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올해 27살 남자입니다..
한참동안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 때문에 이러냐면..어제의 전화통화 내용 때문입니다..
저는 공무원 시험 준비 때문에 고시원에 있습니다.. 그래서 여친이랑 좀 떨어져있죠..
근데 어제 오후에 여친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처음에는 기분좋게 통화를 했죠..
근데 갑자기 여친이 일을 하기 싫다고 하더군요..(지금 여친은 회사원임.) 그래서 저는 "그래 내가 합격해서 취직하게되면 일하지마..내가 열심히 하께"라고 했죠.. 그랬더니 여친이 기분이 좋은지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나서도 계속 지금도 일 하기가 싫다고 하길래 제가 "조금만 참아라"라고 하구선 농담으로 "너 혹시 결혼해서 아기도 낳기 싫다고 하는거 아니야?"라고 그랬죠.. 근데 그뒤 여친의 말에 제가 좀 충격을 먹었답니다..
저는 그냥 "자기야~그럼 자기가 대신 낳아주면 안되?" 아님 "그런건 아니지" 라는 말이 나올 줄 알았죠.. 근데 여친은 대뜸 저보고 "그럼 니는 그정도도 안해주고 결혼 할꺼라고 생각했나?" 라고 하구선 곧 "요즘 남자들 간,쓸개 다 빼줘도 결혼 할까 말까인데..그건것도 못해준다면 니는 결혼해선 나보구 다시키겠네?..그런거면 나는 니랑 결혼 못한다" 라고 하더군요.. 그리곤 제가 "내가 그런식으로 말한건 아니잖아..그리고 내가 저번부터 결혼하게 되면 내가 빨래,설겆이,집청소는 도와준다고 했잖아"라고 했죠..근데 여친은 자기 회사 상사의 맞선을 예로 들더군요.."우리 회사 XX님은 선보러 갔을때 여자가 34평 아파트가 있는지? 혹은 재산은 얼마가 되는지? 라고 묻더라고" 그러더군요..그래서 제가"갑자기 그얘긴 왜하노?"라고 물었죠.. 그랬더니 "니가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나는 니랑 결혼 못하고,그리고 나는 지금도 아파트 34평이상 가지고 있는 남자한테 갈 수 있다."라고 하더군요.. 갑자기 제가 화가나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었죠.."그래서 너는 내랑 결혼을 못하겠다는 거야?" 라고 그랬더니 여친이 "니 계속 이런식으로 하면 나는 다른사람 찾을꺼다.. 아직도 내 좋아하는 사람 많다"라고 하더군요..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너 지금 나랑 헤어지자는 말을 하는거가?"라고 물었죠.. 여친이 말하길.."니 결혼해도 내한테 못해줄꺼 같아서..그래서 니가 계속 이러면 나는 헤어 질꺼다."라고 하더군요.. 정말로 어이 없었습니다.. 아무리그래도 사귀는 남자친구한테..그것도 올해말에 결혼하자고 말 다해 놓구선 이렇게 말하니 제가 무슨말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여친보고 회사마치고 전화를 다시하라고 했죠..
그동안 저는 마니 생각 했습니다..제가 아까 했던말(너 혹시 결혼해서 아기도 낳기 싫다고 하는거 아니 야?")라는 말이 여친한테 기분 나빴을꺼라고..그것 때문에 그런다고 생각 하구선 저녁 7시쯤에 다시 통화를 했죠.. 그래서 여친이름을 살며시 불렀더니.."왜!"라고 신경질적인 목소리를 내더군요..그래도 화가 나는걸 참구선 "신경질적으로 답하지 말구 좀 좋게 대답해라"라고 하니깐 조금 나아 지더라구요..그래서 저는 다시 오후에 했던 대화내용을 조심스레 상기시키며 대화를 했죠..그랬더니 여친이"이제 입아프니깐 그얘긴 하지마라"라고 하더군요..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싹~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아니 그래도 서로의 오해는 풀어야지.."라고 했더니..그래도 입아프고 배고프다면서 그얘기 할꺼면 전화끊는다고 하더군요..너무 어이가 없었지요..조금의 침묵이 흐르더니 여친이"니 나한테 미안하다고 말 할꺼 아니잖아?"라고 하데요..그래서 저는 참고 "그래..내가 아까 그렇게 말한거(너 혹시 결혼해서 아기도 낳기 싫다고 하는거 아니야)미안하다..근데 니도 했던 말이 좀 심한거 아니가?"라고 되물었죠..그랬더니 여친이 "그건아니다..난 미안한거 없다.."라고 하더군요..더이상 제가 할 말이 없어서 가만 있었더니..여친이 "우리 시간 좀 가지자"라고 하구선 우린 전화를 끊었답니다.. 그리구 오늘은 전화가 한통도 없답니다..저는 아직도 여친을 마니 사랑하거든요.. 그래서 헤어질까봐 걱정입니다..
잘잘못을 따지자는건 아니지만 여친의 맘을 알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충고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