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12월23일..........
유난히도춥던 작년겨울 나는 크리스마스이브전날 남자친구란넘을 군대에보내는 열차를 함께
타고 춘천 102보충대로 발길을 향했다.
이제 이열차를 타고 올때는 내옆에 남자친구는 없을것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날씨가 끝장나게 추웠다.
정말..........귀가 얼얼해쓰니깐
남자친구 아무말두 안하고 그냥 나만보는거같았다.
동반입대라서 이넘...분명히 전방쪽으로 갈것임은 틀림없을테고....
역시 나중에자대배치받을걸보니 강원도 양구더라
백두산부대라고알런지..
102보충대앞에 드러서서 남친을 보내고.....
그리구 인천부평에도착했을때......
난그자리에주저앉아 엉엉 울고말았다.
남들이 쳐다보는것도...잊은채...
왜그렇게 못해준것만 생각이 나던지....
24일 25일...크리스마스는 내게 지옥이었다..정말..
우린 3년동안친구하다가 20살 6월에 사귀고 정확히203일사귄후 군대를보낸....
이넘.. 20살때갔다. 내주위에 가장빨리간 남자이기도하다.
그래서 사전 정보없이 그냥 대략기본적인것만챙겨주다가;;내주소를 안넣어줬다.
곰신카폐에 가입하여 다른 곰신들은 14일이면 편지가오던데;;
이넘..ㅡ.ㅡ20일만에오더라.
강원도에 폭설이 내려서 교통편이 전면마비가돼는바람에...이래저래사정이..
이놈이12월에 가고 그동안의 공휴일이넘 마니껴서 훈련이 연장됀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래서...2월에 첫전화가왔다.
여기서집고 넘어가야할것이 있는데..
남자친구....군대가기전에 엄청무뚝뚝함에 극치를 달리더녀석이다..
학교다니면서도 하루에 전화한통하면 정말 마니하던녀석이니깐..
만나는건 자주만났지만..그래두..여자는 전화로나 혹은 약간의 로맨스를 원한다는걸..
이넘은 잘모르는듯...........말로해야만알았으니깐..
군대 가기한달전에 나에게 헤어지나고하더라,
갑자기헤어지자 그래서..너무눈물마니났다.
아마 남친차안에서2시간은 운거같았다.
나는 지금 남친이 처음사귀는 남자다.
남친은 몇번의 여친이 있었지만...
그리고 나에겐 지금남친이 나의처음남자이기도하다 (처음이라는단어대략짐작하시길.)
군대통보받기2달전부터 엄청 나에게 요구를했다,
아니사정을했다,
남친도 한번도경험이없었으므로.......
몇번의시도끝에...우린 하나가되었다고생각했다.
하지만 헤어지자는 한마디에 그엄청난 충격이란..............흠..........
하지만 나중에 내발아래 무릎꿇고 빌던 그모습에...다시받아줄수밖에없었다.
왜 헤어지자그랬느냐물으니.........군대기다리라고말하기가 너무 미안했단다.
아니....2년이라는시간동안 기다리라고 내좋은 청춘 자기만바라보게하자니 너무미안했단다.
어뜨케보면...그말두맞다.
20~22살...2년이라는시간..결코 만만치않은건 확실하니깐.
군대가고나서 수신자로 꽤나애먹었지만 남친이 바로 kt카드를만들어서 지금은 조금덜한편이다.
아마 수신자라는 이단어...남친을 군대보낸 곰신이라면 제일짜증나는단어일것이다. 값부가아닌이상..
이제는 1년넘게 기다려서그런지 그냥...덤덤하다고나할까?~
사실 나두 남친이 군대가고나서 엄청난 고민에 휩싸인적이있다.
남자가군대2년기다리면 변한다는..그말.....
그래서 다른남자 만나도보려구 꽤나애를썼다.
하지만...사람이라는 동물은 감정의동물이라더니..
다른사람과 있어도..맘은 그놈한테 가있더란말이다.
결국 온고지순히 그냥 조용히...기다리는쪽을 택했다.
군대가서..아니군대가기전부터 우린동갑내기커플이라그런지 싸움..정말 기네스에오를만큼했을것이다.
아마우리처럼 싸우는커플도 보기힘들정도로................
나또한 그리조용하고 여자다운 성격이아니므로..ㅡ.ㅡ
둘다O형인데다가 고집탱이가 만만치안아서 전화로한번싸우면 기본이한시간이니깐..
