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가슴이 아픕니다..

죄인 |2005.01.21 08:58
조회 858 |추천 0

날씨가 많이 춥네요...긴 글이라도 꼭 끝까지 읽어주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전 오늘 아주 큰 죄를 짓는 날이네요...

이곳 나의 남편 나의 남친 이란곳에 종종 글도 올렸던 사람입니다...

2년전 남친을 만나 인사도 갔었고.. 그쪽 어머님 궁합등 나에대해 알아보시고.. 어렷을 적의 남자친구관계 등등... 않된다 하시고.. 정말 힘들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남친 자기만 믿으라 해 계속 만남은 유지했었고.. 다른 여자가 있었음을 6개월 만에 확인후 또한 한바탕 소란이 있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까지 미련인지.. 아쉬움인지.. 또 그사람을 받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양가 부모님 쪽에선 절대적으로 반대였고.. 남친어머님 행여 나와 만난다면 자식간의 인연까지 끈자고 하셨다는군요...

저희 엄마 역시나.... 곱게 키운 딸자식.. 있는말 없는말 다 들어놓고 절대 않된다 하셨고...그사람 올해 32세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4개월가량 잠시 옷장사 하다 지금 까지 계속 백수생활입니다...

학교 및 군대를 다녀와서 근 8년 정도는 백수 생활을 했죠.. 아니 번듯한 직장 한번 들어가보지 못한사람입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저희 엄만 보시기도 전에 싫다 하셨었습니다..

저희는 좋은 배우자가 나타남 서로 웃으면서 보내주자며 계속 만남을 유지했고...그러면서 관계도 매번 갖게되었습니다..

너무 방심을 했던 탓일까요.. 이번에 생이가 없기에 이틀전 남친과 함께 테스트를 해보았더니....

선명한 두줄..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잘못 된거라 생각해 다시 하나 사다 해보았지만 역시나 마찬가지더군요.. 남친... 이왕 이렇게 된거 낳자 하더군요... 너무 고마웠습니다...

어제 병원에 갔더니 6주 2틀째라 하더군요... 심장소리도 들려주고.. 솔직히 겁도 나고 심장소리며 사람의 형태는 아니지만... 그걸 본순간... 많이 설레더군요...잠시나마 나쁜 생각했던 내자신이 미웠구요

남친에게 메일로 보냈습니다... 병원에 갔었던 상황 등등...남친 머리가 아프답니다...

어제 잠도 못자고 밥 역시나 못먹고 지금 토할것 같다고.. 미칠것 같고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이 많이 걱정이 된다 하더군요

이따 저녁에 만나서 얘기 하자 하더군요..... 그러마 하고 친한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으며.. 모든 얘길 했습니다... 그 친구 피아노 선생이다 보니.. 남친의 사촌 형수의 애들이 그 학원을 다니고 그 여자와 종종 전화통화 한답니다... 가끔 떠보느 식으로.. 그사람에 대해 묻고 내 얘기도 꺼내가며 혹시 아느냐고 만날수도 있지 않을까?? 물으면... 게는 절대 않된다며 아주 민감하다고 하더군요..

또 그 사촌 형수라는 여자가 좀 수다스럽고 자기만 잘난줄 아는 그런 여자입니다..물론 그여자가 네 뒷조사 역시나 했던것이구요...

제 친구..그집 식구들을 감당할 자신 있느냐고.. 그게 걱정이라 하더군요..

전 아무도 말 않하고 나혼자 낳아 키우고 싶다 했더니... 그건 말도 않된다고..차라리 그러면 독한 마음을 먹으라 하더군요.. 그럼서 지금 그사람은 어디 다니고 있느냐 묻더군요.. 상황을 들은 친구...본인도 애 낳은지 며칠 않된 엄마인지라 이런말 하면 않되겠지만 아니다는 생각 든다더군요...

사람이 돈을 많이 버는곳에 있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뭐라도 해야 할 능력이 되어야 하는데.. 아무생각없이 밤 낮으로 겜에 빠져 저렇게 보내는 사람 뭘 믿고 살수 있겠냐고..

아이 낳음... 더 감당하기 힘들다고... 정말 맘 굳게 먹고 같이 내일 병원 가자더군요..

그럼 일단.. 오늘 저녁 그 사람 만난다 했으니 확실한 대답을 들어라 하더군요...정말 자기만 믿으면 될수있는지.. 하지만 시댁 식구들의 너에 대한 모든 반응들 너 감수 해야 할거라고...

남친을 만났습니다... 병원에서 사진 찍어 줬다면서 보여 달라 하더군요.. 보여줬습니다..

크게 한숨을 쉬더군요... 한참후에 ... 미안하다 하더군요...

솔직히 자신이 없답니다.. 부모님 및 주위 사람도 그렇지만.. 자기 역시나 딱히 직업도 없고 ..

막막뿐이라고 합니다.... 물론 부모님한테 말씀 드리는거에 대해서는 저도 이해는 헀지만 어찌 자기가 감당할수 없을것 같다고 그래서 힘들다는 말을 할수 있는건지..

이사람 처음부터 오히려 내가 완곡하게 나가주길 바랐던것 같습니다...

자기가 낳자 했을떄.. 미쳤느냐고 않된다고 해주길 바랬던 거였습니다...

많이 울었습니다... 내일 병원 갈거면 같이 가자 하더군요... 낳아서 니네 부모님 갖다 준다고 했습니다.

물론 맘에도 없는 소리였지만... 너무도 화가 났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혹 어머님이 나 임신했다고 하시면 받아주시지 않을까?? 아님 애 띠라고 그렇게 말씀하실까??? 물었더니 글쎄다... 아무래도 그럴수도 있겠지....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 아주머니 역시나.. 자식을 낳아 기른 엄마인데 그런 말을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사람들 자기가 보기에 이 사실을 알게 되면 것봐라 행동이 불성실 하다 했더니 임신을 했다며.. 당장 병원 가라 할 집안이라고.. 그 사촌 형수가 더 심하게 나올듯 싶다 하더군요.. 차라리 그렇게 될바에 조용히 우리끼리 알아서 처리 하는게 좋을거라고.. 얼굴도 못들고 다닐수 있을 상황이 벌어질듯 싶다 하더군요...

저 오늘 새벽에도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병원 가야 할 시간이 다가 오기에 겁도 나고.. 두렵습니다

미칠것 같고.. 너무도 화도 나구여...저도 참 못된것이 생명을 죽이는것임에도 불구하고..혹 나 잘못될까 두려워 하고.. 정말 나란 인간도 벌레만도 못한 인간임을 깨닳습니다..

오늘 학원 친구와 같이 병원 가기로 했습니다...아니 남친의 반응을 보고 전화 하라 했습니다

같이 가주겠다고... 남친의 반응.. 휴~~~~제발 병원 가주기를 바라는 남친... 정말 화납니다

벌 받을겁니다... 그러더군요.. 임신임을 확인했을때.. 아유! 잘하지 그랬어... 피임하지 그랬어..

니가 콘돔하는거 싫다고 해서 난 아무 생각도 없었잔아~~

그래요 다 내 잘못이죠.. 나도 잘 못했으니 벌받아 야 겠죠..

하지만 그사람은 미안하다는 말만 하면 그걸로 끝나지만 .. 난 울고 불고.. 평생 가슴에 상처가 됩니다

저 너무너무 힘듭니다..

여러분 저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용기를 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