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밤새도록 술프고 놀다가 집에들어가기 전에 피씨방와서 글쓰는 앙탈이임다..
아~너무 피곤해요..
지금 현재시각.. 7시 20분 막 넘고있는데...
빨리쓰고 가서 자야해요~ㅜ.ㅜ
드디어 엠티 마지막 날임다..
자다가 눈을 떠보니--;;;
그넘은 어디간듯 사라지고 옆에 경호과 넘 누워자고 있슴다..
제 머리밑에...
두루마리 휴지 있슴다..
그넘 누워있다가 제가 잠들자 두루마리 휴지끼워놓고 술먹으러 간 모양임다..
쓰불넘...
모두들 일어나서 씻고 집에 갈 준비 함다..
먹을껀 웬만해서 다 먹었는데 계란이랑 감자..
너무 많이 사가서 남아돕니다..
결국엔 그걸 삶아서 먹슴다..
저 계란껍질 잘 못깜다..
그넘 : [그것도 하나 재대로 못까냐?]
나 : [못까는데 보태준거 있어여?]
그넘 갑자기 계란을 하나하나 까기 시작하더니 제 앞에 놓슴다..
한두개도 아니고 5개가 넘슴다..
그넘 : [이거 다 먹어!!!]
나 : [이걸 어떻게 다 먹어여? 입에서 뼝가리 나오겠네..--;;]
무조껀 다 먹으람다..
할수없이 꾸역꾸역 먹슴다..
먹을꺼 다 먹고 준비할꺼 다하고..
스쿨버스 빌려서 갔기땜에 스쿨아저씨 올때까지 기다림다..
기다리다 이불펴고 좀 누웠슴다..
근데..
경호과 한넘...
제 친구 1에게 관심이 있는데 계속 따라다님다..
제친구 1 둔해서 그런거 눈치 못챔다..
조용히 입모양만 했슴다..
나 : [야한테 관심있나?]
그러자 경호과 그넘 고개를 끄떡임다..ㅋㅋㅋ
제가 눈치가 좀 빠르거든요..ㅋㅋㅋ
스쿨타고 왔슴다..
학교근처 버스정류장에...
말이 그렇지 학교근처 아닙니다..
택시로 팔천원되는 거립니다--;;
기숙사 사는 인간 아닌이상 거기서 다 내립니다..
내려서 신호등 건너가서 버스타고 집에갈려고 신호등 기다립니다..
그넘이 쳐다봅니다..
고개 한번 까딱 거려주고 건너와서 버스탔슴다..
근데.. 속이 미식거립니다..
아까 그넘이 까준 계란먹고 체했나 봅니다ㅜ.ㅜ
결국 집에와서 열손가락 바늘로 찔렀슴다..
근데 집에왔는데 왜자꾸 그넘이 생각이 나는 걸까요???
그러고 며칠뒤...
제 친구들이 영어수업 들으러 갔다가 그넘을 봤담다..
갑자기 귀가 솔깃하더라구요..
나 : [어디서 봤어??]
친구2 : [영어 강의실 바로 앞 강의실에서 수업듣는데...]
그넘이 학교는 나오는구나 생각했슴다..
저희학교 과별로 돌아가면서 무슨 쑈같은거 함다..
그날은 저희과와 그넘이 다니는 스포츠과가 하는 날이람다..
나 : [오늘 설마 저 스포츠과에서 하는거 그넘이 무대에 서는거 아니겠지?]
친구1 : [설마 그렇기야 하겠어??]
근데.. 근데..
열심히 모델 메이컵하고 있는데 누가 절 부릅니다..
고개 돌려 쳐다보니..
이게 누굽니까?
그넘 아니겠습니까??
놀래서 달려나갔죠..
나 : [선배가 여기 웬일이에요??
그넘 : [나 오늘 무대올라간다거 너네 선배한테 메이컵받으러 왔어..]
제 예감이 맞은겁니다..
