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지도 어느덧 한달 반 좀 넘어가네요.
그래도 같이 살기는 12월부터 같이 살았으니 두달 조금 넘게 같이 살았구요.
결혼하기 전에랑 너무 달라진게 없어서 오히려 재미 없어하고 있지요.
제일 고민이...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는 매일 저녁을 어떻게 해먹느냐는겁니다.
제가 하는 요리에도 한계가 있고 저는 반찬이며 뭐 잔뜩 차려먹는걸 좋아하기에
보통 밥에 찌개나 국 그리고 메인요리 하나 밑반찬 서너게 그리고 볶음이나
계란 후라이 등등 밥과 국(찌개)를 제외하고 반찬이 여섯가지는 꺼내놓고 먹어야
좀 먹은것 같다 싶거든요(친정이 항상 그렇게 해먹고 살아서 그런지....)
요리를 좋아라 하니까 이것저것 해먹다가도 아무래도 저도 직장생활 하니까
저녁 한끼 뭘 해먹어야 할지.....
지금 생각에 냉장고를 좀 떠올려보니...
해물탕 끓일거랑 중하생새우.....
대강 시금치 좀 무치고 새우 손질해서 버터 구이나 하고 오늘은 해물탕이나 좀 해먹을까...
이런 저런 생각 하다가 보니
어느새 저도 주부가 되어가는것 같네요.
결혼하기 얼마전부터 저도 네잇온 시친결을 가끔 보다가 이제는 회사에서 일하는 중에도
맨날맨날 켜놓고 우리 사수 없을때 글도 올리고 꼬릿말도 달고 그러지요.
이번 설이 첫 명절인데 이미 시댁은 신정을 쇠었으니 이번에 친정가기는 가야하는데
친정가는걸 워낙 귀찮아해서(-.- 불효녀임) 뭘 사다드려야 되나 머리빠지게 고민해봐도
도통 뭐가 좋을지 알수가 없고 욕심많은 울 엄니는 뭘 사다드려야 좋아할지....
괜히 사위한테 부담이나 줄까 걱정만 만땅입니다.
저도 가끔 답답하고 뭐 그럴때 끄적거릴라구 오늘 글쓰는 김에 나름 닉도 정해버렸는데
얼마나 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수다떠는것만큼 스트레스 풀리는 일이
없더라구요.
글고 명절이 지나면 발렌타인데이인데.....
저는 신랑을 작년 8월에 만나서 12월에 결혼해서 이번이 무슨 기념일이라고는 첫 기념일이라
무언가 해주고 싶구.... 몇일전에 생일때 워낙 선물을 거하게 받아서 그냥 넘어가면
안될것 같은데 이 또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를 않네요.
혹시라도 무언가 감동을 줄만한 아이디어가 있음 같이 공유좀 했음 좋겠어요.
입춘인데 날씨 정말 끝내주게 좋은것 같슴당....
시친결 열분들도 설이라고 힘들게 일만하지 마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음 좋겠네용.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