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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같이놀때 재밌는 사람하고 하세요

뻔순이 |2004.12.28 23:25
조회 55,971 |추천 0

어쩌다 톡되어있는거보구 정말 놀랐어요.

글구 네이트제목은 제가 쓴거아니에요

사실 저랑 신랑은 은근히 연애때도 잘 놀았어요.

둘이서 궁짝이 잘맞는 편이죠.

근데 그래도 결혼할때 무지무지 걱정이 많이 되던데요.

전 울신랑 무뚝뚝한게 괜찮아서 5년이나 지낸건데,

막상 결혼할때 사람들이 많이 말리면서, 결혼하믄 자상한게 최고다!! 이럼서 말리니.

겁도 나구..

또 제가 고른사람하고 결혼하니 나중에 잘못되두 누구 원망도 못하겠다 싶어서요.

저만 그랬는지??

암튼 무뚝뚝해도요, 둘이서만 잘맞으면,, 좋은것 같다는 야그랍니당.^^

다들 행복하세요

 

^^

시친결에서 놀다..

신혼이 다가기전에 저도 신혼일기 함 써볼라고 왔답니다.

결혼한지 이제 1년 4개월차..

점점 신혼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 콩꺼풀안벗겨졌다고 놀림받을땐

그래! 나도 신혼이야 한답니다.

암튼.. 그래도 결혼선배랍시고,

주변총각 처녀들이 저희 부부에게 물어봅니다.

결혼함 머가 좋은지 안좋은지..

연애 5년에 결혼생활 1년 4개월이믄..

것두 연애할때 날마다 본저희로썬,

결혼할적에도 에이~ 다른사람 만나기도 귀찮고, 헤어지기싫은데 걍 하자.

이럼서 결혼한터라 사실 전 나름대로 걱정이 많았답니다.

첨봤을때의 스파크도 없고, 가뜩이나 시부모모시고살아야해서 걱정은 되 죽겠는데.

게다가 울신랑은 자타공인 무뚝뚝한 성격 그자체!!

하루종일 가야 웃는법, 먼저 말거는법없는 성격이지요^^

직업도 넘 바쁜직업에다-평소 6시면 출근해서 12시넘어 들어오는게 기본-

암튼 모~~~든게 다 걱정이었습니다.

버뜨~

연애랑 결혼이랑 다르다더니, 정말 정말 다르더군요.

연애할땐 기본적으로 3주에 한번은 싸웠었는데-요상하게 걍 싸우더라구여-

결혼하니 싸울일도 별로없구..

자존심덩어리에 차갑기그지없던 울애인이..

결혼하니 수다쟁이에 왠푼수가 따로없고..

싸워도 먼저 전화하는법없던 사람이

신랑이 되니깐 싸워도 반나절만에 혼자 풀려선 슬그머니 다가와 화해를 청합니다.

뭣보다도!! 연애할땐 집에 콕쳐박혀 주말엔 잠만퍼자던 놈(^^)이 미워죽겠더니만,

결혼하니 둘이서 뒹굴뒹굴하는것도 재밌구..

둘이서 심심하믄 집뒤-북한산입니당-에 올라가 배드민턴도 치고,

내려와선 막걸리도 한잔씩먹고.. 가끔 찜질방도가고.

암튼 연애할땐 시간없어 못하던것들이..

부부가되니 걍 자연스럽게 할수있더라구여.

물론 저희도 초기엔 시댁문제로 자주 다퉜었는데,

6개월이 지나면서 둘이서 약속을 했습니다.

각자 부모님문제로 속상할땐 객관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서로에게 상처를 덜주자.

둘이아닌 다른 문제를 이야기할땐 가능한 감정이 배제된 언어를 사용하자.

이걸 지켜나가니 둘사이에 큰 문제는 없더라구여.

암턴 요샌 후배들이 물어보믄. 그럽니다.

둘이 놀때 "이사람하고 있음 젤루 재밌구나~"하는 사람하고 결혼하라구여.

결혼에 모 조건이나 이런것들도 중요하겟지만.,

전 아직은 사람이 젤 중요한것 가타요.

같이 살때 좋아야 돈도 벌맛이 나는거 아닐까요?

 

 

  오늘의 톡에 올려봐! 누가 이상한가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비타민|2004.12.30 14:05
근디 왜 제가슴엔 3단콤보 염장질 하는글로 보이죵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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