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뒤를 빌려서 한번 적어봅니다.. 전 시댁하구 같이 살구 있거든여..
이번주에 김장을 담근다구 말하네여..
금요일날 배추랑 무랑 재료들 사놓구 그거 소금으로 간해놓구 토요일날 그거 헹궈서
물기 빼놓구 일욜날 버무린다는데.. 그일을 시아버지랑 저랑 남편이랑 셋이서 하라네여..
나참.. 시아버지가 하면 얼마나 하구 직작다니는 울 신랑이 하면 얼마나 한다구
시어머니 너무 싶게 얘길 하는데 어이가 nothing~ 이네여..
배추 15단에 무는 몇단이더라? 암튼 산다는데 저 지금껏 시댁에 김치담아쥤거든여.. 시어머니
가 가게 하시고 그래서 제가 담아드렸는데.. 그거만 혼자해두 사람 몸 축나는데 김장을 저
혼자 하라니요? 말이 되나여? 적어두 금요일 토요일은 못한다 하더라두 일요일은
하루쉬고 저랑 같이 해야 되는거 아니가여? 어쩜 그렇게 며느리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는지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남자들이 그거 하고 있겠어요? 시어머니 일한다구 돈벌어야 된다는 핑
계로 아주 집안살림을 저한테 떠넘기려는 수작이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서
어제 열받아 죽는줄 알았슴돠~ 김장두 담아본것두 아니구 이번이 처음인데 같이 하면 어디가
부러지나여? 제가 작은며느리인데두 형이 장가를 안가서 맞며느리 노릇까지 하고 있는걸
고맙게 생각할것이지.. 좀 심하다 싶네여..
그래서 남편한테 저 혼자 못하겠다구 말씀드리라구 했어여.. 일요일이라두 하루쉬고 같이 하자고
말씀드리라 했어여..
신랑이 일요일은 쉬고 같이 하자구 하니까 자기는 돈을 벌어야 된다네여~ 참나~
하루 안번다구 집이 망하나 봅니다.. 이번에 김치냉장고 산다구 마니 담아야 된다구 강조를 하네여..
이런말을 큰시누이한테 해두 제 편 들어줄것 같네여.. 어떻게 터진 입이라구 그리 싶게 얘기하는지
제가 열받는거 당연한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