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뚝... 뚜둑뚝...
비가 오는것 같아요...
창문틈 사이로 매달린 에어컨 사이로 뚝! 뚝!......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처음엔 한두방울인것 같더니 점점 더 많이 내리나봐요...
오늘은 참으려 했는데...
오늘은 참아보려 했는데...
이러면 안돼는데 하면서도...
오늘도 어김없이 술잔을 기울입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
가슴이 시리도록 너무 많이 아파서...
그래서 많이 울었어요...
모처럼 맘놓구 많이 울었어요...
늘 엄마 생각에...
아빠 생각에...
내가 사랑하는 울 가족들 생각에......
죄책감이 뭔지 눈물도 맘데로 흘리지 않았는데...
모처럼 맘놓구 많이 울었어요...
사랑하는 사람 떠나보내 가슴이 시리도록 아픈데...
사랑하는 가족들 생각에 맘놓구 울수 없었던건 무슨 조화속인지...
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에 온몸의 힘이 빠지지만...
늘 바르게 살려고 노력했던 저에게 아무런 의미없이 다가왔던 그의 마음이 원망스럽지만...
이제 조금은...
이제 조금은......
용기를 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엄마...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