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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며 예전 아픈 기억을 회상해 본다.

조윤자 |2005.01.29 16:53
조회 2,317 |추천 0

내생에 최악에 에피소드를 공개 합니다..
고1때여따...
대구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던지라 주말에 집에 내려가곤 했다..
집이 영주라서 토요일 4교시가끝나면 설레는 맘으로 그날도 버스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향해따...
이날따라 좌석표가 있길래 냅따 끈어서 여유있게 갈 생각 하고
룰루라라라 노래를 불러따...
내 좌석표는 입구와 가까워서화장실 가기도 편해따..
이게 얼마만에 앉아 가보는것인가... 창문을 바라보고 잇는대...
뱃속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 아닌가...볼일을 보려 화장실로 향해따..
한아이가 엄마 손잡고 기다리고 있길래 할수 없이 다음칸에 가따..
텅 비어있는 화장실~냅따 바지를 내리고 뿌지지짘..ㅋㅋ하는 순간
극도에 쾌감과 함께 밀려오는 평온함이란 이루 말 할수 없었다...
그 순간 스피커에서 방송이 흘러 나와따...
이번역 하양 "하양역에서 내리는 손님 안녕히 가십시오~"라는
안내 멘트가 나올때 난휴지를 뜯고 있어따...
손잡이를 놓고 거기를 딱고..ㅋ휴지통에 넣는 순간 기차가 하양역에
정지 하면서 순간 덜컥 거려따..
그때 내 몸 중심이 뒤로 쏠리면서 엉덩이에서 번쩍 하는
극도에 살인쓰라림이 전달 되면서 거의 실신을 해따...
업친대 덥친격이라고 밖에선 빨리 나오라고 노크를 한다..
그 추운 겨울날 뜨겁게 달궈논 스팀에 내 왼쪽 궁뎅이가
뽀뽀를 하고 만 것이다..
상황을 파악한 난 엄청난 충격으로 나도 모르게 바지를 올려 입고
화장실에서 나와따...
통로에 서서 멍하니 있어따..아니나 다를까 쓰라림이 다리를 타고
뇌로 전달 되고 있어따...아까 기다리던 사람이 금방 나오길래
다시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을 꼭 걸어 잠그고 바지를 내려 상처 부위에
손을 대 보아따...살껍질이 까져서 말려 붙어 있는 느낌을 받아따..
시간이 지나면서 바지에는 짓물이 흐르고..3시간 가량을 참은
나는 영주역에 절룩 거리며 내려서 집에 도움을 요청해따...
아버지가 오셔따..난 아버지를 보고 어깨에 기대 버려따..
얼마나 편하던지..아버지가 상황을 파악하시고 날 병원으로
급히 데려가 따.. 병원에선날 보고 웃는 젊은 간호사들 땜에
정말 얼굴을 들수가 없어따... 응급처치를 한 나는 집에 가서
하루 종일 누워 있어따...학교는 가야 하는 지라 다음날 기차를 서서
타고 가따..앉을수가 없기 때문이다...
월요일날 학교에 가따...책상머리에 서서 수업을 받을때 마다
왜 그러고 있냐고 물어 보시는 선생님들은 나 보고 반장 하라고 해따..ㅋ
일주일간 웃음꺼리가 된 나는 그러고 거의 2달을 버텨따...
지금은 8년이란 세월이 흘러찌만 그때 생각 하면 마냥 웃음만 나온다.^^;
여러분들도 안전에 유의 하세혀..ㅋ; P.S 화장실 스팀 항상 경계 하세요!
너무웃겨서 퍼왔슴



연예인들 하얀치아 다 이유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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