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명인들의 화려하고 세련된 모습은 늘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다. 그들이 입는 옷과 헤어스타일, 화장법과 액세서리는 금세 유행을 만들어 낼 만큼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다.
때론 현재의 화려함과 대비되는 무명의 초라함이 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스타들의 데뷔 시절의 촌스럽고, 평범한 모습은 인터넷이나 오락프로의 자료화면으로 등장해 스타를 당혹케 한다. 반면 시청자들에겐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그런다면 외국은 어떨까. 미국 TV 프로그램에서도 종종 `과거`가 폭로(?)되는 걸 보면,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스타의 무명시절이 볼거리인 것은 사실이다.
29일 Q채널 ‘스타들의 무명시절’은 국내선 볼 수 없었던 해외 스타들의 앳된 얼굴을 공개해 색다른 흥미를 자아냈다.
이 프로그램은 할리우드 톱스타인 ‘존 트라볼타’, ‘존 쿠삭’, ‘톰 크루즈’ 등이 진지하게 스크린 테스트를 받는 모습과 10대 시절의 ‘엘리자베스 슈’와 ‘키아누 리브스’, ‘버피 대 뱀파이어’의 ‘사라 미셸 겔러’의 귀여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눈에 띄는 장면은 무명시절 단돈 20달러의 출연료를 받고 코미디 클럽 무대에 선 짐 캐리의 모습이다. 팔을 어깨 뒤로 꺽은 채,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짧은 자료화면 속에서도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골프의 황제인 타이거 우즈의 어린 시절 모습 역시 화제가 될 만하다. 3살 때 찍었다는 사진은 큰 눈망울과 표정이 귀엽기 짝이 없다. 방송에 따르면 1978년도에 ‘밥 호프 쇼’에 골프신동으로 출연해 어른들과 퍼팅 대결을 벌인 꼬마 우즈는 두 번이나 공이 비껴나가자 손으로 공을 집어 홀 바로 옆에 가져다 놓는 깜찍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브룩쉴즈가 다섯 살 때, 밴드광고에 출연한 모습은 아이답지 않은 조숙한 매력이 느껴지며, 존쿠삭과 톰 크루즈의 앳된 모습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관심 있는 사람은 다음달 3일 새벽 1시에 재방송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