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첫날을 시작합니다
유년시절엔 동구밖을 쳐다보며 하늘 끝자락엔
행복이란 놈이 어느날 문득 내게로 올것만 같았습니다
조금 자라서는 어느곳에도 하늘 끝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좀더 시간이 흐른뒤엔
모든게 내 맘속에서 울고 웃고 숨쉬고 있다는걸 알았을때
어느새 많은 세월을 보낸뒤였고
나이가 훌쩍 들어버린뒤였다는걸 알았습니다
언제부턴가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당연하다는듯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외치곤 합니다
눈만 마주치면 이쁜 미소를 머금고
그게 틀렸다는건 아니지만
웬지 거부반응이 내 가슴 밑바닥서부터 일어날때
중년의 나이를 실감하게 합니다
이왕이면
복 많이 지으십시오
사람들은 받는거에 너무 익숙해져있어
주는거엔 너무 인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받기만한 세월속에 살아온 시간들
이제부터라도 나눠주면서 복 많이 지으면서
더불어사는 시간들을 갖고 살았으면 싶은데
남은 시간들은 그 누구도 장담할수없는 시간들입니다
어떠세요??
올 한해는 복 많이 짓는시간들을 함 갖고싶지 않으세요???
싫으면 말구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