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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받고 싶습니다.

답답이 |2004.11.29 12:45
조회 1,149 |추천 0

여러가지 일은 많으나 상담받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남편과 저는 결혼 11년이 넘었고 9살짜리 아들하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사연이야 많지만 ...

남편은 말다툼을 하게 되면 집안의 꼭 뭐는 부십니다.

이전에는 친정 엄마 앞에서 제 머리채를 끌고 방안으로 끌고 들어가 문 잠그고 저를 때렸는데, 이제는 그렇게 되면 고소당하거나 그 자리에서 끝장이니 ...

때리고 싶어 손이 올라가도 지금은 차마 치지는 못합니다.

그러니, 그만큼 욕을 해댑니다.

심지어 어제는 애앞에서 씨발.. 좇같은 년 등등을 써대며 욕을 해더거군요.

어제는 저도 들은대로 맡 받아 쳤습니다.

그러자 심지어 저희 아버지 자살하신 것까지 들먹이며,

'자살한 놈 딸년 주제에 ...' 그 뒤는 잘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우리 친정이 그 사람 공부한다고 (남편은 결혼 1년이 안돼서 공부한다고 시작해서 올 2월에 학위를 받았습니다. 물론, 그 사이 학비(대학원은 몇번 제가 안냈어도 ...)와 생활은 제가 직장 다니며 책임졌죠..  ) 할말 안하고 참으면 참았지 자기한테 뭘 잘못했다고,

걸핏하면 친정 이야기 하면서 뒤집습니다.

이제 모든게 올때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친정에 이야기해야 친정엄마 맘만 상할 거구 ...

시댁에는 다른 집 못지 않게 팔이 안으로 굽는 집이라 ...

 

아이는 어제 그 꼴을 보고도 절대 엄마, 아빠가 떨어져 살수는 없다고 합니다.

전, 아이가 원하는 만큼만 아이와 같이 살겁니다.

그렇다고 지금 이 상태에서 더 견딜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저 혼자라도 짐을 싸갖고 나와야 할까요?

지금 전세집은 남편 이름으로 되어 있어서 ... 그 돈문제로도 실랑이를 벌일겁니다.

 

어떻게 해야 좀 더 현명해 질 수 있을까요 ?

조언 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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