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여기 글만 읽다가 이렇게 제가 글을 올릴 줄은 몰랐네요~
제나이 25살에 그녀를 만났습니다. 과 후배였죠. 정말 귀엽구 착한..
학교에 나무랄 때 없는 그런 멋진 캠퍼스 커플이었습니다. 정말 그녀를 사랑했습니다.
학교 다닐때는 자는 시간 빼고선 항상 같이 하였죠..
하지만 제가 취직을 하고선 조금씩 달라 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제 여친은 대학원을 다니는데 실험을 많이 하는 곳이라 공부에 조교 노릇에 교수님 뒷치닥거리에...아주 사람 잡더라구요~
아마 다른 남친이었으면 그생활모르면 벌써 헤어졌을거에요~하지만 전 실험실에 잠시 몸담았기 때문에 그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힘든 건 사실이었습니다.
나두 그렇고 저두 그렇고...하지만 다 헤쳐 나갈 거라 믿고 또 믿었죠.
5년째 접어 들던 작년 권태기 아닌 권태기가 뒤 늦게 찾아 오더라구요~
그때쯤 여친이 자기네 이모가 이민을 간다고 합니다..그 이모는 거의 엄마를 대신하는 분이죠..
걔네 이모도 엄마한테 이민을 같이 가자고 말한다고~물론 갑작스레 떠난다는 말은 아니었죠..
하지만 여자친구는 외국에서 공부하고 싶은 맘이 많이 들었나봐요..
그러던 어느날 서로 많이 지쳐 있을 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헤어지자고..
이유는 제게 너무 못해주고..신경쓸 일이 많은데 저까지 힘들게 하니깐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그러더라구요...그리고 유학에 대한 복선을 쫙~~~깔더군요..흑흑
이해할 수 없었죠..힘든건 극복하면 되고..유학....갈지 안갈지 정해진것두 아니고..미래에 어떨지 사실 그당시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도저히 저로썬 용납이 안되더라구요..그래서 전 몬헤어진다구 말하고 7개월 정도 다시 만났답니다..
작년 12월 들어서 한여자가 제게 나타났습니다. 제여친이랑은 사귀면서 크리스마스이브를 같이 보낸 날이 거의 없었습니다.2번있었나?? 물론 올해도 여친은 식구들과 같이 보낸다고 저에게 말했습니다.저두 크리스마스 이브를 친구들하고 보내고 싶지 않아서 제앞에 나타난 여자분과 같이 보냈습니다.
그뒤로 이상하게도 그여자분이 좋아 지기 시작하였습니다. 12월막날도 새로운 그녀와 보냈고 전 그 뒤로 고민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저두 아직 철이 덜 들었지만 서른이란 나이가 되었고 이제 결혼이란 걸 생각해야했습니다. 제 여친과 결혼생활도 나름대로 꿈꾸어 왔었지만 먼가 모르게 불안한 맘이 들었습니다. 바보같이 옛 여친과 새로운 여자분과의 조건도 보이게 되고 여친공부 다 할때 까지 혼자서 힘들게 기다리기도 힘들고 실컷 기다렸는데 이민가버리면 어떻하나??이런생각도 들고.. 마음이 답답하더군요..하지만 어느 순간 제 마음이 움직인다는걸 알겠더라구요..사랑은 움직인다고 했지만..6년의 만남이 한달의 만남과 바꿔진다는게 믿어지지 않지만 사실이었습니다. 제친구들은 그냥 결론 내리지말고 지켜보라구 하였지만 새로운 여자분이 맘에 있는한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서 두여자를 만나는건 차마 못할 짓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제 여친에게 일주일간의 고민끝에 이별을 고하였습니다. 이별을 말하는 이의 아픔이 이런건줄 몰랐습니다. 정말 가슴이 꽉~조여 오는 아픔....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지금 새로운 그녀와 만나며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6년의 새월이 쉽게 마음속에 뭍기는 힘든 모양입니다. 가만히 있다가도 헤어진 그녀 생각이 떠오릅니다..
제가 나쁜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