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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이야기

이인복 |2004.12.29 19:22
조회 206 |추천 0

저희 가족은 10명의 가족입니다.

8명의 남매와 아버지 어머니

정말 많죠? 시대에 맞지 않게 사람이 함께 산다는것은 정말

세상을 살아볼만하게 합니다.

저는 8남매의 첫째로, 태권도 사범을 하고 있습니다.

친동생이 남동생과 함께 작은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며 자란온것이 어느새 벌써 20년이 넘어가네요

오늘 제가 할 이야기는 이런 아버지와 어머니의 곁은 떠나가는

저희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저와 저의 동생은 제가 6살때, 동생이 3살(26개월)되었을때,

아버지와 어머니의 예기치 못한 이혼으로 인해 작은아버지댁에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작은 아버지와 어머니는 결혼을 약속하고, 교제중이었습니다.

결국엔 저희 형제는 작은아버지의 결혼과 동시에 신혼집에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아버지와 어머니는 누구못지 않게 친 아들과 같이 저희 형제를 키워주시고 누구못지 않게

바르게 키워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렇게 좋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곁을 떠날준비를 하며

우리 형제의 앞길을 나서려고 합니다.

아직 많은 동생들이 자라고 있어서

자꾸 마음이 약해집니다.

제동생은 24살의 대학교 2학년이고

그 아래부터 작은아버지의 큰딸 이번에 전문대 졸업하고, 취업했구요

정말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할줄 아는 큰 딸 지은입니다.

그 아래동생부터 4명이 여자동생들입니다.

고3, 이번에 수능을 보고, 평소보다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아버지가 실망하실까봐

원망보다는 애써 밝은 표정 지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원서를 쓰는 다은이

고1, 맑고, 밝게 자라고 있는 세째 동생 신복이,

중2,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하며 최선을 다하는 광복이,

초6, 튼튼하고, 든든히 막내동생을 보살펴주는 원복이,

초2, 큰형같이 태권도 사범이 되겠다는 충복이

이렇게 6남매와 2형제와 부모님이 함께하는 가족입니다.

작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곁을 떠나 좀더 저희들의 인생을 찾고,

독립을 한다는것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자꾸 좀더 넓은 세상속으로 나가라고 권하시며, 끌어주시는 부모님...

두분이 있었기에 저희 두 형제는 세상속에서

가족의 사랑을 알았고, 살아 있음을 느꼈습니다.

함께 살고 함께 하는것이 가족이지만,

언제나 잊지 않고, 함께 할수 있기에 가족인거 같습니다.

건강하시구요... 힘냅시다. 우리 가족~ 화이팅

이번 겨울도 잘 해봅시다. 그리고 새봄을 기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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