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앞두고 코너에서 그렇게 결혼하지 말라고 말렸는데 결국은 신랑 믿고 결혼한지 이제 이주입니다. 같이 산지는 이제 5일 됐네요.
5일 동안 하루도 안우는 날이 없습니다.
결혼전 시댁일로 싸운적 많았지요.
결혼하는데 정말 시댁에서 한푼도 안보태주더이다. 시댁명의로된 건물이 있는데도요.
신랑이 번돈으로 십원한푼까지 다 썻습니다.
서울쪽으론 안되서 제가 직장이 서울인데도 불구하고 집을 수원으로 얻었죠
그것도 저희집에서 2천만원 보태주구요
결혼할때 상견례자리에서 간소하게 하자고 하시던 시어머니 그건 시댁에만 해당된거였습니다.
예단비 1000만원 갔더니 2백 왔습니다. 그래도 신랑 꾸밈비 더 마니 해주고 다이아도 더 큰거 해주셨습니다. 그리고도 이바지값 이불값 다주시고 이바지 안했다고 신행다녀와 결국 또 한 50만원 좀 넘게 음식 만드셔서 보내셨구요.
그런데도 시댁 3월에 받을 신랑 인센티브 1000만원은 건물 수리 해야되니 달라내요
매달 생활비 50만원에 시아버지차 할부금 30만원도
신랑 월급 200 안됩니다.
처음부터 애낳고도 직장생활 하시라고 하더군요.
지금 통근시간 왕복 4시간 걸립니다.
신랑 결혼하자마자 월요일이 월급날이였습니다
3달정도 돈 따로 관리하자네요.
카드값 많은거 알기에 첫달이고 또 카드값도 많고 자잘한 살림도 사야되니 그러니 30만 주자고 했다가 난리가 났습니다.
자기 부모 어케 살으라고 그러냐구요. 그러더니 자기집에 돈 바로 부치고 우리집은 계산해보고
담주에 보낸답니다.
시댁식구 어제 저희집에 왓습니다. 시골에 사시는데 서울에서 결혼식 있으시다구요
먹을거 본인들 있을동안 먹을거 가져오셨더이다. 너희들은 있어도 안먹으니 다시 가지고 가야겠다
하면서. 저 신혼여행 다녀와서 첨 인사가는데도 시어머니 운동하러 가시고 음식 아무것도 안해놓으셔서 처음 자는날 저녁 밤 9시에 시레기국에 기냥 밥 먹었습니다.
밤에 밥 해놓고 반찬통에 반찬만 넣어두었지요. 지나가는말로 어머니 냉장고에 콩나물국도 있어요 했더니 새벽 출근하는 저에게 신랑 그러더이다 너무한거 아니냐고
자기 부모님 첨오셨는데 아침은 못차려줄망정 남은거나 먹으라는 말이냐고
그래서 울었더니 서러울 일도 많다고 하네요
오늘 어찌 하다가 신랑통장이 마이너스 400인거 알았습니다.
추궁했더니 자기가 쓴거 아니라고 결혼전일이니 상관 말라네요.
제카드로 쓴 제 꾸밈비 보냈다더니 그것도 안들어오네요
정말 막내 시집보내고 앓아누우신 엄마가 너무 보고싶네요
신혼여행 다녀오는날 힘들게 다섯시간 차끌고 같이 와서 바리바리 음식 싸주시고 자잘한것도 다 사주시고 간 부모님 생각 하면 눈물이 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주는거 없이 바라기만 하고 나중에도 둘째인 신랑이랑 산다 못박으시고 ...시댁이 야속하기만 하고 그런 시댁에 조금이라도 못할까봐 감시하는거 같은 신랑이 밉네요. 부모님보다 제가 항상 아래라고 똑같이 하면 안된다는 신랑과 어찌 평생을 살아야 할지요.
저 신혼 맞나요? 역시 결혼은 현실인가봐요.
너무 우울하고 희망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