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몇일전 새해가 됐고.....해서.....
오빠와 올케가 왔었고.....새해 아침에 떡국을 끓였뜨래찌요...
엄마가 재료는 다 준비해놓고 며늘에게 떡국해먹자는 얘길 전날 저녁에 했드랬지요...
그리고 아침....엄마는 잠시 자리를 비웠고....
떡국을 끓일려고 올케랑 저랑 준비하고 있는데
떡국에 굴을 넣고 끓이라고 엄마가 말하고 나갔더랬죠....
그땐 그냥 알았노라...하고 보냈는데
쪼꼬만 소쿠리 가득이 굴이 있었지요...
올케 : 이거 다 넣어야 겠나??우짜꼬??
나 : --;; 몰라.....다 넣는다고 우째 대근나...ㄱ ㅑ뚱!
그러다....올케가 조심스레 넣는다는게 그게 확~~다 들어갔드랬죠...--;; 굴반...떡국 반.... --;;
잠시후.....떡국 궁물이....원래 사골로 궁물했는데.....굴로 인해...더 진국이 돼버리고...--;;
둘다.....이건 아닌데.....하면서도......머 몬먹는거도 아이고....글타고 맛이 이상한거도 아니고
암튼 그랬었고...엄마와서 상을 준비하면서 올케가 엄마보고 하는말...
올케 : (조심스럽게 눈치보며...)어머니....굴 그거 다 넣어도 되지요??????
엄마 : (안그래도 큰눈에....놀래며...) 머?????????????????????????? 그걸 다넣다고??
올케..나......@.@;; -.-;;
상 들어와서.....엄마 한숫가락 뜨고나서......오만승질 다냅니다......
엄마 : 이게 떡국이가?????? (오빠한테 )"니는 맛나나??"
울오빠 :(당연히 즈그 마눌이 했는데 뭐라고 답할까요.....당연히) "맛난다....--;;;
엄마 : (나에게)니는 맛 나나??
나 : 기냥 뭉는기지....--;;;
엄마 : 느그 다~~~ 무라....!!!
굴을 많이 넣어서 짭다느니...오만 때잔소릴 하면서....--;; 하는 행동이....
오빠 그릇에 굴을 넘기는........ㅋㅋㅋㅋ....그래서 나도 따라 넘겼다는...(사실 전 굴 잘 몬먹거든요..)
그럼서 후루룩 떡만 먹고는.....밥 가져 오래서 나물에 비벼먹음서.....
암튼 계속 다다다다다~~하길래.......댐비찌요.....누가요?? 제가요! -.-v
나 : 아!!! 미리 얘길 해주등가.....누가 알았냐고.....그냥 보기에 얼마 안되 보이길래 넣었는데
누가 이래댈지 알았냐고......남은건....떡만 건저다가 묵고...궁물에 굴 남은건 궁물쫌 더붓고
다른거 해먹으면 되지....먼느므 잔소리가 .........함씨롱......-.-;;;;
올케는....우째해야 댈지 모르고 있고..
오빠는...꾸역꾸역 먹고 있고......ㅋㅋㅋㅋㅋ
암튼.....새해 아침 밥상부터.....으찌나 시끄럽게 먹었던지.....
올케랑 상치우면서...
나 : 내 잘했제??? ^^v 니가 할말 내가 다 해따 아이가....뻐핫...^^*
올케 : 내가 잘못했는데 머.....근데....굴....쫌 심하긴 하다 마째?? ㅋㅋㅋㅋ
하다보면 실수할수 있고....잘못을 지적할수는 있지만...으찌나 사람 무안스럽게 하던지....
근데 참...웃기는게요......같은상황인데......딸&며늘...씨엄마&친엄마...지만
하는행동이나 가지는 생각이 따로따로.....입장에 따라.....상황은 같아도 틀리더라고요...
그게 좀 이해가 안가는데....
울엄마지만....참말러 맘에 안들더라고요.......밸일도 아닌일에......오만 씅질을 다내고..
글타고 매직하고 상관도 음씀씨롱.....--;;
이얘길 친구뇬한테 했더니...절 더러 머라하네요......--;;
친구뇬 : 느그 올케 없을때 엄마랑 얘길 하던가....
시엄마가 며늘한테 머라하는데 니가 그서 올케 편들고 하면 대냐??
나 : 아니....같이 끓이다가 그래쓰이 글치....며늘이고 딸이고 간에....내사 긍건 모르겠고
멀 그리 주글죄를 짓다고 잡냐고....아침부터 짜증나게......--;;
친구뇬 : 담부턴 그라지 마라....엄마 얼굴도 있는데...
나 : 몰라....나야 항상 말도 안되는 상황이 보이믄 가마 몬있는다 아이가...
니도 알다시피 내가 무조건적으로 엄마편....올케편 이런거 니도 아이고.....
내가 또 보통 씨누뇬(?) 이가??? -.-v
그담날도.....1/2....오빠 올케....나....늦잠잔다고....또 아침부터 다다다다다~~
울 세대가 원래 아침잠이 많잖아요..... ㅋㅋㅋㅋ
암튼 저 사건들로 엄마 삐져서....오빠 집에 가고 나선 저한테 오만 씅질을 다 낸다는...--;;
나 : (퇴근하고 들어오면서) 엄마...밥문나?
엄마 : (승질내며) 말걸지 마랏!!!!!!
나 : 켁~~~~
잠시 후 저 저녁 먹을라고 준비하고 있는데......
엄마 : 머 해먹는데?????
나 : 말걸지 마랏!!!!!!!!!!!!!....와 말거노?? 귀찮다 말걸지 마라.......
엄마 : 지랄~~~~~~~~~~~
지금은 풀렸지만......또 저런 비슷한 상황이 오면 우째야 댈까요??
아~~~~ 울엄마라도 맘에 안드는데... 시엄마 같으믄 우짜냐고.......
올케처럼 입다물고 있다가 홧병날낀데.......
글타고 적지에 내편들어주는 잉간이나 있을래나???
에효....
전 가끔씩 엄마한테 말합니다...
내같은 며늘 안본걸 다행으로 생각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