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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서운했던 시부모...답글

이브맘 |2005.01.08 10:41
조회 1,636 |추천 0

우선 글을 쭉 읽다보니.....제생각은 반반입니다.

답글을 달기전에  한참을 생각했죠.

저도 며느리고..딸이고...언젠가는  장모도 될거고, 시어머니도  되겠죠.

한점도  누구편을 들지는 않겠습니다.

제답글이  조금 서운할수도 있을거고....그래도  젊은 주부한테 도움이 될까싶어 올립니다.

그전에  쓴글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일단,

님이 잘못했습니다.

감기를 핑계삼아  할도리를  하나도  안하셨구요.

많이 아파서  정말로 꼼짝을  못하면  퇴근하는 남편을  시켜서라도  시장만이라도

봐놓으셨어야  합니다.

같이사는 부모님도  아니고  새해에  아들네 오시는 부모님을...아무것도 없이

며느리가  아프다는 핑게로...말이 안됩니다.

그것도  아님  부모님 오셨을때  ..제가 너무몸이 안좋아  두분오셨는데

엄두가 안나서 장만을 못했다고 죄송하다며

모시고 나가서  식사대접이라도 하고  들어오면서  아버님 뭐좋아하시냐고

사가지고 들어와  다과상이라도 차리는게 맞습니다.

님뿐만 아니라  남편도  그집안에서  가정교육을 잘못시킨겁니다.

제경우와  비슷한일입니다.님이 겪은지금 이일들이..

제가 잘했다는게 아니고  저도 상안차려드렸지만  야단은 안맞았죠.

한참전 이야기지만....

신정에  시부모님이  저희집을 방문한적이  있엇는데

그당시  제가  목감기로 목이 잔뜩부어  한마디도 못하고 열은 오르내리고...

음식물도  못넘기고  누워있을때..들이닥쳤죠.

집안청소도 며칠못하고  먹을거도  없고  정말 남편도  움직이기 귀찮아

라면끓여먹고 제병간호했거든요.

그런데  시부모님 아닙니까. 울친정부모님 같음 징징거리며 더누워있었을겁니다.

누워있다  시부모님 오시기에  남편보고  모시고 나가서  일단  저녁식사로

갈비집에 가서 대접하고 오면서  슈퍼라도 들러

이것저것 사오라고 적어줬네요.

거기엔 소주한병하고 안주거리 통닭한마리도  적혀있엇어요.

식사하고 들어오신부모님 께   남편보고 술상을 보라 시키고

아버님 죄송하다고..그담날 아침에 물론 우리셤니가  밥하고

청소하고  시장본거리로  이것저것 만들어 드시고  이틀있다 가셨죠.

그때  한분앞으로  오만원씩  드렸구요.

나중에 다음에 오실땐  이번몫까지  잘해드릴께요..라고..

우리집도 따지는거  유명하십니다.

하지만  돈이좀 들어도  제몫을 하셨어야 하는데...

유별난 시부모도  부모지만  남편도  님도  너무  성의가  없었군요.

시부모입장에  정말 서운하고  괘씸했을거 같은생각이 드네요.

아펐던 님보다  남편이  더 무심하군요

그리고  부모님이  내집을 방문해서  주무시는데  며느리보다

아들이 부모님 자리를 깔아드리고  편안한지도  안물어보고

그냥 뒀다는 말씀입니까.

그런건  아들이  챙기는건데  그것도  부모님잘못입니다

자기부모한테 보고 배운가정교육이  없는데  그걸 왜 며느리한테 따집니까.

울집은  어머님 오셔서 주무시면 꼭 남편이  이불깔아드리고

불편한것은  없는지 여쭤보고

밤에 목마르시면 드시라고  컵하고 생수갖다 놓던데요.

그리고 주무시고 나면 새벽에 따듯한 차한잔 드시겠냐고

물어보고  꿀차나  대추차같은거  한잔씩 타다드리는데...

나이가 들면  입도 자주마르고  목도  자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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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솔향기|2005.01.08 10:55
이브맘님~혼자몸일때두...감기오지게 걸리믄 손하나까딱 하기 힘듭니다...더군다나 글쓴님은 홀몸도 아니잖아여~아프다는걸 알고도 오셨으면서...그리 바라시니 하는말씀입니다...아픈걸 걱정하기 보단 ...시부모대접에 소홀한거만 가지고 얘기하시는 그분 어른들~~며늘 도리만 강조하고....시부모님이 며늘에게도 갖춰야하는 도리는 정녕 없는겁니까?
베플흥분되네~|2005.01.08 13:40
멀쩡한 홀몸에 몸에 열이나도 손하나 까딱하기 싫은겁니다.. 더군다나 한번의 유산경험으로 얼마나 조심하고 있겠어요? 그놈이 며느리도리 하느라 애 또 유산되면 그거 누가 보상해줄껀데요? 나참... 아픈며느리 잘했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저분이 당신딸이엇으면 절대 저런 서운한소리도 안햇을뿐더러 오히려 더 계시면서 이것저것 손봐줬겠죠.. 그렇게 대접받고 싶으면 딸네집에 가서 대접받지.. 왜 죄없는 며느리를 닥달합니까? 그놈이 도리는 왜 당신들이 직접 낳은 아들딸들이 아닌 며느리한테 바라냐구요??????????
베플여우토끼맘|2005.01.08 11:20
지금 제 여동생도 임신초기에 입덧이 굉장히 심합니다. 음식냄새도 못맡고 너무 많이 토해 속도 말이 아니고 목도 부었습니다. 병원에서 링거도 맞고 하지만 불쌍해서 옆에서 보기가 힘이 듭니다. 저도 일을 하니 제대로 챙겨줄수도 없고 해서 지금 여동생의 시어머님께서 와 계십니다. 사돈어른도 일을 하시는 분인데 급한데로 억지로 휴가를 받아 일주일간 오셔서 아들.며느리.손자 챙기고 계십니다. 사람이 내 몸하나 추스릴수 없이 아픈데 너무 며늘의 도리를 강조하는건 좀 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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