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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고민을 많이 해본 결과..암만해도 모자라고 부족한 저땜에...^^;
아마도 진도가 빨리빨리 안 나가서리...계속 짧다고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그래도 전
계속 격려해 주시는 덕분에..얼마나 힘이 나는지 몰라요..진짜에용~~
빨리 빨리 진행시키도록 노력할께용~~이뿌게 봐주세용...오늘하루 잘 보내시구용 감사합니당...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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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보니...집앞이었다..
솔직히 어떻게 커피숍을 나오고 어떻게 집 앞까지 왔는지..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내가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곤..내 옆에서 한손으론 내 손을 꼭 잡고..다른 한손으론 내 어깨를 꽈악
쥐고 힘차게 씩씩하게 걸어가고 있는 현빈에게서 나는 향기와...심장소리만이 들릴 뿐이었다..
숨이 가빠오고...그애의 얼굴조차 똑바로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난...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왜? 내 얼굴이 그렇게 잘생겼냐?”
“응?”
“아까부터 길도 안보고 나만 뚫어져라 보자나...몇번이나 넘어질뻔 한줄 알아?”
“어~내가... 그랬어?”
“어쭈..이젠 부끄러워 하지도 않네...유경아~”
허거덕...난 왜 싸갈텡이가 이름을 부르면...숨이 멎어지는지 모르겠다..정말로...
“으응..왜?”
“우리 오늘부터 정식으로 커플 되는거 맞지? 응? 왜 대답이 없는거야?”
나는 아무 말없이..내 왼손을 들어 보여 주었다..
내 손에는 바닷가에서부터..계속 끼워져 있던 우리의 반지가 반짝이고 있었다..
한번도...나는...그 녀석을 아직 사랑하지 않고 있다고...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망설이고 있을 때 조차도...한번도 그 반지를 빼본 적이 없었다...
나의 무의식이..어떤 예감이..그렇게 나와 그 녀석을 묶어 놓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야호...야호...”
갑자기 현빈이 녀석이 소리를 지르며 마구 빙빙 돌기 시작하더니...내손을 잡고 함께 빙빙 돌기 시작햇다..
“이제부터 우린...절대루 헤어지는 일 없을거야...절대루..”
“어휴..이 싸갈텡이 녀석아....그렇게 단언하는건 안 좋아...서로 헤어지지 않고 서로 힘들지 않게...
많이 노력해 가야지...알았아?“
“네..알겠습니다..선생님~~”
그렇게 너스레를 떨며 현빈이 정식으로 불러주자...가슴속에서 뿌듯함이 밀려 올라왔다...
행복한 몇 주일이 지났다..
이미 날은 한참 더워져서..곧 여름방학을 맞이할 터였고...
나는 더욱 교사로서의 자질을 높이기 위해서...매일매일 열씨미 노력하고 있었다..
그리고 모교의 교수님들과 꾸준히 연계를 맺으면서...좀더 나에게 맞는 길이 있는지도 알아보고 잇었다..
물론 나는 지금의 나의 직업인 선생님이 아주 맘에 들고 만족스러웠다..
하지만...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욱 집중적으로 파고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가능하다면 정식 영어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미국으로의 유학도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현빈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아직은 미정상태이고 아무런 진척이 없었기에..그냥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었다...
“어휴..정선생..요즘 영계랑 사귀더니...더 어려지셨구먼...”
또 시작이다..서경이의 저...너스레...
“너 또 그럴래?”
“왜? 요즘은 영계 사귀는것도 능력이라는데...어디 제자랑 사귀는 일이 쉽겠냐?
어휴..나도 전공을 바꿔서...고등학교 교사를 하는건데..말야..“
“너..자꾸 신성한 선생님들을 모욕할거야?”
“어휴어휴..무서워라..내가 모욕하는거니? 부러워하는거지..”
“그래..현빈씨는 언제 온데니?”
주영이는 꼬박꼬박 그 싸갈텡이 녀석을 현빈씨라고 불렀다..
머..본인이 좋아라 햇던 아마추어 가수이기도 하고...호칭부터 조심하지 않으면 혹시라도 어리다는 생각에
쉽게 대할까 싶어 조심하는 거라나..머라나...
“음~수업마치고...조금 있으면 올거야...”
“음~~유경아...현빈씨 주변에..그런 멋진 영계 없다니? 나도 시집좀 가보고 싶다...야~”
“환희야..너 벌써 시집갈 생각해?”
“응~우리 집에선 벌써부터 선보라고 난린걸..미치겠다 야~~”
“하긴...환희 어머님 성격에...지금부터 고르고~~ 고르고~~ 계실거다...”
“내가 미쵸미쵸..”
“어휴..늦어서 죄송합니다..”
야~~나으 싸갈텡이다...
“어휴..유경이 재 얼굴 빛나는것좀 봐라...내가 배가 아파서 못산다..못살아...”
“히히..너무 티났어?”
“그래..이것아..”
“유경아..머 시켰어?”
“아니...아직..”
“그럼 시원한거라도 들면서..이야기 나누지요...”
그랬다..우리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야...그리고 우리 칭구들은 휴가를 맞이하야...다 같이
여행을 떠나기로 했던 것이다...
주영이는 남친이 있으니깐....커플...
환희와 서경이가 여성 커플...쿠하하
나랑 싸갈텡이...이렇게 6명이서...남해바다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남해...남해...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이국적인 느낌까지 드는 낯선 단어다...이햐햐..
동해는 자주 가보았지만...이번엔 먼곳까지 이동해보기로 했다..
싸갈텡이의 차와...환희의 차..이렇게 2대의 차로 움직이기로 했고...
왁자지껄...시끌시끌...장난 아니게...엄청난 소음을 내며..우리는 계획을 세우고 또 세우고..
이것저것...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모다 한꺼번에 해보자며..난리 난리를 피웠다..
“야야..바닷가 가는데...수영복 입어야되냐?”
갑작스런 주영이의 말에...
“당근이지..이번에 내가 받은 좋은 물건이 있는데 말야..아주 섹쉬한 끈 비키니야..니들
다 돌릴테니깐..꼭 입어야돼..알았지? 엄청 비싼건데..특별히...여름 휴가 선물로 내가 쏜다.”
“어흐..야~나 그거 배나와서 못입어.선물 딴거줘...”
“야야..상철씨..눈돌아가서 안돼...갖고 오지마.”
환희랑 주영이 난리다...참내...
“유경아...너 끈 비키니 입을거야?”
“응? 아니...나 그런거 못입어..수영복도 없는걸...그냥 반바지에 티하나 입고 놀거야..”
애들과 헤어지고 나서..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조용하다..
“왜? 입어봐...궁금해”
“머가?”
“너 옷도 들러붙는거 잘 안 입고..가만보면 못생긴건 아닌데..화장도 잘 안하고..
너무 안 꾸미는거 아닌가 싶어서..“
“머라고?”
“물론....안꾸며도 이뻐...근데..비키니 수영복은 입어봐..꼬옥~~”
갑자기 윙크를 해대며..이런 자슥...뭔 생각인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