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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노래방 즐기기...

diva |2004.12.15 08:57
조회 105,135 |추천 0

동료와 집앞에서 한잔하고 들어온다는 남편의 전화를 받고 기다리기를 3시간...

상당히 취한 목소리로 11시 30분쯤 다시 전화가 왔다..

노래방에 들러서 술좀 깨고 오겠다고..

그 후 기다리기를 2시간..

너무 취해서 노래방에서 실수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됐다..

9개월의 무거운 몸을 이끌고 노래방으로 향했는데..

그게 실수였던것 같다.

두 사람 나란히 도우미 한명씩 끼고 앉아 한참 흥이 벌어지고 있었다.

다른 여자를 껴안고 앉아 노래방 분위기에 취해있는 남편의 모습에 너무 놀라

문닫고 조용히 나왔다...

뒤에 뛰어오는 남편을 느꼈다.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서 미안하다고 하곤 잠들어 버리고..

밤새 뜬눈으로 지새운 나만 남편 출근후에 덩그러니 남아있다.

남편을 많이 믿었는데..

설마 그런 모습을 보여 줄거라 생각도 못해서 인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모습인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아무일 없었던듯 평소대로 행동해야 하는 건지..

대판 싸워야 되는 건지..

오늘 아침처럼 냉전의 기류만 흐른체 서로 얼굴을 피하다 보면 시간이 해결해 주는 건지...

몸이 무거워 지면서 하던 일도 정리하고 있는데...

이 사람 믿고 내 모든것을 포기하고 살림만하고 살아도 되는 건지 불안해 진다.

사람이 서로 좋을때 조심하고 잘해야 되는 건데...

남편이 내 마음을 무지아프게 한다.

평소처럼 남편에게 잘하는 아내가 될려면 한참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되는건데..

도우미 불러서 노래 부르는게 뭐 대수냐한다면

그러면 내가 아르바이트 겸해서 즐길겸 노래방 도우미 한다면 그건 되는 일인가?

이렇듯 입장 바꾸면 알수 있는 답을 왜 조심하지 않았을까...

 

 

  그러길래 딸자식 관리를 잘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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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짜증나|2004.12.21 11:02
왜 이런일에 꼭 이해하란 글을 쓰지? 남자는 그래도 돼고 아무 생각이 없다고? 그런데 왜 여자가 그런 비슷한 경우엔 걸레니 뭐니 웃기고들 있는지 모르겠네요. 남자라서 용서하는게 어딨습니까? 어떤 넘은 태어날때 면죄부 머리통에 뒤집어쓰고 나옵니까? 남자들 여자 그러는거 실어하듯 여자도 당연히 남자가 그딴짓하는거 싫습니다. 비굴하게 신체적으로 어떻고 갖은 변명만 늘어놓고 또 그말만 믿고 아무생각없이 '남자는 다 그렇대요'하고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여자들도 짜증납니다. 더구나 만삭의 아내 힘들고 밤마다 다리에 쥐나고 화장실가느라 깊은잠 한번 못자는게 남편이라는 작자가 그게 인간입니까? 정말 짜증이 밀려오네...
베플T.T|2004.12.21 09:43
영업도 아니구, 동료랑 둘이 도우미 있는 노래방 갔다는게, 너무 한다 싶네요. 가고 싶어서 간 것 같아요. 특히 부인이 임신중이면 정말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부서회식, 영업), 집에 일찍들어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강요도 아니고 자진해서 도우미 노래방이랑 놀았다니. 모르는척하지말고, 확실하게 서운하다고 말씀하셔요.
베플mm|2004.12.21 11:41
임신한 마누라 옆에 두고 딴년 키고 노는 놈들. 그리고 바람난 놈들.. 다 벌받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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