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아니라 저희 윗집 때문에 돌기 일보직전입니다.
윗집이 이사를 오기는 2년이 됐지만 그 집이 이사온 첨 1년동안은 저희집이 거의 빈집인 상태였었습니다.
그러다 작년초부터 죽 살기 시작했는데 쿵쿵거리는 소음이 장난이 아닌 것입니다.
몇번 올라가서 얘기도 해보고, 편지도 썼었습니다.
말로는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혀 개선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애들이 초딩1학년이랑 유치원생이기는 했지만 밤 12시에도 뛰구요, 한번 뛰기 시작하면 몇시간을 쉬지도 않고 뛰지를 않나, 창문이고, 베란다문을 여닫을때도 밤 12시인데도 쾅쾅 닫더군요.
저희집 창틀이 흔들거릴 정돕니다.
어른들도 조심성없기는 매한가지구요.
청소기를 밤 12시에 돌리더라구요...
여름에는 애들이 복도에 나와 죽치고 놀구요...
저희가 살고 있는 동은 4집이 한 라인입니다. 두집은 복도끝에 있구요, 두집은 복도쪽으로 향하게 돼 방에 있으면 복도쪽 소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헌데 복도가 긴복도가 아닌지라, 그냥 계단식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계단식 복도에서는 말소리를 작게 해도 크게 울리잖습니까?
헌데 애들이 복도에서 떠들고, 노래부르고, 심지어 농구놀이도 하더이다.
제가 두서없이 쓰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심야 6시간 정도를 제외하고는 소음으로 시작해서 소음으로 끝나는 집인 것입니다.
헌데 저희집이 크게 항의를 못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저희는 윗집에 소음시정을 당당하게 요구하기 위해서 강쥐들이 조금이라도 짖을라치면 목을 확 졸라버리는 방법까지 동원합니다.
거의 하루종일 누군가 한명은 집에 대기하구요. 혹시라도 저희가 없을때 강쥐가 짖을까봐서요...
헌데...최근 어느 집 개가 엄청 짖어대는 것이었습니다.
강쥐도 아니라 덩치가 있는 개 같아보였습니다.
첫날에 거짓말 안 보태고 3시간을 쉬지도 않고 짖더군요...목청도 좋죠 --;;;
저흰 조마조마했죠...
혹여 저희까지 싸잡아서 욕먹을까봐서요...
엄마랑 어느 집인지 찾아가서 얘기를 해야되나 어쩌나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여전히 그 개는 시간을 가리지 않고, 새벽 3시, 5시고 상관없이, 한번 짖으면 기본 1시간을 쉬지도 않고 짖어대는 것입니다...
근데 잘 들어보면 욕실을 통해서 들리는게 확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설마 하면서 윗집으로 올라가서 들어보니...그 집에서 나오는 소리였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아니 어떻게 된 사람들이 애들이 뛰어다녀도 방관, 개가 짖어도 방관...할수가 있는건지.
저희 엄마는 그냥 냅두랍니다. 저희도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할 말이 없다는 겁니다.
헌데 가만 있자니 분통이 터집니다.
윗집인간들 쿵쾅거리는 소리때문에 열받고, 그집 개 짖는 소리때문에 저희집도 같이 도매급으로 넘어가는것 같아 열받고요...
정말이지 살의를 느낍니다...
개념이 없는 사람들인것 같아 말도 통하지 않고,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이대로 살려니 미칠것 같구요...
방법 없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