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0^
꼬맹이 인사 드립니다.. ㅎㅎ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이번주는 내내 춥네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은.. 화요일에 있었던.. 우리 그만 헤어져~! 버전..ㅡ,.ㅡ
그..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꼬맹이가 바보짓을 한것이지만.. ㅡ.ㅜ
그럼 자자~~ 궁금 하시죵~~? 갑니당.~~
2005-02-01
오늘은 화요일.!
허나.. 아저씨가 늦게 끝난다지 뭡니까요..
그래서.. 날씨도 춥고.. 오늘 엄마 일도 안가시는 날이고 해서..
뭐처럼 집에 일찌감치 들어가 효도(?)좀 하기로 했습니다.. ^^;
아저씨가 그러더군요.. 오늘은 어머님도 집에 계신데 일찍 들어가라구요..
무지 신경쓰는 우리 아저씨.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좀 노력 합니다..
아참.! 아저씨와 엄마와의 첫상견례 이야기를 좀 빼먹었군요. 이런이런...
게으름뱅이가 되어 버리니.. 이것 참.. 빼먹는 스토리가 좀 있군~~요~ㅎ
다음에 하기로 하고.... ![]()
자자.. 그래서 저는 집으로 일찌감치 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일찍 들어 간게 화근.!!
오늘 제가 적금 작은거 탔습니다.. 얼마 안되는 거지만..
엄마가 수술 할때 빌린 돈을 제가 먼저 갚아 준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서는 100만원을 찾아 다가 엄마 드렸습니다..
헌데.. 제가 적금만 타면 맨날 빚 갚습니다... 물론 제가 자청 한것이지만요..
작년에도 한번 적금 타서 빚 갚았습니다..
남의 돈 빌려서 이자 주고 있는 것보다야.. 우선 제 돈으로 막는게 낫다 싶었지요..
나중에 시집 가면 엄마가 다 알아서 주시겠지만요..
그래도 장녀 노릇 할줄 아는 꼬맹이 입니다.. 하하..^^;
하지만.. 그러면 뭐 합니다.. 마음이 좀 그렇습디다...
자꾸만 모은돈이 사라지는 그 기분... 저도 모르게 버럭.~! 엄마랑 이야기 하다..
짜증 섞인 말투로 말을 하고 만 것입니다..
그놈의 아들 타령..ㅡ.ㅡ 그것이 문제 였습죠...
엄마는 항상 아들 없는 것에 미련이 많으셨습니다..
그런 엄마를 옆에서 지켜 보는 꼬맹이는 그게 무지 싫었습니다..ㅡ.ㅡ
아들없으면 어떻습니까~! 아들이 밥 먹여줍니까!!
요즘은 바뀌었습니다.!
아들 밥은 서서 먹어도 사위 밥은 앉아서 먹는다.!!! ㅡ.ㅡ;;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생각 입니다..으흐흐흐.. ![]()
아무튼.! 그 놈의 아들 얘기가 밥 먹다 또 나온 것입니다.!!
아들이 없어서 아빠가 힘이 없다는 둥...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둥..ㅡ.ㅡ;;
젠쟝.!!! 엄마는 듣기 싫은 말만 골라 합니다.!!!
그러다 크게 엄마랑 싸웠습니다..
방문을 쾅 닫고 들어와.. 이불을 폈습니다..
그리고는 얼굴을 배개에 파묻고 조금씩 울기 시작했습죠../
아저씨의 얼굴이 막 떠오르며.. 자꾸만 눈물이 났습니다..
그런 생각도 잠시.. 엉뚱한 생각을 하고 만 것이지요..
그래! 결심했어! 결혼은 무슨 결혼이야! 열심히 돈 벌어서 딸이 아들보다 낫다는걸 보여주자.!!
ㅡ.ㅡ;; 이런 생각으로.. 아저씨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우리 그만 만나요.. 미안해요.. 전화하지 말아요.. 미안해요...>
참.. 어이 없었을거에요..아저씨는...
