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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하기도 하고..어찌 해야 할지...

아지맘 |2004.12.20 18:12
조회 1,091 |추천 0

벌써 결혼 한지 두달이 다 되어갑니다..

시간이 어찌나 잘가는지..

연예 때부터 자주 다투고 했더지라 결혼 해서 크게 나아질거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동안 참 잘지냈는데..

어젠 넘 서운해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제맘이 약한 탓인것일수도 있는데...

 

제나이 23살 실랑 나이 32살 입니다..

일찍 하는 결혼 부모님께 효도 한번 못해보고 제대로 해드리지도 못하고 시집이라는걸

가는데.. 참 마니 망설였습니다.. 실랑의 나이가 넘 많아서..

헤어지자니 그동안 쌓인 정이 넘 많고.. 그렇더라구요..

제가 언제 신세 한탄을 하면 울 엄마 아빠 에게 잘 해드리지도 못하고 시집 간다고

그러면 자기가 잘 하겠다고 그러더니..

막상 결혼 을 하고 보니 이사람..헛말 한거 였습니다..

 

서론이 넘 기네요..

어제 일욜 저녁 그사람 한테 이야기 했습니다..

담주에 엄마 생일에 막내 동생 생일 있다고..

그러니 막내 동생 생일까지 가야되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머 그날은 집들이도 해야 하고 하니 그냥 돈이 한닢주고 말고

엄마 생일날 그전날 가서 자고 아침에 생일상 차려 드리고 싶다고 했더니

머그렇게 까지 할필요 있냐고 하더라구요..엄마보고 차려 드시하고 하라고..

매년 그렇게 해 왔다고 그러고 싶다고 밑에 동생도 구미에서 일해서

엄마 상 차려 드릴 사람이 없다고 그러니.. 이사람 갈수록 첩첩 산중이랍니다..

그래서 그럼 그날 저녁에나 가지 머 하고하니 이사람 한다는말이.....

 

그냥 저나 한통 드리면 되는거 아니냐고 그러다라구요..

그래서 제가 넘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안간다고?

이러니 가긴 가야 되는데 일이 어찌 될지 몰라서.. 이럽니더...

얼마나 서운 하던지 눈물이 쭈르륵... 나가라고 나가서 하던일 마저 하라고

신경질 내고 지금까지 말 안합니다.. 아침에도 시큰둥 하게 나왔구요..

근데 더 속상한건.. 울엄마 저나 와서 전서방 생일 선물 사놨다고..

그사람 얼마전에 생일이거든요..메이커집에가서 이쁜 워크 사놨다고 그러네요..

속이 상해 머 이쁘다고 사주냐고 엄마 필요한거나 사지라고 하니 자기는 이쁘답니다..

사위 그런 못난 빠찐 사위인줄도 모르고 ..지금 이글 쓰면서도 가슴이 아프네요..

 

낼 동짓날이라고 어머님 팥죽 먹으로 오라고 하는데 저는 안갈라구요..

지가 그렇게 하면 나도 그렇게 밖에 못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그래도 매일은 아니더라도 주에 한번이라도 꼭 꼭 찾아 뵙고 자기가 가기 싫데도

놀기 삼아 갖다 오자고 했는데..이제 저도 안할라구요...

정말 이럴떄는 결혼이란거 정말 괜히 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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