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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기님,자수정님,3맘님,독오른딸기님,반지하님,서진맘님,빵나무~답글기다립니다.

쭈쭈(착한... |2005.02.17 18:03
조회 1,783 |추천 0

굳이..제가 닉네임을 선택하여 제목을 붙힌것은..괜히 오해하지마시길..

그동안..여기서 필독만 하면서도..인생에 도움을 얻은..그리고 또한..인생의 역경..고난..현실을 알게 해주신분들이기에...다른분들도 많지만....사실..다적기도 힘들고..생각도 잘나질않는군요..

 

님들.... 저는사실...전에도글도 몇번저고..리플도 달고 했지만..

기억하시는 분은 하시겠지만..스물일곱..처자입니당. (얘길 들으시고 별것도 아니구만..하는생각은 버려주세요..이런 사소한부분이 제맘을 이렇게 콱 막히게 할줄 저도 몰랐으니..ㅠㅠ)

 

님들 글읽으며..나도 이렇게 살아야지....에이~난 안이래야지~ ..좋은건 배우고..나쁜건 지워버리고...그리고 현명도 현명이지만..아예..내가 나빠보이는짓은 하지말아야지..했더랬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저에게..1년넘은 결홀한 애인이 있습니다.동갑이구요..~

저는 직장인이구요~ 저의 남친은..학생입니다..

참 착하고..저에게도 잘하고...동갑인지라..가끔 나이많은사람에게처럼..고민이나..기대지 못할대도 있지만...그랠도 한없이 사랑스런 제 애인이죠..~

 

이렇게 서로에게 빠져들게된 저의 동기중에는...남친의 화목한 가정...젋으시면서도 좋으신 두어른들...착한 남동생..~ 크게 잘사는건 아니지만..못사는것도아닌 평범한....그래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어떨결에 어른들과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고...지금은 집에 자주 놀러가서 밥도 먹고 같이 영화로 보러 다니고 합니다...남친은 지금 학교 휴학을 내고..시험 준비중이라..시간을 내지 못하는 관계로..저랑 두분이서 같이 여과도 보내고..문자도 서로 주고 받고 한답니다..

 

그런데 말이죠...

어는날..동생이 여자친구가 생겼다합니다..

참 반가웠죠..더군다나..그여자는 싸이홈피에서 가끔 인사도 나눴던 사람이라..착한느낌을 받앗고..그리고 무엇보다..참 활발하고..명랑한 아가씨란 생각이 들었지요..~

그런데..여친이 남동생보다..3살이나 더 많은 사람이예요..~뭐 요즘 세상에 그런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죠..

그런데..사귄지..2주만인가요?? 그 남동생의 여친이 집엘 찾아왔습니다..저의 남친집엘요..

어느날 남친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지금 집에 누가 와있는줄 아니?그러면서..지금 내동생 여친이 와있어.... 집에 들어갔는데..왠여자가 와 있어서 엄청 놀랬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생기건 수더분하고 ...뭐 말도 잘하고...애교도 잘부리네..그러면서요~

그런데 말이죠..

그말을 듣는 수간..기분이 참 묘했떠랬습니다..

여기까진 뭐..그냥 저혼자만..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갔죠..

그러기를...어느날..한다쯤인가요? 그여친이..또 집엘와서..떡국을 먹고..갔고..그러고 설전에..한과를 사가지고 집엘다녀 갔다고 하네요..

 

사실 이런소리 들으니.. 질투도 나고..묘한 감정에 휩쌓여...그여자가 이상하게 까지 느껴지더군요..

여자의 직감이란게 있잖아요?? 저도 곰같은 스타일은 아니라...그런걸 더 잘느끼는 편인데요..

알게모르게 그여친이 날 의식하고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거기다..여친이 동생을 꼬셨다하더군요..(지금그여친은 직장인인데..그직장에서..동생이 공익근무를 했습니다...여직원들사이에서 인기도 상당히 많았고..사귀자는사람도 많았는데..결론적으로 이여친이 동생을 어떻게 했는지....어찌하여 이여친과 사귀게 된거죠...시작은 그렇게 되었습니다)

 

남동생은..그런부분에 대해서 여자친구를 일부러 먼져 집에 데리고 오고 그럴성격이 못되거든요..? 그런데 일찌감치 여자가 그렇게 알아서 온건...싸이에서 내가 남동생한테 적은글들과..어머님 아버님에 대해 적은글..~그리고 ..평소에 제가 집에 어떻게 하는등..그런얘기를 들었겠죠?

분명 여자들은 다 그러잖아요..누가 어떻게 했다 그러면..신경쓰이고..잘하고싶어하는..

