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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손바닥 |2005.01.28 13:18
조회 961 |추천 0

머 여기 심보 고약한 시댁에 비하면 저희 시댁은 세발에 피도 아닌데..

 

그냥 시댁에 섭섭했던 점들이 많아서..

 

결혼하고 맞는 첫번째 명절이 너무나 싫으네요..

 

말 많으신 시부..

 

당신 아들한테 해야 할 잔소리를 저한테 하시는 시부..

 

생각만 해도 그 잔소리를 들을 엄두가 나질 않네요..

 

저번 추석때는 시부가 아프셔서 연휴 내내 거기 있다시피 했는데..

 

제가 일찍 내려간 관계로.. 또 결혼한 시누들은 늦게 온 관계로..

 

시모랑 암두 먹지도 거들떠 보지 않는 송편을 큰 쟁반으로 두개를 만들었던 기억과..

 

세시간 동안 꼬박 서서 전 부친거 생각하면..

 

결혼 전부터 시부모님께서 나는 너를 딸로 생각한다.. 친정 아빠 안계시니깐 내가 아빠 자리

 

대신 해줄련다..  이 말에 저 감동 백배 먹어서 한동안 시댁에 내 한몸 불사르려 했건만..

 

예단 들어간날과 폐백 들어간 사건부터 시작해서 한번 생긴 서운함이 쉽게 가시질 않네요..

 

여기다 그동안에 사건을 낱낱이 적고 싶지만..

 

소심한 저 혹시나 시누들 볼까봐 적을 엄두가 나질 않네요..

 

이번 설엔 꼭 시댁과 친정에 머무는 시간을 정확히 반반 나눠서

 

신랑이 안갈려해도 저 혼자라도 탈출 하렵니다..

 

왜 당신딸들은 그리 기다리시면서

 

당신 며눌은 친정 보낼 생각이 없으신지..

 

명절때문인가 그제부터 소화가 잘 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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