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내 생일이었다...26번째 맞는 내 생일....
엄마가 내가 좋아 하는 꽃게탕 끓여 났다고 빨리 오라고 해서 퇴근을 서둘렀다.
기차를 타고...버스를 타고.....터머널에 도착하니 아빠가 기다리고 계셨다.
아빠와 집으로 향하는 길.....문자가 왔다고 해 아빠 휴대폰을 확인중...부재중 전화가 와있었다.
동생이었다. 동생에게 전화를 했다.
나 : 나...다...
동생 : 그래...어디냐?
나 : 지금 집에 가는 길이다.
동생 : 왜 오냐? 우리집에 왜 오냐?
나 : 나쁜자식...
정말 서운했다. 그리고 속상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 엄마한테 말했다..어쩌면 하나뿐인 누나한테 그렇게 말하냐고?
엄마 왈....그냥 장난 친거란다. 예전에도 이런적이 있어서 내가 엄마 한테 말했다 그래서 한소리 들어서 그런 모양이라고....
하지만 나중에 알게된 사실....
동생 여자친구도 마침 쉬는날 이었나보다. 그래서 울 집에 놀러 올라고 했는데 내가 온다고 하니
못온 모양이었다. 내 동생 여친은 날 어려워 한다. 싫어 할지도 모른다.
나도 동생 여친이 싫다. 이유: 예전에 여친 어머니께서 울 집에 전화해서 동생이 자기 딸한테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고, 돈쓰게 만든다고 뭐라 하셨다고 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당장 동생 여친에게 전화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동생이 사달라고 한적도 없고 돈 달라고 한적도 없고 자기가 이것저것 챙기는 모양인데 (남들처럼 명품이니 뭐니 없다. 비싸봐야 서로 10만짜리 신발이나 교환할정도).그리고 내 동생도 여친만큼이 아니지만 이것저것 챙겨준다. 그리고 성격상 자기가 먼저 사달라고 하거나 돈쓰게 만드는 그런 일은 안한다. 이 계기로 난 동생 여친이 싫어졌다. 괜히 울 부모님만 자식 교육 잘못시킨 사람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울 집에 놀러 와도 서로 신경 않쓴다. 내가 먼저 아느척 하면서 말 시키고 괜히 친한척 하기도 싫다. (별 반응이 없어서 않하기로 했다)
동생 나 때문에 여친이 못오니깐. 싫었던 모양이다. 그래서나보고 왜 오냐고 했던 것이었다.
(결군 자기가 여친있는곳으로 놀러감)
너무 서운하다. 그래도 내 생일이었는데, 선물이나 이런걸 바란것도 아니고 같이 식구끼리 저녁이라도 먹었으면 했는데. 나쁜자식....생일축하한다. 말 한마디 툭 던져놓고, 생일 선물 달라고 하니 화만 낸다. 친구들도 바빠는지 축하 메세지도 생일이 지나서나 늦께 왔다.(다들 멀러 살아서 만나기가 힘이든다.)
남친도 내 생일을 잊어 먹은 모양이다. 생일 선물도 하나도 못받고..... 생일 케익도 없는 내생일은
이렇게 서운한만 가득한체 지나갔다. 그냥 집에서 혼자 생일 케익놓고 와인이나 마실걸 그랬다.
더 외로움만 느끼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