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심히 우울하다..
이번주 월요일날 은행에 가서 오천원권이랑 만원권 신권 한 묶음씩 바꿔왔다.
오랫동안 거래해왔다는 이유로 은행 언니가 다른 사람 안볼때 한 묶음씩 바꿔줬다. 봉투에 친절히 담아서...
나 그냥 좋다고 들고왔다.
당연히 확인 안했다.
그냥 봉투에 담은 채 금고에 넣어두었다가 오늘 새돈 바꿔달라기에 만원권 10장, 오천원 권 10장을 새 묶음에서 뜯어서 바꿔줬다.
처음 만원권 100장 묶음 뜯을때와 그다음 오천원권 100장 묶음 뜯을때 느낌이 달랐지만..단위가 다르니 재질도 달라서 그런가...하고 그냥 넘기고...오늘 퇴근 전 시재 맞춰놓고 퇴근하려고 열심히 돈을 세어보았더니....된장... 오천원권... 20장이 모자라다...![]()
급하게 은행 전화해서 여차여차 이야기했더니..당연히 은행원은 묶음 채 주었기때문에 틀릴 리가 없다고 한다... 하긴..나라도 그렇게 이야기하겠다..
그럼.... 은행에서 줄때 100장이였던게.. 갑자기 70장으로 바뀐건 어떻게 설명해야되지?
10장은 내가 바꿔주었으니..100에서 10빼면...90이어야하잖아.... 70이 아니라..
내가 자리를 비우지도 않았고...금고도 내가 관리하고 .... 또 금고 제일 바닥 안쪽에 봉투채 놓았기때문에 누가 뒤적거려도 찾지도 못한다...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오천원권 20장이면...10만원....
10만원이면..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았다...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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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 올해부터는 아껴쓰겠다고 그래서 돈 좀 모아보겠다고 공언했었다..... 그랬더니 울 회사 선배 왈.. 그렇게 쓸거 안쓰면서 아끼다보면 꼭 뭐 하나 터지더라..하고 말하더니..... 그말이 맞나보다...정말 한 건 터졌다...된장..... 직업 바꾸고 돗자리 까시지... 선배...
에이씨......이제부터 아끼지 말고..그냥 있는대로 살아야겠다..
정말 가계부까지 써가며..한달...앙팡지게 아꼈더니.... 헉..이런데서... 돈이 나간다..
슬프다...내돈..내돈..내돈!!!!!!!!!!!!!!
이번 설때 집에 가서 먹을 음식 잔뜩 싸가지고 와서..한달 내내 그걸로 버텨봐야지....
식비로 10만원을 메꾸어보리라...쳇~!
에공.....![]()
잠이나 자야겠다...
제발..꿈에서 숫자 불러주는 산신령이나 나와라...
로또나 하게...
10만원...당첨되면 좋겠다..
헤헤헤...... 배고프게..우울하고..속상하다.....
여러분들도 혹시 이런 경험 있나여?
암튼, 돈 관리 잘하세여...저처럼....내돈으로 시재 메꾸지 마시구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