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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 OF GOGURYE 14.

미르강 |2004.12.27 13:07
조회 215 |추천 0


14......



"어머, 요즘 매스컴에서 한창 시끄럽게 떠드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성그룹말이죠? 진짜 대단한 분이시네. 안그래요, 엄팀장님?"

"맞아"

하는 무뚝뚝한 지현이.

"어쩜. 설마했는데 이렇게 젊다니 정말 두분이 친구 맞아요?"

"그럼요. 우린 어릴적 '소망원'이란 고아원에서 같이 자랐지요."

"믿어지지 않아요. 두 분 다 고아원 출신이었다니... 아참. 제가 술 한잔 따라 드릴께요."

수다스러울 정도로 아양을 떠는 마담의 술을 받으며 엄지현의 침중한 말이 주의를 환기시켰다.

"민호는 어떻게 되었을까?"

"지현아. 니 능력이면 정보기관을 동원해서 수소문할 수 있잖아."

"그래, 해봤어. 민호를 입양한 모중소기업회사 부부를 찾긴 했는데, 이미 10살때 가출해서 그 뒤론 흔적을 찾을 수 없더라고."

하며 맑은 향이나는 술잔을 입에 댔다.


...

정보기관?

그럼 엄지현이란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정보기관을 마음대로 동원할 수 있을까?
'소망원'이란 고아원에서 여덟살때 그는 한 직업군인 부부에게로 입양되었다.
양아버지는 육군사관학교출신으로 어마어마한 백그라운드에 힘입어 급속히 승진하여 이제 51세의 나이에 5군단 사령관으로, 양아들인 지현이를 엄격히 키워 자신의 분신이 되길 기대했다.

그의 기대에 부흥하여 육군사관학교를 들어간 지현이는 정보쪽에 관심을 돌려 수석 졸업을 함으로써 불과 20대 초반의 나이로 현직 대통령의 비밀정보수사기관인 프로젝트 '백두산'의 팀장으로 수직상승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 '백두산'의 임무는 전세계로 정보요원을 보내 온갖 정보를 입수하여 대통령에게 눈과 귀가 되어 주는 직속기관이었다.

특히 북한에 특수훈련된 정보요원을 투입시켜 각종 군사정보와 일급비밀등을 입수하여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여 특수 비밀 명령을 받아 임무를 완수하는 비밀조직이었다.
그런 기관의 팀장인 지현이에게 대통령은 전무후무한 살인면허 코드네임 백호로 '백두산 골드카드'가 주어졌다.

또한 백두산 골드카드는 대통령령에 의해 군부나 경찰의 상관급 신분증으로 어떤 은행에서라도 무한대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각종 정보기관들을 수족다루듯 할 수 있는 엄청난 배경을 등에진 대단한 인물이었다.


허나, 그의 신분은 일급비밀이기에 주변 사람들은 그저 대통령보좌관 정도 되는 줄 알고 있었다.

...

"나도 사설 탐정들을 고용해 알아봤는데, 너와 마찬가지야. 민호... 그가 엄청난 위인이 되어주길 기대했는데.. 지금쯤 무얼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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