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 커플 뜨자 도심교통 마비 사태

무(혁)-(은)채 커플’의 애잔한 눈물 연기가 도심 대로 교통을 마비시켰다.
2일 오후 3시께 서울 역삼동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진행된
KBS 2TV 미니시리즈 미안하다 사랑한다(극본 이경희ㆍ연출 이형민) 촬영으로
인근 교통이 20여분간 마비됐다.
소지섭(무혁)-임수정(은채) 커플이 도로 한복판에서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기 위해
수백명의 행인들이 도로 위로 몰려드는 바람에 차도 위 자동차들이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들은 일제히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 들고 두 사람의 모습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고
심지어 몇몇 여성들은 길에 주저앉기까지 했다.
이날 촬영은 머리에 총알을 박은 채 예정된 죽음을 남겨두고 살아온 무혁이
은채를 사랑하게 되면서 삶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는 내용으로
“죽음이 머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은 무혁이 우연히
은채와 마주친 뒤 서로를 끌어안고 안타까워하는 장면이다.
감정에 몰입한 두 사람은 쉴 새 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날 촬영 내용은 6일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