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이 지났습니다. 아직 아이는 없구, 아내는 처음에 직장이 없다가 다시 다녔구 한동안 쉬다가 시간대가 여유있는 직장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집에 있는날은 너무 좋았습니다. 저녁은 최선을 다한 음식에 나를 위한 베려와 정성이 담긴 식단이었으니까요. 물론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집안일 을 돕습니다. 청소하고 빨래 돌리고 널고, 강아지를 키우는데 강아지가 어지럽힌 것들 치우고 방 청소,베란다 청소 하고 쓰레기 버리고 ...등등 물론, 전적으로 하진 않지만요 시간이 주어지는 한에서는 많이 한답니다...아내는 현 직장에 충실해서 인지 전과 같지가 않습니다. 아침은 거의 해주는 날이 없구요(빵도 구워준지 오래 되었으니까요), 저녁도 일주일에 한 두번, 요즘은 한번도 없구요...연말이라 그런지 계속 늦게 퇴근합니다. 한번은 2시가 되어서 들어오더니 그러면 다음날은 일찍 들어와야 하는데 12시 넘어 들어오고 그 다음날도 11시 40분경에 들어오고 하도 어이가 없어 그냥 넘기었죠. 성탄2부여서 화해하고 넘기었는데 월요일에 또 11시 30분이 되어야 들어오더라구요...늦게 들어오는거야 연말이고 그럴 수 있다 여겨집니다만 아내가 늘 주장하는거는 집안일은 동등하게 해야 한다는 겁니다. 맞벌이를 한다는 이유로 말이죠. 일부러 저도 집안일을 안하면 울 와이프 같이 안합니다...요즘 회사에 문제가 있어 회식도 안하고 일찍들어가는데 늘 썰렁한 집에서 와이프를 기다립니다. 와이프는 친구들과 수다 떨다 들어와서는 집안일은 손도 안데고 그냥 잡니다. 다음날 출근하면 또다시 그러고...이젠 저도 지쳐갑니다...어떻게 하면 맞벌이를 하면서도 이상적인 가정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