한시간 전만 해도.. 밥 먹는다며.. 다 먹고 전화 한다던.. 꼬맹이가... 헤어지자고 했으니까요..
연락이 없더군요..
그런데.. 점점 화가 나는 겁니다.. ㅡ.ㅡ;;;
헤어지자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어?! 이게 뭐야~! 뭐하자는 거야~!
혼자 심각해져서 전활 했습니다.!
아저씨 : 여보세요~
나 : 문자 봤어요?
아저씨 : 임마 ~! 무슨 문자?
나 : 문자 못봤어요? -_-;
아저씨 : 이노무자식이..ㅡ.ㅡ 너 누가 그런 문자 보내래?
그게 무슨 뜻이야?도대체! 응?~!
나 : ......
아저씨 : 말을 해바.!그게 무슨 말이냐고.. 너 지금 장난 하는 거지?
나 : 아니야..장난 아니야~ 진심이야.!
아저씨 : 집에 무슨 일 있어? 엄마랑 싸웠어? 엄마가 뭐라 하셔?
나 : 아니.. 아무일도 없어~그런거 아냐..
아저씨 : 그럼 왜 그러는데~ 뭔가 이유가 있어서 너 지금 이러는 거잔아~
나 : 그냥... 그냥 .. 그만 만나..
아저씨 : 아저씨가 꼬맹이한테 뭐 잘못했어? 그런거 있었어?
나 : 아냐..그런거.. 그냥.. 그런거야..
아저씨 : 아저씨는 지금도 믿기지가 않아.. 너랑 이렇게 얘기하면서도 안믿겨~
나 : 사실이야.. 안믿기긴 뭐가 안믿겨..
아저씨 : 아저씨 꼴보기 싫어? 싫어졌어?아님, 아저씨 미워?
이유라도 알아야 할거 아냐.~!
나 : ...............
아저씨 : 지금 올라 갈테니까 기다려!
나 : 오지마.. 나 못나가.. 지금이 몇신데 나가~!
아저씨 : 9시 30분 조금 넘었어! 잠깐만 나와.!
나 : 못나가~ 아빠도 계시고 그런데 어떻게 나가! 오지마!
아저씨 : 지금 갈테니까 끊어!
뚜뚜뚜.. 뚜리리리리..ㅡ.ㅡ;;
그렇게 전화를 끊어 버리고.. 아저씨는 전활 더이상 받질 않았습니다..
아빠한테 뭐라고 하고 나가야 할지.. 참.. 난감... 하더군요...
아저씨는 집앞에 다 왔는지 자꾸만 전화 하고..
용기를 내서 아빠한테 얘길 했습니다..
나 : 아빠.. 나 잠깐 나갔다 오면 안될까요?
아빠 : 왜?뭐하러 ?
나 : .................
아빠 : ................
나 : 잠깐 집앞에 좀 나갔다 올께요..-_-
아빠 : 니 맘대로 해~
나 : -_-;;
그렇게 옷을 주섬 주섬 주서 입고 나갔습니다..
집앞 언덕위에 아저씨 차가 보이더군요..
차 앞에 섰습니다..
아저씨 : (창문을 내리며.. ) 타...
차 문도 열어주며 타라더군요..
어디론가 가더니.. 월드컵 경기장 이였습니다..
차를 세워놓고 아저씨는 담배 하나를 갖고 내렸습니다..
밖에서 담배를 한대 피고 차에 다시 탔습니다..
한참 둘다 말이 없다가 아저씨가 먼저 이야길 꺼내더군요..
아저씨 : 꼬맹아.. 도대체 갑자기 왜 그런 문자 보냈어?
나 : .................
아저씨 : 엄마가 뭐라고 하셨어?
나 : ................
아저씨 : 대답을 해바..
도대체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있을거 아냐..
나 : 없어.. 그냥 //헤어지자고..
