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현이 낳은지 9일째네요,,
예정일이 12월4일이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나오더니 12월8일에 세상밖으로 나왔네여,,
아침 8시쯤에 이슬인것 같은 핏물이 울컥하고 나오더라구요,,
자다가 깜짝놀라서 화장실가니까 팬티가 축축하게 젖어 있어서 속옷 갈아입고 다시 잘려고 누웠거든요,,저는 이슬비치고 2-3일있다가 진통온다고만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10시쯤 배가 살살아프더라구요,,크게 아픈게 아니라서 그냥 참았거든요,,근데 간격이 5분씩 아픈거 같애서 병원에 전화하니까 10분간격만 되도와야 된다고 하네요,,
놀라서 얼른 샤워하고 머리감고 집안 정리해놓고 병원갈때 가지고 갈려고 챙겨놓은 가방들고 신랑이랑 병원갔거든요,,
12시쯤되서 병원갔는데 자궁문 안열렸다고 하면 다시 집에 올려고 맘먹었었거든요,,
근데 30%진행됐다고 입원준비하라네요,,오늘 아침에 이슬비쳤다고 하니 의사샘이 이슬비치고 바로 진통오는일은 드문일이라고 하시네요,,
환자복입고 누워있으니까 배가 본격적으로 아프기시작하더라구요,,
배가 갈라진다고 해야되나,,,,그리고 내진해보더니 50%진행됐다고 하고,,,
의사샘이 저녁먹을때 쯤되면 나오겠다고 하셨거든요,,근데 그때까지 아프면 정말 죽을것같더라구요,,
신랑손가락 부러질정도로 쥐어잡고 낑낑대고 소리 지르면 낫다는소리가 있던데 전 소리도 안나오데요,,
눈동자가 뒤집혀질정도 되니까 또 내진,,,
근데 갑자가 100%로 진행됐다고 보호자 나가라네요,,
무섭기 시작했는데 그것도 잠시 머리 나오기까지 또 낑낑,,,
정신도 하나도 없고 얼굴에 힘이 들어가니까 얼굴에 힘빼고 응가하듯이 힘주라는데 그게 어디 쉬운일인가요,,간호사언니들 너무 야속하게만 느껴지고,,
그런데 갑자기 분만실로 옮기더니,,담당의사샘들어오시더라구요,,
그러고는 순식간에 우리 아기 나왔네요,,저녁에 나오기만하면 순산한거라고 하셨는데 오후3시30분에 낳았어요,,
의사샘이 모범산모라고 하시네요,,너무 잘참고 빨리 낳았다고,,
아기울음소리 듣고 나니 안심이 되더라구요,,3.48킬로 건강한 사내아이라고 하시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지금은 모유수유중인데 젖꼭지가 아파서 고생하지만 모든게 신기하네요...
어째 조런놈이 내뱃속에 있었을까 하구요,,
참을수 있는고통만 주신다는말 확실히 맞는말이네요,,
예비출산맘들 힘내시구요,,
아기낳기전에 몸에 좋은거 많이 먹어두세요,,그게 아기낳을때 큰힘이 되는거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