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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며느리 노릇..계속해야하나요?

며느리 하... |2005.01.22 10:18
조회 3,734 |추천 0

마누라, 아들 이름 몰래 도용해서 빚만 잔뜩 져놓고
사기죄로 고소당해 지금 구치소에 있는 시아버지!

난 큰집(구치소)에 가면 다 먹여주는 줄 알았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칫솔부터 시작해서 내복, 이불, 반찬 다 사먹어야한댄다.
들어갈때부터 갖고 계시던 돈 80만원.. 지난 추석전에 들어가서 여태니까.. 한 4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일주일이 멀다하고 면회가서는 사식 넣어드리고 내복에 속옷에 비싼 혈압약에 보험혜택도 못 받는 약까지 다 넣어달라해서 넣어드리고.. 이젠 돈으로 달란다.
이해가 안갔다. 들어갈때 있던 돈 80만원에 그것도 모르고 시어머니가 넣어준 10만원에.. 멀 대체 얼마나 좋은 반찬을 사먹고 옷을 사입길래 (거긴 다 사먹고 사입어야한답니다. 죄수복도 사입나요? ) 4개월만에 90만원 돈을 다 쓰고도 모자라는 건지..

큰집이 아닌 호텔에 계시는거 같다.
그 안에서도 허파에 바람은 가득하고 큰소리 뻥뻥 쳐대고
나.. 면회가지 말래서 안갔다. 신랑도 그런 아버지 모습 내겐 보이기 싫었던지 신랑이
사위와 며느리 면회는 사절했다.

지금 가자고 해도 가기 싫다. 꼴도 보기 싫다.
시아버지 덕분에 나 파산했다.(신랑이름 도용해서 빚 져 놓은거.. 내카드랑 내가 대출받아서 갚다가 감당이 안되더라.) 친정에선 모른다.
환장하겠다. 신랑 얼굴도 보기 싫다. 신랑도 사업한답시고 빚만 만들었다.
다행이 시아버지 안닮아서 열심히 살려고 한다. 그래도 속터진다.

시아버지 거기 있으면 다리 쭉 뻗고 잘줄 알았다. 사고칠까 걱정안하고 살줄 알았다.
밖에 있을때 저질러 놓은 일처리하느라 허리 휘고 열받아서 장이 다 꼬인다.
영치금 대느라 치킨 한마리 시켜먹질 못한다.

대췌 교도소란 곳은 돈 있는 사람만 가는 곳인가?
일부러 교도소 갈려고 죄 짓는 사람들 말려야겠다. 돈없으면 그 안에서도 굶어 죽을테니..

나 정말 이렇게 살기 싫다. 왜? 내가 이런 고생을 하면서 결혼생활을 계속하고 있는지 ..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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