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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연정훈 결혼

celbat |2005.01.17 19:25
조회 3,710 |추천 0


 

▲ 사랑을 이어가는 데 틀별히 힘든 일은 없었나?

연정훈 없었는데요, 이렇게 말하면 거짓말일 것 같고.(웃음)

한가인 특별히 싸운 기억이 없고, 한번 정도는 크게 싸운 것 같다. 처음에 힘들었던 건 스캔들이 났을 떄였다. 지금은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고 결혼을 하겠다고 발표한 상태기 때문에 관심이 오히려 고맙다. 당시에는 스캔들 기사가 났을 때 마음이 힘들었다.

▲누가 아깝다는 얘기는 없었나?

연정훈 그런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제가 도둑놈이라고도 하고.(웃음)

한가인 브라운관의 모습만 보셨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인간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제가 부족한 부분은 오빠가, 제가 부족한 부분은 오빠가 채워줄 수 있다. 완벽한 게 아니라 서로 부족하기 때문에 서로를 채워줄 수 있다.

▲ 연정훈은 곧 군대에 가게 된다고 들었다.

연정훈요즘엔 병무청 시스템이 잘 돼있어서 연초에 다 나온다. 11월달로 알고 있다. 현역이다.

▲ 결혼 결정에 있어서 너무 이른 결혼이 연기 생활에 마이나스라고 생각해 고민한 적은 없었나.

한가인 고민을 안했다면 거짓말이다, 많이 우려를 해주신다. 특히 여자 배우가 배우자를 갖게 되면 인기가 떨어지지 않을까. 그런 점에는 동감한다. 아직 결혼하기에는 나이도 어리고 일도 시작하는 상황이니까. 하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결혼을 미루고 얻을 수 있는 유명세나 돈을 떠나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게 전체 인생을 봤을 떄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 연정훈씨가 군대에 가면 신혼이 얼마 안된다고 하던데.

한가인 오빠가 군대는 가게 될 것이다. 인터넷을 열심히 본다. 신혼이 7개월이라는 기사도 났더라. 하지만 그런 숫자가 중요하다고는 생각 않는다. 7개월이라도 알차게 보낼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또 학교도 다녀야 하고. 저희 욕심엔 나이를 먹고 성숙할 때 만나는 것보다 아직 미성숙하고 세상을 잘 모를 때 함께 만나 성장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 2세 계획은 없나?

연정훈왜 없겠나. 하지만 좀 이른 얘긴 것 같다.

한가인학교 졸업하고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학교에 2년은 더 다녀야 하는데. 배가 불러서 학교에 다닐 수는 없으니까.

▲ 신접 살림은 어디에 차리나.

연정훈저희 부모님과 같이 살 예정이다.

한가인 지금 집을 짓고 있는 상황이다. 정말 (시부모님이) 너무 잘해주신다. 제 2의 부모님을 얻은 것처럼. 원래는 같이 살 계획이 없었는데 너무 잘 해주시는데다 너무 좋아서 같이 살게 됐다. 오빠보다 더 좋을 지도 모르겠다.

▲ 주위 반응은 어떤가.

연정훈이렇게 결혼하기는 힘들잖아요. 다들 부럽다고 한다. 다들 말하는 게 어디다 부주를 해야 하나 하는 것이다.

▲ 조언해 주신 분들은 없었나.

한가인 채시라 선배님한테 전화를 받았다. 일단 힘들거다. 속상하기도 할텐데 1년만 지나면 너무 좋을 테니까 상황 자체를 즐기라는 말씀을 들었다.

▲ 연정훈씨가 군대에 간 뒤에도 한가인씨는 계속 연기생활을 할 건가

한가인 저는 연예계 생활을 계속 할거다. 공교롭게도 오빠의 '슬픈연가' 다음 작품이 됐다. 에릭씨와 함께 촬영할 것이고, 좋은 작품이 있다면 계속 활동할 계획이다.

 

 

17일 오후 4시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연정훈과 한가인은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으로 사랑을 뽐내며 질문에 응했다.

