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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상인건지...

Dream |2004.12.29 21:12
조회 1,053 |추천 0

오랜만에 네이트 테마톡을 찾았네요...

전 6개월째 접어든 아들녀석이 있는데요...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이지만... 울고 보채면 한대 때려주고 싶고...

더더욱 심하게 울고 보채는 날엔 저도 모르게 울화가 치밀어 올라서 뒷골이 다 땡긴답니다.

출산 후 우울증이 찾아온건지...

제 스스로 생각해도 애 엄마가 맞기나 한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니까요.

멀리 이사온 지도 1년이 넘었건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르고 지낸답니다.

다들 맞벌이 가정이라... ㅡ.ㅡ;

남편은 배부른 소리라고 핀잔을 주지만...

늘 집에만 갇혀서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지내는 것도 싫고,

말도 통하지 않는 어린 아기와 씨름하는 것도 싫증(?)이 나고 점점 지쳐만 갑니다.

아기가 우는 것을 그냥 방치하는 것도 당연시 여기게 되었는데...

도대체가 이것이 정상인건지...

이런 것들이 자꾸 반복된다면, 차라리 육아를 다른 곳에 위탁하고 직장생활이나 하려구요.

아기랑 씨름하는 것도 힘든데...

남편은 술 한잔 하고 들어온다고 전화가 왔네요.

여기서 또 다시 알 수 없는 울화가 치밉니다.

저도 사회생활을 해봐서 남편을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오늘따라 감정조절이 안되네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어떤 것이 최선의 길이 될까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형편이 그다지 여의치 않아서 맞벌이를 언젠가는 해야하거든요.

여러분들께서 보시기에도 배부른 고민이고, 한심스런 이야기라 여기시겠지만...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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