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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신랑이랑 한식구되기~♥

♡또야맘♡ |2004.12.06 15:20
조회 1,299 |추천 0

*^^* 화창한~? 추운 월욜입니다..

친정서 몇일 뒹굴다가 왔더니..

아침에 눈뜨니.. 하룻밤에 꿈이었나봐요..

안그래도 나온 배..

터질새라 숨도 못쉬겠는데..

연신 맛난거 해주는 울엄마 덕분에..

이젠 밥먹고.. 숨도 헥~헥 거립니다..

 

지난 토욜.. 일욜..

내가 진~짜 윤씨집안 사람이 됐구나.. 했드랬죠..

기하학적으로 잠을 잤거덩염..

저녁 먹고 놀다가..

8시 40분경부터 뻗은게..

눈뜨니 담날 10시.. 헐..

무려 13시간이나 시체놀이를 한겝니다..

지아무리 피곤해도..

임신전 커피 중독이었음에도 불구하구..

지금은 안땡겨서 한잔도 안먹는데.. 그래도 그렇게 자본적은 없었거든염..

근데.. 13시간이라뇨...

물론 울신랑은 8시부터 뻗어서 12시 쪼금 넘어 일어났죠..

울신랑.. 16시간.. 저녁에 또 1시간..

토탈 17시간 뻗었슴다..

이게 잔건지.. 기절한건지... 구분도 안돼염...

 

결혼전.. 울 싸움은 70%는 잠이요.. 20% 술이요.. 나머진 차였죠..

크리스마스에도 근 20시간을 뻗은 신랑 때문에..

기다리다 지쳐.. (전화두 꺼버립니다..) 시댁에 쳐들어 갔던 저죠..

그날이 첨으로 시댁간 날입니다..

뿐인가여..

생일날 같이 점심먹자~ 그러니..

아침 같이 먹게 일찍갈꺼니까 걱정말라고 함서 화냅디다..

그러곤.. 그해 생일은.. 같이 저녁을 먹었드랬죠..

것두 제가 자기랑 같이 안산다궁.. 난~리 떤.. 결과였다죠..

 

얼마나 자냐구여??

하루 8시간자두 부족하다구 하죠..

연애할때.. 같이 점심 먹어본 기억이 거의 없죠..

일욜.. 울집에 데리러 오는 시간이 보통 4시..

그때까지 잔답니다..

제가 시댁쪽으로 갈라치면.. 집에 있으래요..

데리러 간다공..

10분만 더~ 10분만 더~ 하다가..

뱃가죽이랑 등가죽이 붙을라치면 일어납니다.. ㅡㅡ;;

 

늦게 일어나믄.. 늦게 자겠지..

천만에요..

울신랑 신데렐라 컴플렉스...

12시 땡~ 하믄 안절부절 못합니다..

얼릉 자야한데지요..

그때부터 손가락 꼽아가믄서.. 시간 세어봅니다..

몇시간 잘 수 있나...

매일 밤마다 이럽니다..

대단하죠~~??

 

근데요.. 이게 집안 내력이랍니다..

울 셤마..

결혼전 한날은 점심 사준다구 부르셔서 갔더니..

결혼해라.. 그러시믄서..

말씀하신게..

딴건 몰라도.. 잠만큼은 니가 이해해라...

그게 이집안 내력이다..  였어염..

저희 잠때문에 무지막지하게 싸운거..

울 셤마도 아시거든염..

 

속으론.. 팔은 안으로 굽는다드만..

며눌이 아들 잡을까봐 선수치시네.. 함서 섭했는데..

울 시할머님.. 시고모님..

똑~같은 말씀이십니다..

얼마나 자는지.. 이바구 하시는데 깔깔~ 넘어갑니다...

 

울집은여..

어디 가자~ 그럼.. 아침부터 난립니다..

전 거의 가는 차안에서 뻗어갑니다..

전 밤형인간이거든여..

늦게자궁.. 늦게 일어나궁.. 것두 고역이었는데..

울시댁은여..

어디 가자~ 그럼..

한나절이나 돼야 출발한답니다..

나이들믄 아침잠도 준다는데..

울시할머님.. 올해 85.. 근데두 아침 9시에 일어나십니다..

울고모님두 심야영화는 볼지언정..

조조는 죽어도 못보겠다..고 하십니다..

추석날.. 점심 먹으러 할머님댁에 가니...

쫌전에 일어났다.. 하시더라구염...

 

울시동생.. 고시공부합니다..

난놈입니다..

울신랑 공부랑 담 쌓고 운동하고 돌아댕길 적에..

울시동생 과기고 댕기고..

연대 댕기다가 고대로...

남들 스카이~ 노래부를적에..

이학교 저학교 옮겨다녔죠..

그러곤.. 지금은 고시준비합니다..

2년째지요..

내년에 한방에 다~ 걸린다~~!! 이게 목표고..

떨어지믄 다신 안보겠답니다..

남들 2~3시간 자고해도 부족하다는 고시공부..

울시동생 8시간은 꼭~ 잡니다..

고등학교때도 그랬답니다..

 

울 시아부지.. 농장하십니다..

특수견 사육하시져..

뭐.. 말라무트, 허스키, 차우차우, 진도...

큰넘들은 없는게 없지요..

요넘들.. 새벽같이 일어나서..

밥먹여야해염..

근데.. 울시아부진.. 12시.. 해가 중천에 떠야 일어나시져..

그러곤 하시는 말씀..

개가 주인한테 맞춰야지.. 주인이 개한테 맞추는게 어딨냐...

 

대충.. 아시겠죠?? 울시댁 분위기...

잠빼믄 다~ 시체....

 

토욜 13시간 자구..

집에 오믄서 신랑한테 들은 이바구..

이야~~ 뚜가두 이제 울집 식구됐네..

시댁가서 손끝에 물한방울 안묻혀도..

잠만 냅~~따 자믄 자기 식구 되나 봅니다..

나눈..

이틀동안 신랑이 옆에 없어서 잠을 설치는 바람에..

못잔 잠을.. 신랑 온 토욜 같이 잔거 뿐인데..

 

울신랑이랑.. 울시댁이랑..

한식구 되기.. 넘 쉽져??

무조건 잠만 냅~~따 자믄 되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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