검정 바탕에 회색 스프라이트가 들어간 수트에 하얀 셔츠, 노타이 차림의 연정훈과 하얀 투피스에 검정 재킷을 걸친 한가인은 취재진의 질문과 짖궂은 요청에도 아랑곳 없이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임했다.

또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는 연정훈이 한가인의 볼에 가볍게 입맞춤을 하며 공개적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과시하개도 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 일단 인사를 부탁드린다.

연정훈일단 너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니까 이렇게 늦게 발표하게 된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제일 큰 문제는 저희가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일텐데, 결혼을 한다. 가을이다 봄이다 말이 많았지만 정확한 날짜는 4월 26일이고, 장소는 쉐라톤 워커힐 호텔이다.

한가인 바쁘신데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한다. (결혼 소식을) 빨리 말씀드리고 싶었다. 그 사이에 병이 날 만큼. 날짜를 잡은 건 조금 됐다.

기사가 터졌을 시점에는 서로 사무실이나 이해관계가 얽힌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 쪽에 먼저 말씀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숨어다녀야 했고 아니라고도 말씀드려야 했다. 어쨌든 그 부분에 대해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 신혼 여행은 어디로 가나?

연정훈 신혼여행 장소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한가인 조금 늦게 가게 될 것 같다. 드라마가 5월 초 쯤 끝날 것 같다. 그 뒤에 가게 될 것이다.

▲ 결혼을 결정할 만한 계기가 있었다면?

연정훈 계기가 있나? 그냥 좋아서 하는 거다.

한가인 이유는 잘 모르겠고, 그냥 좋아서다. 처음에 끌렸던 이유는 따뜻한 성격. 따뜻한 성격이 처음에 마음에 들었다.

▲2003년 시상식에서 연정훈씨가 한가인씨 이름을 불렀는데.

한가인 사실 그때는 알아듣지를 못했다.

연정훈연인의 입장에서 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곤란한 게 있었다. 그래서 얼버무리면서 하기로 했다. 그게 기사가 나더라.

▲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한 이유는?

연정훈 잘 모르겠다. 왜 한창 잘나가는 나이에 결혼을 하느냐는 질문이 많았다. 저도 그렇고 한가인씨도 그렇고 일보다는 사랑을 선택했다. 일은 나중에 언제라도 좋은 일을 할 수 있지만 사랑은 그럴 수가 없으니까. 시기가 빠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한가인 결혼에 있어서 나이가 중요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좋은 시기에 좋은 사람을 만나서 빨리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 일을 할 시기인데 어쩌냐는 분들이 많은데 일을 하면서 결혼을 한다고 해서 연기에 저장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일이냐 사랑이냐 선택하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한 거다.

▲한가인씨가 결혼을 서둘렀다던데

연정훈제가 서둘렸죠.(웃음)

한가인 프로포즈는 오빠가 먼저 했다. 한 사람만 먼저 생각했다면 이뤄지지 않았을텐데.

▲ 한가인씨는 어떤 프로포즈를 받았나.

한가인 12월 31일날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받았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만난 지 600일이었고 프로포즈를 받은 날이고 또 KBS에서 연기상을 받기도 해서 정말 뜻깊은 날이 됐다.

오빠가 영화에서 나오는 것 같은 이벤트를 해줬다. 오빠 친구와 몰래 자리를 마련해서 강가의 레스토랑을 빌려 예쁘게 장식을 해 두고는 공짜로 음식을 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비싼 음식을 시켜놓고 남들 이벤트를 구경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에 연정훈이 풍선을 터뜨렸더니 거기서 브로마이드가 나오고 인형이 나오고 그랬다. 프로포즈였다. 너무너무 감동적이었다.

▲ 결혼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은 어떤가.

연정훈 부모님이 오히려 적극적이셨다. 힘들다고 했을 때 가장 받쳐주셨던 분들이 부모님이다.

한가인 저희를 너무 예쁘게 봐주셨다. 결혼이 저희만 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아니다. 같은 생각이 아니었다면 도와주시기가 힘드셨을텐데, 오히려 밀어주셨다. 가장 큰 후원자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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