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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신사의 변명

holapmy@ly... |2004.12.01 10:18
조회 382 |추천 0

어느 신사의 변명


어느날 길가에서 호화로운 옷차림의 신사에게 다가선

거지는 먹을 것을 사야겠다면서 1만원을 구걸했다.

“잔돈 가진 것이 없네. 하지만 술을 대접하겠네”

라고 신사는 말했다.

“고마운 말씀입니다만 저는 술을 못합니다.”

“그럼 내가 담배를 사주지.”

“아닙니다. 담배를 태우지 않습니다.”

“좋아. 그럼 경마장엘 가세.

내가 자네 말에 돈을 걸어줄 테니.”

“아닙니다. 도박은 아예 하지를 않습니다.”

신사는 거지의 팔을 잡으면서 말했다.

“우리 집에 가서 식사를 하세.

사내가 담배도 안 태우고 술도 안 마시고,

도박도 안 하면 어떤 꼴이 되는지

우리 마누라한테 보여 줘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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