그넘.. 무대에 선답니다.. 스포츠 댄스로..ㅋㅋㅋ
이때다 싶어서 카메라를 가지고 나왔슴다..
나 : [선배.. 사진한장만 찍어요..ㅋ]
군소리 없이 포즈를 잡슴다..
그래서 당연히 좋다고 찍었죠..ㅋㅋ
저희과 쇼가 먼저 시작했슴다..
저희쑈 끝나자 마자 그넘이 무대로 올라갑니다..
근데..
못봤슴다..
제 모델 챙겨서 데리고 와야해서여--;;
의상정리하고 메이컵박스 정리하고..
집에 갈 준비 함다..
갑자기 친구1...
밑에 잠깐만 내려가잡니다..
내려가보니 경호과넘이 기다리고 있슴다..
수고했다고 이프로 3개 줍디다..
그리고 며칠뒤...
그인간들 만난지 딱 1주일만에 사귀게 됐슴다..
부럽슴다..
ㅜ.ㅜ
그날 쇼한사진 모두 찍어서 바로 현상하러 갔슴다..
그넘사진...
누군가와 닮았슴다..
제가 얼마전까지만해도 사랑하던 사람...
그사람보다 키도 작고 못생겼는데..
웬지모르게 끌립니다..
동아리에서 아이러브 스쿨에 동아리방이 있다고 가입을 하랍니다..
그넘도 당연히 있더군요,,,
거기에 그넘 연락처도 있슴다.ㅋㅋㅋㅋㅋ
일단 폰에 저장시겼슴다..
그리고는 문자 보냅니다..
[아저씨~머해요?]
바로 전화가 옵니다..
나 :[여보세요~]
그넘 : [누구신데 아저씨래요?]
나 : [선배님~]
그넘 :[누구야???/]
나 : [앙탈이요~]
그넘 : [아~ 너였어..ㅋㅋ 근데 내번호 어떻게 알았어?]
나 : [알럽스쿨에서 봤어요..ㅋㅋ]
그렇게 한 30분을 통화했담니다..
그넘 : [ 너 감기걸렸어??]
나 : [그냥 약간 감기기운이 있어요..]
그넘 : [월욜날 약사다 주꼐..]
약을 사주겠답니다..ㅋㅋㅋ
걱정해주니 좋슴다..
월욜날 학교에 가니 제 친구들 그넘을 또 봤담다..
저도 보고싶슴다..
그래서 문자 넣슴다..
[선배~ 감기약사왔어요?]
그넘 답장이 옵니다..
[아니... 안사왔는데...]
지가 약사주겠다고 먼저 멀꺼내놓고 안사왔답니다..쓰불놈...
다시 문자 넣슴다..
[저번에 찍은 사진 현상했는데 수업언제마쳐요? 사진줄께요]
수업중이라면서 답장 잘도 함다..
[아직1시간 남았는데 지금줘.. 동아리방 앞에서 기다려..]
수업 1시간이나 남았다는 인간이 온답니다..
좋다고 동아리방앞에 갔죠...
그넘 웃으면서 가방까지 매고 나타납니다..
나 : [수업은 어떻하고 나왔어요?]
그넘 배를 만집니다..
결론은 배아프다고 화장실 간다고 한 놈이 가방까지 챙겨서 집에갈 맘으로 온겁니다..
사진 줬슴다..
나 : [감기약도 안사오고.. ㅜ.ㅜ]
그넘 : [약 사다주꼐.. 어디아픈지 말해..]
나 : [그럼 감기약 말구요.. 폴로 사다줘요..]
알았다고 내일 사오겠답니다..
사진들고 좋다고 사라집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그놈을 봤슴다..
저 더 못쓰겠슴다..
체력에 한계가 느껴짐니다..
오늘 그넘이랑 사귀고 있으면 딱 600일째 되는 날입니다..
그넘도 아는지 어제 전화가 왔드라구요..
처참히 못들은척 안받았슴다..
오늘은 무슨내용인지 확인할 정신조차 없슴다..
한숨 자고일어나서 수정하든지 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