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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준비한다고 연락 못하게 하는 남자친구..힘들어요..

외로워... |2005.01.14 10:52
조회 2,224 |추천 0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5년 됐구요...

그동안 우여곡절이 참 많았고 6개월 정도 헤어졌다가 서로 잊지 못해서 다시 만나기도 했었어요.

원래 남자친구가 직업군인이라서 월급 꼬박꼬박 나오고 어느정도 안정된 생활을 했었죠.

그런데 이번에 제대를 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고 고향으로 갔어요.

같은 지역에 있었기 때문에 매주에 2, 3번씩은 꼭 만나고 같이 저녁도 먹고 그랬는데 이렇게 헤어져 있으니까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자기가 시험공부하는 동안에는 제 전화가 방해가 된다고 하는군요. 물론 지금까지 펜 한번 제대로 잡아본 적 없는 그가 어렵게 미래를 결정하고 다시 도전하는 것이 안쓰럽고 많이 힘들겠다 싶지만 제 전화 한통이 그렇게 방해가 될 정도라고 하니 당황스러운 것이 사실이긴 해요.

또 공부하는 동안에는 만나고 싶지도 않답니다. 뭐 이런게 있어요!!!

그러면서 저더러 문자 보내면 자기가 공부 끝나고 알아서 전화하겠다고...한동안 문자 잘 보냈죠.

그러면 뭐하냐구요..문자에 답조차 없고 그런 문자 보내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냐고요...

지금 못 본 지 한달이 되어 가는데 한 번 보고 싶다고 운을 띄웠더니만 심드렁하게 '뭐 보려고 그래..'이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만 한다면 제가 미안하기라도 할텐데..가끔 통화할 때 보면 '지금 게임한다', '인터넷으로 뭘 샀다', '밖에 잠깐 나왔다' 뭐 그러구요..

너무 힘들고 외로운데 기댈 사람도 없고..친구들도 멀리 있으니까 만날 사람도 없어요...

그래서 평일이면 혼자 뮤지컬도 보고 주말에는 찜질방도 가고 심야영화도 보고 뭐 그럽니다..

다른 사람을 만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제가 잘못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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