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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시는 분들 윗층소음 어디까지 용인해야하나요

내숭소녀.. |2005.02.14 16:34
조회 367 |추천 0

제 처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ㅡ.ㅡ

 

얼마전 저두 이 게시판에 그런 야그를 쓴 적이 있는데....아무래도 아이를 키우시는 언니들이 많다보니 대부분이 저더러 이해하고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그거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모르는 일이죠...

 

저희 윗집도 마찬가지입니다...아이가 둘이라는데 맨날 다른 아이들 놀러옵니다...

 

9시까지 뛰는 건 기본이구요...대개는 10시에서 11시면 그만 뛰고 자는 것 같더라구요...

 

저 이사오고 바로 임신하는 바람에 너무 시끄럽다고 신랑이 올라갔습니다...와이프가 임신중이니 좀 주의해 달라고 부탁드렸었죠....하지만 처음 두어번은 알았다고 하더니만...그 담부터는 심하게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싸우자고 주의를 부탁드린 건 절대 아닌데 말이죠...

 

아무리 낮이라도....깨어있다 해도 아이들이 어딘가에서 뛰어내리는지 쿵!! 하는 소리 들릴때마다 저 깜짝 깜짝 놀랐구요...몸이 나른해 낮잠이라도 잘라치면 또 놀라서 깹니다...그럼서 심장은 막 두근대더라구요....몇 번 그러더니만...몸두 안 좋았는지 유산이 되더군요...(첫번째 중기유산되구 두번째 아이라 조심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유산한 날에도 하혈하면서 유산만은 안하기를 바라며 누워있는데 위의 아이들은 신나게 뛰더라구요...정말 화가 나더군요...일어나서 쫓아갈수도 없고.....

윗층 사람들 말로는 저희가 잘못 이사온 거래요....윗집에 애가 있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이사한 것두 잘못한 거구요...저희가 조용히 살고 싶으면 단독주택 가서 살아야 하는 거지 아파트는 원래 애들 뛰어도 된다는 논리를 펼치더군요....

 

유산 후 한달은 또 참아봤습니다....하지만 어김없이 같은 시간이면 아이들이 놀러와서 같이뛰고 신랑 퇴근할 때쯤이면 윗집 아이들 또 뛰고....테레비 크게 켜는 것도 소음인지라 오래 하지두 못하겠더군요..아이들 뛰면 집안 물건은 흔들거릴 정도였구요...결국 신랑이 관리사무소로 연락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토욜에 역시나 심하게 뛰어서 신랑이 올라갔습니다..아줌마...히스테리 부리면서 신랑한테 애들 신발이랑 자전거 집어던지며 난리 났습니다....제가 유산했단 애기도 관리사무실에서 전해들은 모양입니다...제가 아이를 낳을 몸이 안 되어서 그렇게 된 거라나요?? 제가 문제가 있는 거라고 소리소리 지르더군요...왜 맨날 올라오냐구 절대 올라오지 말라구 앞집 아줌마랑 난리치면서....

한달만에 부탁드리러 간 건데.....  참을만큼 참았다가 한 번 간 건데도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저희가 매일 왔다고 그러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일부러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잠시 뒤에 그집 남편이 퇴근했는지 대뜸 욕부터 하면서 저희 집에 쳐들어 왔었죠...애들 뛰건 말건 절대 올라오지 말라구 하면서..폭력 쓸 태세지만 역시 먼저 때리면 불리하니깐 패지는 못하더군여...

 

저희 때문에 못 살겠다고 집 내놨는데...아랫집에서 아이들 조금만 움직이면 올라온다는 소문 때문에 집도 나가질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도...여전합니다....

 

제가 혼자 올라간 적은 한번도 없지만 올라가면 아짐마 소리소리 질러서 무서워서 못 올라가겠습니다...  그랬다구 인터폰 하면 낮에 왜 집에 있냐고..애들이 뛸수도 있는 거 아니냐구 머라구 해서리 그것두 무섭구요....

관리실에선 이웃간의 일이라고 개입하기 싫어하더군요....

 

앞으로는 어찌 살아야 할지...윗집 아짐마 집은 내놨어두 이사는 절대 안 가겠다고 성질 부리던뎅...

머 자기네 윗집은 애들이 집안에서 인라인을 탄다나.........그래두 참구 살아야 하는데 아파트라고.....

 

그런데요...암만 생각해두 관리실의 소장님이 직접 윗집에 전해주는 게 낫더라구요...

계속 올라가서 주의 줘 봤자 쌈만 되구....

 

나중에 해결 잘 보시면~~~혹시 비결 생기면 알려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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