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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가 제사때도 오지말라네요..

민우맘 |2005.01.11 11:00
조회 1,899 |추천 0

주말에 시댁에 갔다가 푸대접 받고 온 새댁입니다 ㅠ_ㅠ

울 시부 아들며느리 못본채하고 두분이서 제사 장 봐온걸로도 분이 안풀렸는지

아직도 화가 나서는 죄없는 시엄니만 못살게 군답니다.

어제 전화했더니 울 시엄니 정말 미치겠다면서 비위 맞춰도 안된답니다.

이게 대체 몇달짼지...휴우-

이번주 제사때도 일년에 한번 보는 친척들 다 내려오시는데도,

저보고 제사에 오지 말라고 하시네요.

안좋은 꼴 보일까 싶어서 그러시는것 같은데 안갈수도 없고 참 난감하네요.

신랑도 산달에 괜히 가서 몸고생 마음고생 하지말고 집에 있으라지만,

차라리 가는게 마음이 더 편할것 같아서요.

제사까지 안가면 가뜩이나 친정만 가는 며느리라 오해하고 계신데,

더 화내실까봐 걱정되서 안가도 좌불안석일꺼에요...

답답해서 친정에 가서 얘기했더니 그래도 어른인데 어떡할꺼냐면서

억지 부리시면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게 현명하다고 하는데,

계속 이렇게 시부 비위만 맞추다간 나중에는 더한 억지도 부리실까봐 걱정이네요.

제사에는 가는게 낫겠지요?

어차피 갈려고 마음은 먹고 있지만 혹시 정말 시모나 신랑말대로 안가는게 나은거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려구요 ㅠ_ㅠ

결혼해서 산다는것 진짜 사소한것 하나하나부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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