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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식음전폐하게 생겼습니다...

억울합니다 |2007.01.22 19:35
조회 7,172 |추천 0

작년 12월 20일, 전 지인의 소개로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애인주식회사에서 일당 6만원이라는 애경의 물품조사아르바이트를 하게되었습니다.

 

세제, 샴푸, 치약 등등의 생활용품을 할당된 지역의 슈퍼마다 발로뛰며 애경것과 경쟁사 L사의 물건 라인의 갯수를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동네 구멍가게마다, 할머니 혼자 일매출도 거의 없는 곳에 들어가 정말 죄송하게 물건하나 팔아드리지 못하면서 허락맡고 물건 이것저것 대략 40종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짢아하시는 주인분들께 전화번호며 월매출, 가게평수까지 여쭤보다 욕도 먹고 그랬습니다. 요즘 더욱이 경기가 어렵고 큰 마트가 즐비하게 생기다보니 더 장사가 되지 않는다는 푸념에 마음이 찡해 눈물까지 글썽이곤 할머니를 위로해드리며 저녁까지 나름 힘든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전 이런 구멍가게 하나하나에 아무도 찾지않는 먼지가 뽀얗게 쌓인 10년전 애경상품 하나 찾아 조사하는게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더군요. 차라리 상품순환이 빠른 마트, 편의점, 동네 큰 슈퍼를 중심으로 알아보는것이 훨씬 중요할거 같았는데..

여튼 이런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주민등록등본과 통장사본을 제출하곤 하루 아르바이트를 끝냈습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열흘.. 보름을 기다려도 돈이 입금되지 않는 겁니다..

한달을 넘기기 이틀 전 저녁 다른 사람들의 통장에 돈이 들어왔다더군요.

근데 전 그 일을 같이 한 친구의 통장으로 입금을 요청했는데 제 임금이 지급되지 않은겁니다.

 

그래서 그 담당자폰에 전화를 했더니 받지 않길래 틈틈이 계속 전화했는데 단 한번도 받지 않는겁니다. 그 날 전 문자로 '연락이 안되시네요. 문자보시는대로 저한테 연락좀 주세요. 아니면 회사전화번호를 좀 알려주시던지요.' 이렇게 정중하게 보냈지만 그 이후에도 연락은 없었습니다.

다음날 연락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무응답이었고 전 또 문자를 보냈습니다. '연락 좀 주세요. 조금만 더 기다리겠습니다.'

그 이후 저에게 날아온 문자는 '바쁜데 하루분가지고 너무하시네요 넣어드린다니까걱정하지마세요.' 라는 겁니다.  그래서 전 저는 넣어준다는 연락도 못받았고 계속 연락도 안되었다고 문자로 보냈습니다.

그러고선 갑자기 전화가 와서 바쁜데 전화를 했느니 이름이 뭐니 어쩌니 기분나쁘게 말씀하시더군요. 나이도 어린 여자가. 그러면서 저도 제 입장을 말했습니다.

다들 돈 받았는데 저만 입금이 안되었다고 저한테 무례하게 하시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일한지 한달이 됐는데 아직도 돈을 못받는건 말이 안된다고.. 그건 법에도 명시되어있다고..

그런데 갑자기 저에게 반말로 "아직 한달 안됐거든. (일한날이 12월 20일 전화통화를 1월 20일에 했으니 한달이 됐죠.) 그래 그럼 법대로 해라. " 그래서 왜 반말하시냐고 했더니 너 나보다 어리잖아. 이러면서 "OOO(제 이름), 알았따!!" 이러면서 전화를 끊는겁니다.

정말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제도 하루종일 연락을 피하더니 오늘 전화에서 회사찾아와서 정중하게 돈 달라고 말하기 전엔 돈못준다고 내일 안오면 법적처리 하는줄 알겠다고 나도 법적으로 어떻게 될지 매우 궁금하다면서 약올리는 겁니다..

그래서 그 쪽이 먼저 저한테 무례하게 하셨다고.. 돈 못받아서 열받아야 하는 쪽은 전데 그 쪽에서 그렇게 당당하신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죠.

그러니까 그래 내가 불리하니까 법으로 하라고 그러면서 배째란 식으로 하시는거예요..ㅠㅠ

그러면서 저보고 일한 증거있냐면서 증인있다니까 증인같은거 소용없대요-_-

회사전화번호를 좀 알려달라고 해도 난 우리사무실전화 모르니까 니가 알아서 찾아보라고 하더라구요..

또 제가 무슨 누가 공짜로 주는 용돈받는것도 아니고 저랑 같이 일한 사람들은 다 통장에 입금되어서 받았는데 저한텐 돈 받고싶으면 오늘 회사로 와라 안오면 법적으로 처리하는 줄 알겠다는겁니다..

무슨 말도 통하지 않고 저한테 그렇게 막대하니 참을 수가 없습니다...

 

돈 6만원보다.. 저는 애경이란 대기업에서 힘없는 개인에게 휘두른 횡포와 제때 돈주지 않으면서 저렇게 당당하게 적반하장격으로 나오는 신뢰없는 모습..

전 지금 집에 있는 2080치약이며 케라시스샴푸까지 다 버리고 싶은 심정이예요...

너무 힘드네요.. 그여자.. 꼭 벌하게 하고 싶어요... 어쩜 이럴 수 있나요...

아르바이트 한번 하고 식음전폐하게 생겼습니다... 누가 좀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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