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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처구니없는 중국집을 고발합니다

뚜껑열린녀자 |2004.12.17 12:25
조회 1,256 |추천 0

어제 퇴근하고 집에 가니 밥이 없었다

하루종일 청소한다고 밥을 못했단다..엄마가...아싸라비아!

그래서 간만에 중국음식먹자고 합의를 보고..

같은 아파트 상가내의 중국집에다 전화를 했다

 

중국집아짐 :네..짱깨집<가명>입니다

나 : 네..여기 삐약이아파트 108동 303호인데여...여기...<하며 말도 다 안끝났는데>

중국집아짐 : 네? 108동 308호요?@@

                  <여기서 제가사는 삐약기 아파트는 복도식이 아니라 308호는 있을수가 없습니다>

나 : 아뇨 삐약기아파트 108동 303호요 303호..

중국지아짐 : 예~~<하고 만다 이 주메 108동 303호요라며 복창안한다>

나  :<속으로 전에도 그러더니 이 아지네 또 시작이네> 여기 탕슉한개, 울면한개,

       짬뽕 맵게<강조>  한개요..

중국집아짐: 네? 몇개요?

나 : 아니요 맵게요 맵게!!!<뚜껑이 확 열린다>

중국집아짐 : 예...알겠습니다 뚜뚜뚜

 

이때가 저녁 6시40분

전화끊고 뭐 이런 아지메가 전화받아서 우째 장사할려고

참나 한심해 하며 X맨 재방보면서 기다렸다...

근데 너무 기다렸다....X맨 보는라 시간가는줄 몰랐는데 배꼽시계가 난리다

밥 안준다고...

그래서 시계를 보니 7시20분을 넘어섰다

세상에 아직도 안와? 중국집의 생명은 신속 정확아닌가?

황당함을 접고 그 중국집에 전화를 했다

 

중국집아짐: 네..짱깨집입니다

나 : 아줌마! 여기 삐약기아파트108동 303호인데여? 아직 출발안했어여?<배에서는 난리G랄이다>

중국집아짐 : 예? 울 아저씨가니까 음식시킨적 없다고 했다던데여?

나 : <황당황당@@> 아줌마 무슨 소리예요 아저씨 오지도 않았는데..108동303호라니깐요

중국집아짐 : 예? 1303호 아니예여:

나:< 미쳐미쳐 이 아지메를 콱!>아줌마 303호라고 몇번을 얘기했어여?네?!!!

중국집아짐 : 네..알겠습니다 <뭘 알겠다는건지?>뚜뚜뚜

 

뭐 이런데가 다있어?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뭘 알겠다는건지? 저 뚜껑열렸습니다

 

중국집아짐 : 네 ..짱깨입니다

나 : 아줌마 아까 주문한 삐약기아파트 108동303호인데 음식취소시킬게여

      어디 돌고돌다 다 불어터진거 못먹어여!!!

하고 전화를 끊고 너무 신경질나서 엄마랑 동생이랑 그 중국집을 마구마구씹었습니다

좀 흥분이 가라앉아 다른 중국집에다가<밥은 먹어야져^^> 똑같은 메뉴 주문하고나니

밖에서 딩동딩동

아까 1303호에 갔었던 음식이 왔더라구요 넘 열받아서 배달온 주인아저씨한테

"아저씨  음식취소했으니까 그냥 가라구 제가 몇번이나 303호라고 말했는데두 엉뚱한데 가서 헤메다 온 그음식 먹으라는건 아니져?

아저씨 별말없이 가더라구요

글구 새로시킨 음식을 맛있게 먹고 <시킨지 18분만에 왔음>소화 시키고있으니

아까 별말없이 간 짱깨집 아저씨 울집에 와서는 한다는소리

"거참 너무하네"

나 너무 황당해서 뭐가 너무하냐고 글면 집못찾아서 뱅뱅돌던 음식 안먹어줘서 너무하냐고

언성이 높아지니 그 아자씨 하는 소리

"됐어여 됐어!! 앞으로 이 집에 중국음식 배달 못하게 할거니 알아서 해라"하며 협박을 하더군요

세상에 어떻게 이런경우가 있습니까? 사실 이 짱깨집 전에도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었지만

같은 아파트 상가라 그땐 그냥 저냥 대충 넘어갔었어여

근데 어젠 좀 넘해서 언성도 높이고 했지만..살다살다 또 이런 경우는 첨이어서

두서없이 글 한번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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