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in Black'
몇 해전 속편까지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던 헐리우드 영화의 제목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정색으로 차려 입은 두 남자 주인공들의 차림새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데 영화 속 이 지령이 때 아닌 우리나라의 연말 시상식을 강타하고 있다.
'멋쟁이'로 통하는 남자 연예인들이라면 어김없이 검정색 의상으로 한껏 멋을 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더이상 블랙은 아무렇게나 맞춰입기 편한 색이 아니라, 유행의 핵이 되는 색이 되었다.
블랙으로 멋을 낸 스타들을 사진으로 확인해볼까.
*블랙의 깔끔한 멋~

세련된 연미복을 입은 장동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나타난 그는 엄청난 체중 감량으로 매우 수척한 모습이었지만, 날카롭고 도시적인 인상과 세련된 의상으로 단연 이 날의 주인공(남우주연상)이 될 것을 예상한 듯했다.

만화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김태우의 패션도 만만치 않다. 정직한 검정색 원버튼 수트에 흰 와이셔츠, 그리고 검정색 타이까지... 가장 압권은 바로 검정색 안경테였다. 모범생으로 보일 만한 스타일이지만, 왠지 모를 독특함이 느껴진다.

모델출신 주진모 역시 센스있는 패션리더다. 그야말로 올 블랙으로 코디했지만, 상의의 소재 차별화로 자칫 지루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탈피했다. 벨벳 소재의 재킷에 칼라는 공단으로 처리된 상의를 입고 있어 고급스런 느낌도 준다.
*드라마 속에서 이미 유행 예감

베스트 드레서상을 수상한 안재욱.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오!필승 봉순영을 통해 아직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드라마에서부터 줄곧 그가 선택했던 스타일의 의상은 블랙이었다. 특히 블랙 수트에 블랙셔츠. 그리고 타이로 포인트를 준 것인 오필승의 패션이었다. 시상식에서도 계속 같은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최고의 패션 키워드로 떠오른 강동원은 1년 사이 미소년의 이미지에서 많이 남성스러워졌다. 특히 언발란스한 스타일로 반항적 이미지까지 선보였으니 말이다. 강동원의 블랙마니아 적 취향은 드라마 '매직'을 통해서 보여졌었다. 하지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의 모습이 가장 파격적인 스타일로 감히 강동원이 아니면 누가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
*다양한 믹스 매치가 블랙의 장점

요즘 가장 잘나가는 남자 연예인 하면 0순위를 차지하는 이가 바로 비다. 특히 각종 시상식의 초대가수로 출연,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화려한 무대매너와 파워풀한 댄스, 그리고 과감한 의상까지... 검정 가죽 바지와 새빨간 민소매 티셔츠, 벨벳자켓.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있을까?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에서 물찬 제비같은 날렵한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차세대 스타임을 찜 했던 뮤지컬 스타 박건형은 점잖게 잘 차려 입은 상의에 블루진을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의상을 선보였다. 몸을 많이 움직이다 보니 일단 활동하기 편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의 패션 지론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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