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댁에서 또 오라고 부르더군요ㅡㅡ 시엄마가 시누이집에 있으니깐
글로 오라구 해서 갔더니 남편 심부름 시키더군요
야간 다녀와서 피곤한데 자기들이 갔다오면 될것을 꼭 남편 야간 때면
어디가자 어디가자 한번씩은 꼭 불러요
남편 심부름 보내고 시누랑 시엄마랑 결혼비용 정리한다고 종이에 쓰길래 지켜봤죠
원래 시엄마,시아빠 부주 100만원으로 신혼여행 가기로 했었거든요
근데 시누가 그돈으로 가족여행가자고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을 하네요
또 자긴 부주 30만원 내는데 왜 여행경비를 내야하냐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우리결혼식 비용으로 자기네 식구들 옷 다 해입는 다고 하네요ㅡㅡ
나보고는 돈없다면서 야외촬영도 생략하고 비디오도 생략하라면서....
자기 딸 한복은 꼭 사야한다고 못박더군요ㅡㅡ
시엄마가 가족여행 가도 되겠냐고 떠 보시기에 싫다고 했어요(정말 어렵게 말했음ㅠㅠ)
신혼여행은 일생에 한번 뿐이고 그러니 가족여행은 가을로 미루 는게 어떻게냐고
한달에 만원 2만원만 모아도 충분할것 같다고 말하니깐요
시누이가 엄마 환갑인데 가족여행가야지! 그러고 시엄마는 가족여행가기가 어디 쉬우냐!
그러시더군요 그래도 제가 싫은 내색을 계속 하니깐 따지는 듯이
자기들끼리 간다고 신혼여행 가라네요 근데 딸 때문에 어떻게 갈꺼냐고
그냥 가족여행가는게 좋지않냐고 계속 그러더군여ㅡㅡ모유먹는 애 어떻게 때놓을 꺼냐고...
첨에는 딸래미 친정엄마나 친구들한테 부탁하려구 했었는데요
시누이가 봐준다고 끝까지 말리길래 어쩔수 없이 맡긴다고 했었던거였거든요
그때 잠깐 분유 먹이면 된다고 그러더니만....
이젠 또 딴소리하네요 그래서 그냥 내가 알아서 한다고 했죠
남편 심부름 갔다와서 시엄마가 얘가 가족여행가기 싫다는데 너는 어떠냐고 물으니깐
자긴 또 모른다네요ㅡㅡ 나한테는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하더니..
또 모른다......... 내참 정말 어의가 없더군요
남편한테 시댁 몰래 신혼여행예약 다 해놓자고 말하려고 했었는데...짜쯩이 밀려오네요
그리고 집에 가려고 하니깐 일요일날에 만두 만들꺼니깐 오라고하네요
나한테는 의논한마디없이ㅡㅡ무조건와라 식으로....
남편도 나한테 말도 없이 괜찮다고 말해버리지 않나
예전에 남편이 시엄마,시누보고 날 막 일시키라고 장난식으로 말을 한적이있었거든요
근데 이말이 진담처럼 느껴지네요........
남편이 날 정말 사랑하는 지 모르겠어요 말로면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 이러고...
제가 잘못 살아가는 것 같아요 돌이킬 수 없는데 어쩌죠ㅠㅠ
행복해야 할 결혼식이 왜 이렇게 슬픈 결혼식이 되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