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친구와 약속이 있어 지하철을 타고 가는 길이었습니다.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더라구요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이 자리에 앉아 계셨고 , 서서 가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몇정거장 지나서 엄마랑 아이가 같이 탔는데
아이 나이가 3~4살쯤 되보였습니다
어떤 할머니 앞에 엄마랑 아이가 서있자. 할머니께서 일어나며 자리를 내주더라구요
엄마는 괜찮다고 했지만. 할머니께서 금방 내린다며 자리를 성큼 내주셨습니다
엄마는 미안해 하면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고는 아이를 앉히더군요
그리고 한정거장이 지났을까? 할머니 두분이 타시더라구요
할머니 한분이 많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두리번 거리시면서 왔다 갔다 하시더라구요
자리를 찾나보다 싶었는데 . 앉아계신 분들이 다 어른들이라 마땅히 앉을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를!! 발견하시더니. 일행인 다른 할머니에게 큰소리로 이리로 오라구 하시더라구요
그냥 그 앞에 서있을려나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아이의 엄마 옆을 비집고 들어가더니.
" 얘~ 너 비켜 할머니 앉게!"
라고 하시는 겁니다 -_ㅡ
아이가 일어나서 엄마한테로 가자 옆에 할머니를 앉히는거에요
그러자 옆에 있떤 사람도 일어나버리더군요 그래서 그 두 할머니께서 앉아 가셨습니다
쫌 당황스럽더라구요 ㅡㅡ 그렇게 몸이 불편해 보이지 않는분들이 쪼끄만 잘 서있지도 못하는
아이 자리까리 뺏어서 앉아야할까 싶더라구요
그런데 더 황당한건..그렇게까지 해서 자리를 앉아놓고 딱 두정거장 갑디다 ㅡ_-
더더욱 속으로 얼마나 간다구 그걸 뺏냐..싶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면서 참.. 너무햇따 싶으면서도 요즘 젊은사람들 자리 양보 안한다 안한다 하잖아요
물론 그런 젊은 사람들도 문제가 많지만 무조건 비키라면서 뺏어버리는 어른들도 문제가 있는듯해요
먼저 성큼 아이에게 자리를 내어주시는 할머니같은 분들도 계신데 , 이런분들까지 욕먹이는 것 같아
보기 안좋았습니다
어른들!! 물론 자리 양보를 해드리는건 맞는데요!! 몇정거장 안가면서 아이 자리 뺏고.
비키라고 호통치시고 아주 정정하신 분들이 일부러 젊은사람들 앞에 서서 눈치주고 그러지좀 말아주세요!!ㅠ_ㅠ
외국에는 그런거 절대 없대자나요~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착한 마음씨를 믿고 존중해줍시다!!
참고로 먼저 자리를 내어주신 할머니는 그 할머니 두분이 내리시고. 또 아이와 엄마가 내리고. 또 제가
내릴때까지도 서계시더군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