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을 쭉 읽다보니.....제생각은 반반입니다.
답글을 달기전에 한참을 생각했죠.
저도 며느리고..딸이고...언젠가는 장모도 될거고, 시어머니도 되겠죠.
한점도 누구편을 들지는 않겠습니다.
제답글이 조금 서운할수도 있을거고....그래도 젊은 주부한테 도움이 될까싶어 올립니다.
그전에 쓴글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일단,
님이 잘못했습니다.
감기를 핑계삼아 할도리를 하나도 안하셨구요.
많이 아파서 정말로 꼼짝을 못하면 퇴근하는 남편을 시켜서라도 시장만이라도
봐놓으셨어야 합니다.
같이사는 부모님도 아니고 새해에 아들네 오시는 부모님을...아무것도 없이
며느리가 아프다는 핑게로...말이 안됩니다.
그것도 아님 부모님 오셨을때 ..제가 너무몸이 안좋아 두분오셨는데
엄두가 안나서 장만을 못했다고 죄송하다며
모시고 나가서 식사대접이라도 하고 들어오면서 아버님 뭐좋아하시냐고
사가지고 들어와 다과상이라도 차리는게 맞습니다.
님뿐만 아니라 남편도 그집안에서 가정교육을 잘못시킨겁니다.
제경우와 비슷한일입니다.님이 겪은지금 이일들이..
제가 잘했다는게 아니고 저도 상안차려드렸지만 야단은 안맞았죠.
한참전 이야기지만....
신정에 시부모님이 저희집을 방문한적이 있엇는데
그당시 제가 목감기로 목이 잔뜩부어 한마디도 못하고 열은 오르내리고...
음식물도 못넘기고 누워있을때..들이닥쳤죠.
집안청소도 며칠못하고 먹을거도 없고 정말 남편도 움직이기 귀찮아
라면끓여먹고 제병간호했거든요.
그런데 시부모님 아닙니까. 울친정부모님 같음 징징거리며 더누워있었을겁니다.
누워있다 시부모님 오시기에 남편보고 모시고 나가서 일단 저녁식사로
갈비집에 가서 대접하고 오면서 슈퍼라도 들러
이것저것 사오라고 적어줬네요.
거기엔 소주한병하고 안주거리 통닭한마리도 적혀있엇어요.
식사하고 들어오신부모님 께 남편보고 술상을 보라 시키고
아버님 죄송하다고..그담날 아침에 물론 우리셤니가 밥하고
청소하고 시장본거리로 이것저것 만들어 드시고 이틀있다 가셨죠.
그때 한분앞으로 오만원씩 드렸구요.
나중에 다음에 오실땐 이번몫까지 잘해드릴께요..라고..
우리집도 따지는거 유명하십니다.
하지만 돈이좀 들어도 제몫을 하셨어야 하는데...
유별난 시부모도 부모지만 남편도 님도 너무 성의가 없었군요.
시부모입장에 정말 서운하고 괘씸했을거 같은생각이 드네요.
아펐던 님보다 남편이 더 무심하군요
그리고 부모님이 내집을 방문해서 주무시는데 며느리보다
아들이 부모님 자리를 깔아드리고 편안한지도 안물어보고
그냥 뒀다는 말씀입니까.
그런건 아들이 챙기는건데 그것도 부모님잘못입니다
자기부모한테 보고 배운가정교육이 없는데 그걸 왜 며느리한테 따집니까.
울집은 어머님 오셔서 주무시면 꼭 남편이 이불깔아드리고
불편한것은 없는지 여쭤보고
밤에 목마르시면 드시라고 컵하고 생수갖다 놓던데요.
그리고 주무시고 나면 새벽에 따듯한 차한잔 드시겠냐고
물어보고 꿀차나 대추차같은거 한잔씩 타다드리는데...
나이가 들면 입도 자주마르고 목도 자주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