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모습을 바라보면 행복함이 묻어나는 초콜릿 향기가 나서
난 아주 기쁨의 눈물을 흘리곤 했어.
너의 얼굴 하나 하나 표정 하나 하나 그렇게 나에겐 사랑스런
존재로 너는 내 곁에서 아무런 감정 없이 그저 편한 사람으로만
날 여겼지만 난 그래도 좋았어.
이제 너에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걸고 너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만 싶어.
조금은 어색하겠지만 조금은 서툴을지도 모르지만 나의 이 맘을
받아 줄수는 없겠니?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온 내 가슴속 깊은 곳에 숨겨둔 이 감정을
조금만 생각해 줄수는 없겠니?
너에게 정말 정말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내 사랑이
조금이라도 너의 맘에 들었으면 좋겠어.
네가 날 버린다 할지라도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난 널 절대 포기할지 않을꺼야.
너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란 나에게 있어서 너란 존재란 그렇게도
쉽사리 버릴 수 없는 것을 알기에 나 이렇게 너에게 고백하려해.
내 이런 마음을 받아 줄수는 없겠니?
제발 부탁이야....내 이런 마음을 받아줘!~~~~
언제나 이렇게 널 바라보면서 늘 너와 함께 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었는데
그랬었는데 왜 자꾸만 넌 내 곁에서 떠나려고만 하는 거니?......
사랑은 언제나 항상 같은 곳을 바라 보는 것이라던데 왜 우리는 서로
다른 곳만을 바라 보기만 하는 걸까?.......
우리 어쩔수 없는 이 어긋난 인연의 끈을 붙잡고 또 붙잡고 싶었어.......
그렇게해서라도 너라는 사람과 함께이고 싶었어.......
이젠 내 마음 속에서 내 가슴 속에서 너라는 사람 잊어야 할테지만 여전히
내 눈에선 가슴 아픈 눈물이 흘러 내려......난 이제 어쩌면 좋을까?.......
여러분!~~저 지민이 왔어요......여러분!~~근데 저 어쩌면 좋을까요?.......
지난 회에서 그 멋찐 녀석 형준이를 다시 만나게 되었잖아요......
근데 그 멋찐 녀석이 글쎄 OO 여행사 해외사업팀 팀장이 되어서 이렇게
제 앞에 나타나게 되었어요.......나와는 전혀 다른 세상속에서 살고 있는
그 멋찐 녀석 형준이를 전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연수원 강당에서 뛰쳐 나온 전 연수원 밤하늘을 바라보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 내며 그 멋찐 녀석 형준이와 함께 했었던 스위스 여행에서의 일들을
떠올렸어요.....사고뭉치 저 지민이를 옆에서 잘 챙겨 주었던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모습과 그런 형준이를 남몰래 좋아하게 된 저 지민이의 가슴 아픈 사연들.......
이렇게 다시 그 멋찐 녀석 형준이를 만나게 되었는데도 전 왜 이렇게 슬프기만
할까요?.....3년이라는 시간동안 한 순간도 잊지 못했던 사람인데 왜 자꾸만
알 수 없는 가슴 아픈 마음이 생기는지 전 이상하게도 불길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게 눈물을 닦고 있을때였어요......
누군가가 제 어깨를 ' 툭!~' 하고 치더니 제 눈 앞으로 손수건 같을 걸 내미는 거에요......
* 현우 : (울고 있는 지민을 차마 보지 못하고) 괜찮아?.....자!~이거로 닦아!~~
도대체 무슨 일이야?......다들 무슨 일일까 걱정 하잖아......
* 지민 : (현우에게서 손수건을 받아 눈물을 닦아내며) 왜 나왔냐?.....그냥 있지.....
나 혼자 있고 싶었는데......이런 꼴 보이고 싶지 않았단 말야......
조금 뒤 뒤늦게 나온 소영이 언니가 저와 현우쪽으로 오더니 현우에게 다른 곳으로
가보라는 눈짓을 보내더군요......그 눈짓을 알아챘는지 현우는 이내 다른 곳으로 가버렸죠....
그리고 소영 언니는 제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을 닦아 주며 천천히 제게 이렇게
물어보더라구요.......
* 소영 : (마치 지민을 친동생처럼 챙기며) 울 이쁘고 당당한 지민이가 왜 이럴까?.....
