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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합니다..

미소 |2004.12.10 22:42
조회 100 |추천 0

 

 

[친정엄마] 남들은 평생을 행복하더군요. 남들은 그렇게도 행복해 보이더군요. 그러나, 당신은 왜 그리도 서러워 보이나요. 당신은 왜, 그리도 외처로워 보이나요. 앙상한 뼈가 왜 그리도 가슴을 아리게 하나요. 남편 잃고 아들네, 딸네, 돌아다니시다가 눈치 보이신다며, '조그마한 방한칸만'하시더니, 그 소원 이루어져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하고, 어린아이처럼 밤 잠 설치시더니, 너무 좋아 고맙다고 우시더니, 옛날 처럼 따뜻한 찌개에 밥해서 줄께라고 말씀하시더니, 그 좋은 보금자리 놔두고 보름만에 쓰러지셔서 꼼짝 못하고 누워만 계시나요. 그 좋은 보금자리 그리워서 어떻게 이 낮선곳에 누워 만 계시나요. 평생 소리내어 울어 보지 못하시고, 평생 소리내어 자식 야단 한번 못 치시더니 이제는 말씀조차 못하시나요. 자식에게 미안하다고 면목이 없다고 하시더니 이제는 자식 얼굴도 몰라 보시나요. 엄마, 당신이 말씀 안 하셔도 그 가슴 알것 같아요 당신이 표현하지 않아도 그 몸짓 알것 같아요 당신이 소리내어 울지 않으셔도 그 멍울 알것 같아요 엄마, 평생을 사시면서 이렇게 좋은 날이 없구나 하시더니 그래 그 행복이 70평생 넘게 살아온 그 긴긴 날 중에 당신께 주어진 행복은 보름이란 말인가요. 엄마, 나도 당신과 같은 삶을 살겠지요 그러면서도 아니라고 당신처럼 살고 싶지 않다고 큰 소리 치겠지요. 자식에게 모두 희생하고, 이제는 앙상한 뼈만남아 가실 날만 기다리시겠지요. 사랑해요. 감히 어떤 말에도 당신의 그 희생을 담아 낼수는 없지만 딱히 대신할 말이 없어요 당신의 그 고귀한 희생에 고개 숙이며 사랑해요. 영원히 당신이 기뻐하시던 그 보름을 못 잊을 거예요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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