하지만 금방금방풀리는 일이 다반사였으므로..싸움이라는데 그리크게연연한적은없다.
주위에 친구들은 말한다.
남자친구 2년기다리면 분명 차인다고.......
오히려 2년기다려주면..독한여자라는소리듣고...다른여자찾아간다고...
그럴지도 모른다...
다른여자찾아간다면...그거받아들일준비는되어있다.
아니 나싫어서 간다는데 구질구질하게 잡는것또한 내자존심이 허락하지안으니깐...
이글을보는 곰신들이여..지금감정에만 충실하자!!
남친을 굳이 2년동안 기다릴필요는없다.
더괜찮은남자있으면 자신을위해 다른사람에가는거...그거!잘하는것이다.
하지만 남친이없어서 외롭다는이유하나로 자신의 감정을속이며 다른사람을만난다는것은..
아라서양심에 찔릴것이라생각한다.
300일 400일 500일....쭈우우욱...900일까지는 늘혼자지내야한다는생각을하면 참 내인생 불쌍하구나;;
하는생각이 문득들곤한다;;
나는 참고로 작년에만 강원도양구에 외박을 3번갔다가왔다;;
정말..ㅡ.ㅡ엄청난 교통거리지만 남친한번보겠다고;;그거리를 다녀왔다;
돈???외박한번가려면 기본 15마넌은있어야지 모자르지않케놀다올수있다;
거긴 정말 물가가비싸다;;첨엔 한국인지 의심이갈정도였으니깐..
그리구생일?~?~생일돼면 남친 체면있으니깐 소포~~~15만어치 한국의과자란과자를다사가지고~
보냈다..ㅡ.ㅡ
아마 우리엄마아부지가 알면 날 미친년취급하겠지;;
기껏 키워났더니 남자한테 돈이나 쓰고.....
뭐 이해해주는 부모님들두 계시겠지만...
말이게속딴데로흐르는것같아서 대략 다른말로 옮기자면...
현재 정확이 오늘날짜까지 기다린시간을따지면 388일 기다린 고무신이다.
통계상 남친기다리는 여자는 100면중 10명두 채안됀다고들었다.
그리구 그10명중에 2~3명이 남친이제대하면 차는 케이스라고들었다.
제발 10명중에들되 2~3명안에 안드렀음하는 바램이크다.
내주위에 남자친구 2년다기다리고 잘사귀는 언니가있는가하면~~~
남친기다리고 말년휴가때 남친한테 차인언니도 종종있다;;
난 그런얘기들을때마다 남친한테 승질낸다;;
하지만 남친...ㅡ.ㅡ..내남친 무뚝뚝하긴한데..더럽게착하다;
그거하나믿고 기다리는것이다;;
모라고말을해야할까...
아직두 대략1년남은 이시점에서...................
걸어온길을 이제 다시걸어간다는 기분이라고나할까.....
머니머니해도 제일 외로울때는 크리스마스랑 화이트데이랑 내생일.......
그리구 100단위의 기념일.........
그것만빼면 기다리는것도 그리힘든일은아닌다.
기다린다는 생각을접고 그냥 자기 일하고산다고생각해보면...그것두 그리 나쁘지는안은것갔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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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여자친구가 2년다기려줬는데 차버리는 남자는 도대체 어케생긴넘일지 궁금하기도하다..
군대간남자는 죄인이다 그말맞는거같다!
군대간남자죄인이다
자기가군대간걸 당연히여자가기다려줘야하는양 생각하는남자;;ㅡ.ㅡ기다릴가치가없다고본다.
회사라서 더얘기하고싶은데..
어째껀 나는 지금 1년하고도 한달다돼가는시점에서...
결론짓고싶은말은........
군대간남자를 기다림으로써 그걸보상받으려하지말자 라는것이다.
기다리고안기다리는것은 자기가판단하는것이기때문이니깐...
못기다릴여잔 아무리 등떠밀어두못기다리고 잘기다릴여자는 어떤 고난이 닥쳐두 꿋꿋하게 자기의자리를잘지키더라~이말이다.
끝으로..
나또한 앞으로어떤일이 있을런지는모르겠지만~
여태그러하듯..
앞으로두 이기다림이 지루하다생각하지안코~
즐기며~~남친이제대하는날까지~~~잘지낼것이다.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남친을기다리는곰신들이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