지민아!~~도대체 무슨 일이니?.....이 언니한테 이야기 해 주면 안 될까?......
말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되지만 언니가 너 많이 좋아하고 아끼는 거 알지?......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난 지민이가 힘들지 않았으면 해......알았지?......
마치 절 친동생처럼 아껴주는 소영 언니의 자상함에 전 흘리던 눈물을 그치고
그 힘들고 아팠던 3년전 기억들을 하나 둘씩 추억속에서 꺼내서 천천이
이야기를 해 주었어여......그렇게 제 이야기를 듣던 소영 언니는 제 얼굴을 보며
아주 침착하게 이렇게 말해 주었어요.......
* 소영 : (지민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그랬었구나.....그랬어.......
아까 김형준 팀장이 타고 왔던 그 차를 왜 그렇게 유심히 보나 했어......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그래 그 이후로 김형준 팀장은 한 번도 안 만났니?......
* 지민 : (간신히 감정을 추스리며) 네......단 한 번두요.....
그 사람이 그랬었거든요.....우리 언젠가는 다시 만날때까지 기다려 보자구요......
그래서 이렇게 이 회사에 들어오고 싶었어요.....근데....근데......
* 소영 : (다시 지민을 쳐다보며) 근데?...근데 왜?....무슨 문제라도 생긴거니?.....
이제 다시 만나기만 하면 되잖아!~~
* 지민 : (소영을 애처롭게 바라보며) 언니....저 솔직히 많이 겁나요.....
혹시라도 그 사람이 절 기억하지 못 하면 어쩌죠?.....그 3년이라는 세월동안
저 같은거 아주 잊어버렸으면 전 어떻게 하죠?.....그게 겁이 나요......
솔직히 그 멋찐 녀석 형준이를 다시 만나게 되었지만 전 완전히 자신감을 잃어 버렸어요......
여전히 가이드 일을 하고 있을꺼라고 믿었는데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팀장이 되어
있을 줄 그 누가 알았겠어요?......그래서 전 더욱 더 겁이 나 버렸답니다.......
그러자 소영 언니가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 주었어요......
* 소영 : (지민의 머리를 만져주며) 울 지민이 언제나 용감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네.......지민아!~~언니 말 잘 들어보렴.....
세상에 너와 다른 한 사람이 있어서 네가 그렇게 그 사람을 바라보고
원하고 가슴 아파 했다면 그 사람 또한 널 그렇게 생각했을꺼야......
정말 그 사람이 널 사랑했다면 말이야......그 사람이 너한테 그렇게 말했다 했지......
우리 언젠가 다시 만날때까지 기다리겠다고.......그렇다면 이제 지민이가
해야 할 일이 뭐겠어?......
* 지민 : (소영의 말에 힘을 얻은듯 손을 불끈 쥐며) 다시 만나는 일이겠죠.....아마도.....
흠....언니...이제서야 언니의 뜻을 이해하겠어요.....저 용기 낼게요......
언니 말대로 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지민이가 될게요......언니 고마워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동안 전 그 멋찐 녀석 형준이에게 한 걸음, 한 걸음 다시
다가서기로 제 자신에게 다짐했어요......
그리고 저에게 많은 용기와 힘을 주는 소영 언니를 바라보며 활짝 웃어 보였어요......
* 소영 생각 : ' 그래....지민아......그렇게 웃으렴......
너와 그 멋찐 형준이가 늘 행복했으면 좋을텐데.......'
연수 기간이 지나고 회사로 첫 출근을 하게 된 전 먼저 발령 받게된 부서를
확인 하면서 다시 한 번 깜짝 놀라게 되었어요......
하필이면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부서인 해외사업팀이라니요......
이렇게 빨리 그 멋찐 녀석과 다시 만나게 된것도 신기했는데 그 멋찐 녀석과
같은 팀에서 일을 하게 되다니요......
그 나마 다행인건요......제 멋찐 동기 소영 언니와 없으면 심심한 멋찐 동기 녀석
현우도 같은 팀에서 일을 하게 된 것이에요.......
이제 겨우 첫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좌충우돌 상큼발랄 저 지민이의 사랑 만들기 작전!~~
다음 회에서 계속됩니다!~~~아일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