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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벌받는 거져..ㅡ,.ㅡ

못난이 |2004.12.03 16:56
조회 1,558 |추천 0

전 참 바보인가 봅니다..

끝을 봐야 정리를 할수 있으니..

어린 나이도 아닌데..

있을때 잘하라는 말을 이제야 뼈져리게 깨달았으니..

 

저와그 4년전에 만났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두살어렸어여..

전 한참 철없을 나이에 노느걸 좋아해서 친구들과 나이트를  자주갔지요..

그도 그랬던거 같습니다..

갈때마다 마주치는거예여..

그 사람 다른사람에 비해 키가 마니 커서 한번보면 잊지 않을만큼 눈에 확~ 띄었거든여.. 생긴것두 잘생기구.. 춤도 잘추고..

그 사람 그 바닥에서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유명했지요..

제 친한 친구가 관심있어 했구요..

하지만 전 왠지  그사람이 싫었어여..

저두 일명 죽순이 였지만.. 그사람도 죽돌이..

그리고 갈때마다 보여지는 모습이 여자랑 부킹하는거..

노는걸 아무리 좋아했던 나였지만.. 그건 싫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저 친구세명과 술을 마시다가 2차로 어김없이 나이트에 갔지요..

근데 재미도 없고 해서 그냥 도망을 쳤어여..

도망치던 길에 보니 그사람 문앞에서 여전히 여자를 꼬시고 있더군여..

전 속으로 `넌 역시나 그런놈이야` 그리고 그냥 지나쳤죠..

그 후 이삼일정도 지났을까..

친구가 술한잔 먹자고 나오라는 거예여..

보여줄 사람도 있다구..

그래서 암 생각없이 나갔죠..

그 자리에 있는건 다름아닌 그사람과 나이트에 항상 같이 다니던 친구..

첨엔 넘 뻘쭘하고 해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사실인즉..제가 먼저 도망친날..

저 집에 가구나서 쩜있다 부킹했다 하더군여..

상황이 어케 됐건 우리 넷이서 술한잔하고 또 나이트가서 잼나게 놀구 헤어졌어여..

제 친구와 그사람 친구는 사귀게 됐구..

그사람과 전 들러리루 항상 넷이 같이 만났어여..

그러던중 그사람과 정이 들더군여 그사람두 저 좋다구 하구..

저두 만나다 보니 싫지 않았어여..

그러다 사귀게 됐져..

첨엔 여자관계두 쩜 복잡하구.. 속좀 썩히더라구여..

하지만 저두 조금의 바람기가 있었기에 서로 잘하면 된다 싶어서 싫지 않았어여..

그래서 오히려 제가 더 잘했죠..

그 사람 점점 저한테 잘하더군여..

저흰 그렇게 2동안 마니 사랑했어여..

그러다 시간이 지나 저희 집에서 자꾸 시집가라 하는거예여..

제나이가 적지가 않았거든여..

이사람 아직어려서 그럴수 없다고..

중요한건 저희부모님이  그사람을 별루 좋아하질 않았어여..

그사람은 나이도 어리고 직업두 별 보잘것없구 양가 부모가 계신것두 아니구..

우리부모님은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 좀 고지식하셨어여..

제가 양가 부모계시고 그냥 평범한집안에 시집가서 고생안하고 사는게 바램이셨는데..

해서 저 고민 끝에 맘먹구 그사람하고 도망가서 살기로 결정했어여..

워낙이 학교다닐때 부터 사고뭉치였던 나는 저질르고 보자식이였져..

근데 그게 그사람 한테 상처가 될줄이야..

우리 두달동안 넘 행복했어여..

월세에 살림두 다 사구..

정말 신혼부부처럼 살았어여..

부모님이 걱정이 되긴했지만.. 저 나름대루 넘 행복했어여..

하지만 행복두 잠깐  두세달이 지나고 나니 슬슬 가족들,친구들이 보구 싶더라구여..

그사람 참으라 했지만.. 저 또 연락했지요..

결론은 집으로 바루 붙잡혀 왔지요..

들어와서 안건데.. 저희둘 나간 사이에 양쪽집 마니 사이가 안 좋아졌더군여..

당연 양쪽집에서 못만나게 난리셨져..

그사람 저한테 전화해서 울며 불며 매달렸지만..

저 첨엔 그냥 냉정하게 잘랐어여..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저두 그사람이 그리웠어여..

그래서 다시 만났져..

또 행복했어여..

하지만 서로 집안에 반대 땜에 넘 힘들었어여..

헤어졌다 만나구.. 헤어졌다 만나구..

넘 반복되는게 싫었어여..

그래서 저 독하게 맘먹구 헤어지기로 결심했져..

저의 일방적인 생각이었지만..

하지만 그 사람 자꾸 붙잡네여..

그래서 저 그사람 너무 사랑한다고 부모님께 심각하게 얘기한뒤 힘들게 정말힘들게 설득을 시켰어여..

그리고 그 사람한테 더이상 상처주지 않고..

못했던만큼 더 잘해야겠다고 맘먹었져..

근데 헤어져있던 시간이 넘 길었나봐여..(마지막으로 헤어져있던시간 5개월)..

그동안 여자가 생겼더군여..그러면서 저한테 전화를 해서 매달린거구여..

그래서 포기하려 했는데.. 그사람 저 사랑한다고 헤어지고 올테니 기달려 달래여..

전 믿었어여..그래서 기다렸지여.. 일주일..

하지만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가..

5개월만에 다시 만난날.. 넘 좋기두 하구.. 헤어지기도 아쉽고 해서 밤에 같이 보냈어여..

근데.. 근데.. 그게 임신이 될줄이야..

사실 그사람 아이 임신한거 세번째거든여..

두번은 서로 능력이 안되구.. 정말 어쩔수 없이 지워야했어여..

아마 벌 받을꺼예여.. 저두 잘알아여..

하지만 이번에는 결혼해서 낳고 싶었는데..

그사람 만나서 진지하게 얘기했는데.. 또 지우라네여..

능력두 안되구.. 그여자 아직 정리도 못했다구..

제가 대신 정리할수 있도록 도와준다니깐.. 그것두 싫다네여..

그럼 자기 얼굴 볼 생각 하지말라나..

저 어떻해야 해여..

병원에 또 가기 정말 싫은데..

그 사람 사랑하는데..

그 사람 지금 저한테 복수하는가 봐여..

제가 4년 동안 만나면서 못했던거 다 기억하고 있더군여..

하나하나 자세히..

저 어떻해야 해요.. 지금은 많이 반성하고 있는데..

그냥 눈 딱감고 그사람 놓아주어야 하나여..

그 사람 요즘 저한테 넘 냉정해여..

예전에 그가 아니더군여.. 너무 많이 변했어여..

가슴이 찢어질듯 아파여..

후회두 많이 되구여..

술을 먹어두 안되구.. 울어봐두 안되구..

어떻게 해야 되져..

진직이 잘할껄.. 후회만 되네여..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여..

맨날 남의글만 읽다가 용기내서 써봅니다..

답글 점 부탁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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