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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번 씩은 이런적이 있다.

vkfxkr |2005.02.01 13:07
조회 2,398 |추천 0

1. 길을 걷다가 노랫소리가 흘러 나올 때, 어느새 그 노랫소리 박자에 맞춰 걷고있는
 나를 발견한 적이 있다.

2. 혼자만의 경주나 내기를 한 적이 있다.
  가령 저 앞에 사람 한명이 걸어오는데 사이에 전봇대가 있다면,
  그 전봇대까지 누가 이기나 경주를 한다. 물론 그 앞에있는 사람과 말이다.-_-;
  상대방은 당연히 자기 갈길을 갈 뿐이다. 그야말로 혼자만의 경주이다.

3. 블록이 있는 길을 걸을 때,
  어느새 규칙적으로 블록들을 밟으며 걷고있는 나를 발견한 적 있다.

4. 나름대로 이야기를 꾸며 상황 설정을 한 후,
  혼자 1인2역, 내지는 1인다역으로 혼자 상상하거나 중얼거린적이 있다.

5. [지상최대의공감-_-] 자기 전에 잠자리에 누워서나, 혼자 이것저것 생각할 때
  옛날의 민망했던 추억들이 떠올라 혼자 어쩔줄 몰라하는 나를 발견한 적 있다.
  괜히 아무렇지 않아도 되는것을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싶은 심정으로...

6. 혼자 무언가를 생각하고있는데, 연쇄작용으로 점점 엉뚱한길로 빠져들어
  나중에는 어쩌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7. 웃긴 옛날 일들이 생각 날 때, 혼자 피식 웃다가 엄마한테 이상한 눈초리를 받은적이 있다.

8. 뭔가를 가지러 자리를 떴는데, 도무지 뭘 가지러 온건지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기억해낸 적이 있다.

9. 하얗게 입병이 났는데, 매운 음식이 들어가서 눈물나게 아팠던 적이 있다.

10. 콘크리트 바닥에 무릎을 부딪혔는데, 찌릿하는 아픔이 가시지 않아 혼자 몸을 꼬았던적이 있따.

11. 가만히 앞을 보고 있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뚝! 하는 소리와 함께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을 만큼의 고통을 느낀적이 있다.

12. 만원 버스에 아는 친구가 타고 있는데,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안녕! 하고 손을
  번쩍 들어 크나큰 몸짓으로 인사를 했지만 그 친구가 날 보지 못해, 뻘쭘했던적이 있다.

13.시원한 물을 마시고 있는데 소름이 끼치며 배가 아파오는 기분을 느낀적이 있다.

14. 뭔가를 잡아 당기거나 빼는데, 손톱이 꺾이는 기분을 느낀 적이 있다.

 

15. 나 혼자 밤에 눈감고 누워있다가 씽씽카를 타다 넘어지는 생각에 

   몸이 움찔 ; 한 적이 있다. [나만 그런가 ?]

<출처:유머가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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