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결혼은 안했어요.
그런데 왜 여기에다 이리 글을 쓰느냐11
근데.. 아직 결혼안해도 여기다 써도 되나 모르겠네요,ㅋㅋㅋ
여튼여튼~
우리 엄마는 막내딸으로!
어느 시골집의 큰 아들인 저희 아버지께 시집을 왔죠.
우리 엄마..
진짜 없는집 딸로 없는집으로 시집을 왔는데ㅠ
할머니께서 엄청 구박을 하셨더랬어요
절 서울서 나셨는데
할머니 서울까지 올라왔다가 저 딸이라는거 알고
엄마 얼굴도 안보고 그냥 다시 시골로 바로 내려가셔서
저희 엄마 너무 속상하셔서 많이 우셨다고 한이 맺히셨거든요,
그리고 작은 엄마 두분이 시집을 오셨어요
막내 작은엄마가 먼저 오셨는데
막내작은 엄마댁은 좀 잘 살거든요.
우리 할머니 무슨 날만 되면 애 둘 있는 저희 엄마만 일시키고
막내 작은 엄마는 손가락 까닥 안했었대요
그런데 둘째 작은엄마는 더 심해요
제가 글을 쓰는 이유도 둘째 작은 엄마때문11
저랑 제 동생은 둘째 작은엄마가 이쁘고 착해보여서 엄청 좋아했어요
그리고 제가 중학생이 되던때에
저희 엄마가 일을 하시다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셔서 허리를 다치셨어요
지금은 장애 2급으로,,
엄연한 장애인 이시구요, ㅠ_ㅠ
엄마가 수술을 받고 입원해 계신 며칠동안 할머니댁에 저와 제 동생이 신세를 진 적이 있었어요
(작은 엄마랑 할머니랑 같이 사셨고 저희는 주말때만 밥 좀 먹으러 갔죠;)
그런데 어느날
동생이 "누나," 이러면서 막 울먹이면서 무슨 종이를 가져오는거에요
그거 보니까.
둘째 작은 엄마가 일기를 써놓은건 동생이 우연히 봤더라고요
일기에는..
" **이랑 **이 가만히 있지를 못해서 이런애들이 너무 싫다. 난 정말 자식 저렇게 안 키워야지 "
동생이랑 저랑 엄마한테 말도 못하고 엄청 울었어요
그걸 엄마가 알게되시고 엄마도 말은 못하셔도
저희랑 같이 우셨거든여..
애들 둘이서 밥도 못 챙겨먹고(저 영양실조까지 걸려서 학교에서 쓰러졌었어요)
불쌍해서 제대로 된 밥좀 먹이려고 보냈더니 이런 설움만 준다고..
저랑 동생이 좀 많이 뛰다니긴 해도
작은 엄마 눈치때문에 항상 밖에서만 놀았거든요, ㅠ_ㅠ
그런데 밖에서도 막 놀면 안되나 ㅠㅠㅠㅠ
그리고 둘째 작은 엄마랑 할머니가 따로 살게 되고
둘째 작은 엄마는 무슨 명절날 한번도 안오시더라구요
바쁘다나 뭐라나..
그런데 이번 설에..
저희 엄마가 저희 집으로 오라고(저희집이 이번에 이사를 해서 꽤 큰집이기에)
연락을 했더니 온다고 하더라고요. 왠일이냐~ 하고 있는데
역시 그러면 그렇지, 전화가 왔어요.
이번 설에는 자기는 피곤해서 쉬어야 하니까
작은 아빠랑 딸만 내려 보낸다고,
이게 말이나 됩니까??
우리 엄마 장애 2급이신 분이
거기다 갑상선에다 콩팥도 하나밖에 없으신 분인데.
자기 피곤하다고(이틀이나쉬면서) 작은아빠와 딸만 내려보낸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 당연히 화가나서 됐다고, 나도 힘든데 뭐하는 짓이냐고
전화를 끊으셨대요,
저도 막 생각해도 화가나더라구요.
우리 엄마가 무슨 봉도 아니고,
이번 설 음식도 엄마가 다 하셨어요,
갈비찜하고, 부침 혼자 다 하시고, 할머니 시골에서 모셔오고,,
그러면서 아직도
수고했다거나 힘드시죠? 라는 전화 한통화 없네요,
뭐 지금까지 명절이라고 음식 하시는데 보태시라고 1원한장 준 적도 없지만요,
우리 엄마 봉 아니라고요~
맏 며느리로써 집 뺏기고 당신 위한다고 빚 산더미로 졌으면 됐지,
도대체 뭘 더 바래요111
이런 사람 되지 말아요... 우리 엄마 넘 불쌍해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