아저씨 : 그냥이 어딨어! 너 그 문자 보내기 1시간전만 해도 밥 먹고 전화 한다던 애가..
나 : ..............
아저씨 : 집에 무슨 일 있어?
나 : 없어...
아저씨 : 그럼 뭔데.. 왜 그러는 건데..
나 : 내가 너무 나만 생각한거 같아..
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하나도 생각 안하고..
나 혼자만 좋자고.. 이러는거 같아서.. 그만 두고 싶어..
아저씨 : 그게 말이 돼? 그리고 갑자기 이러는데.. 아저씨가 이해가 돼?
나 : ..............
아저씨 : 꼬맹아.........
나 : ...........
아저씨 : 꼬맹아..................
나 : ................................
아저씨 : 윤희야............
나 : .....................
아저씨 : 윤희야........
나 : 응....
아저씨 : 아저씨좀 봐봐.. 너 지금 아저씨 눈 피하잔아..
아저씨 눈 보고 말 해바..
나 : .............
아저씨 : 진짜면 너 아저씨 눈 보고 말해바...
우리 그냥 이대로 끝나는 거야?
헤어지고 마는 거야?
나 : .........................
아저씨 : 꼬맹이가 이러면.. 아저씨 가슴 아파..
아저씨 가슴 무지 아파..
나 : ...........................
자꾸만 내 맘은 아닌데.. 자꾸 아저씨를 아프게 하는거 같아..
눈물이 주루룩 흘렀습니다..
얼릉 잽싸게 닦았지만.. 아저씨한테 들키고 말았습니다..
자꾸 내가 이러면 아저씨 가슴 무너지고 아프다고만 합니다..
그렇게 나는 몇마디 제대로 해주지도 않고.. 한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아저씨는 또다시 담배 하나를 꺼냈습니다..
차에 기대 담배를 피웠습니다..
아저씨는 차에 타고 눈을 감고 뒤로 기대 있었습니다..
눈을 감고 있는 아저씨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저씨가 눈을 떠.. 얼릉 고개를 돌렸습니다..
아저씨 : 시간 늦었으니 가자...
나 : .......
차를 세게 몹니다.. 화가 난건지.. 내가 미운건지...
집앞에 다와서 그럽니다..
아저씨 : 오늘은 늦었으니까 얼릉 들어가고.. 내일 다시 얘기 하자..
나 : .........
아무말 안하고.. 잘가란 인사도.. 운전 조심하라는 말도 안하고 내려 버렸습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요.. 아저씨를 아프게만 합니다..
내가 힘들다는 이유로.. 아저씨를 아프게 합니다..
요기까지 이구요.. 우리는 다음날 다른때와 같이 만나서 즐겁게 놀았답니다.ㅡ.ㅡ;;
아저씨가 마지막 타임에 들어와 물건 싣고 나갈때가 .. 때마침 .. 5시!
꼬맹이가 퇴근할 시간이였죠..
퇴근시간이랑 딱 맞춰져.. 아저씨 차타고 마지막 대리점 같이 갔다가..
저녁도 같이 먹고.. 자연스레 화해모드.. ㅎㅎㅎ
다시는 그러지 말라는 아저씨의 말과... 다시는 그런말 안할거라는 꼬맹이의 말이..
어제의 그 아픈 기억을 모두 지워줍니다..^^
아저씨는 운전하면서도 계속 꼬맹이 손등에 뽀뽀하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히히.. 부럽죠~~~
이제 우리집에 아저씨 올날이 얼마 안남았군요..
우선 첫인상이 좋아야 하는데..
오늘은 아저씨랑 머리 하러 갑니다..^^
어떤 스탈이 좋을지..
저도 머리 하라는데.. 머리가 상해서 ㅡ.ㅡ;;
하고는 싶은데.. 미용실 가서 물어보고.. 해도 된다면.. 파마나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ㅎㅎ
그럼 오늘은 즐거운 일요일!! 모두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