그러고 어느날..어머님께서..저의 애인에게.. 말씀하셨다는군요... 누구야...~ 니동생이 여자친구한테..mm(제이름입니당..)얘기를 했나보네..그래놓으니깐..저래하지..안그럼 첨부터 저래하겠냐고....~

그소리 들었을때도..사실 무척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리고..남동생의 태도가..조금 저한테 하는것이 틀려지고..싸이방문이라던지..등등 많이 틀려졌습니다.

거기다.. 제남친과..동생이 저때문에 싸웠습니다..

제남친은 동생을 엄청 위하거든요? 그런점이 좋았습니다.

그런데..말이죠..그 싸운이유가요... 제가없는 자리에서는 ... 누나라는 호칭을 쓰는것이 아니라.. mm제이름을 부른답니다..

 

그날 화근은... 설전날이였는데.어머님께서..음식만드느라..허리가 아프시다고 하셨나봅니다..그자리에서..동생이..슬슬 웃으며..그러면.mm오라고 하라고..와서 좀 도우라고..그랬다고 하네요..

사실 그건 제가 기분이 나쁜건 둘째치고... 형을 우습게 보는거 아닙니까? 매사에 그런부분이 안고쳐져서..주의를 줬다고 했습니다..그러네도..결혼할 여자친구보고..4살이나 차이나는..저의 이름을 부르고..거기다..형이 미안하다고 하니깐...괜찮다라고 말한게 아니라...얼굴을 벌것게 해서..덤빌기세로..형~정말 섭섭하다며..그랬답니다.. 그리고 어머님도..동생좀 달 봐주라면서..그런말씀하시구요..

 

그날 ..저의 남친 저랑 만났는데...술마시며..펑펑 울더이다..ㅠㅠ

너무 속상하다고..형이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는건가? 하면서요.... 그래도 전 달래었죠..부모맘은..다 똑같은것이고...동생은 나이가 어리니깐 이해해주자..대신에..술자리하면서..잘 달래어서 얘기해보라 했더니..그렇게 고집이 쎄답니다..못땠지는 않은데...쌩고집이 너무 쎄어서..아무도 못말린답니다.집에서....(그전에 얘기는 들었지만..그정도일줄은... 예전에 많이 아픈적이 있어놔서..다들 오냐오냐 했떤거죠..)도 말이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전 아무것도 모른체 하고..설 지나고..집엘 갔습니다.

아버님도 놀러오라고 하셔서..요~

가서 고스톱치면서 놀았어요..남친은 방에서 공부하구요..~ 어머님 아버님과 함께..

그러고 집에 갈때쯤...용돈으 주시더군요..세뱃돈이람서...

고맙게 받고선 집에 왔습니다..

집에와서 남친과 통화를 하는데요..남친이 그러네요..

너 용돈받은거... 동생 홈페이지나..그런데 올려서 맛있는거 사준다는 그런말 하지말라고.

괜히..지여자친구는 안주고..나만 준거..알면..여자친구도 기분 나빠한다구요..

 

휴..그말을 듣는순간..화가 난다니보담..벌써 제가..사귄지 두달도 안된..남동생 여친때문에..그렇게 감추어야 할것이 많은가...

며느리는 아니지만..며느리만큼..대우받고.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제가...그렇게 작아 보일수가 없었습니다..

거기다 남친말이...동생은..니가 얼마나 우리집에 잘했느냐..어떻게 해왔느냐는 생각못하고..그저 지여자친구한테는 안해주면..왜 안해주냐고..그럴넘이라고...그렇게 말하는데..눈물이 핑..돌데요..

휴... 그말을 들으니..그런생각이 들데요...평소에 울엄마아빠한테도 먹는거라던지 선물을 사서 택배로 보내드리긴 하지만..그래도..지금처럼까진 못했었습니다..울엄마아빠한테도 못해드린거... 사랑하는애인의 가족들이라고..모시고 영화보여드리고... 생전보지도 못한 화과자 사서 드리고...ㅠㅠ 괜시리 그슬퍼지더군요....1남5년의 막내인 저..연세가 너무너무 많으신 울엄마아부지..ㅠㅠ 얼굴이 불연듯 떠오르기도 하구요....

저요.... 이사람과 사귀면서... 참 잘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사람의 부모님..동생이라서 처음엔 그렇게 시작했구요..~

나중엔..정말로..정이들고 좋아지더라구요..~그래서 남친이 말안들어도..어른들보고 살면 되겠구나 할정도로..제가 정을 붙혔더랬습니다...

 

그리고..그렇게 활달하고..그렇게 착하고..그렇게 어른들한테 잘할 여자라면....사귀기전부터 절알고 지낸사이인데...저한테 먼져..아는척을 하였다던지.(싸이를통해서..), 아니면..먼져 밥을 한끼 할수도 있었을껍니다...

왜 그건 안될까요..?

 

남자들은 이런거 얘기해봤자 모릅니다..

제결혼한 친구들한테는...얘기를 하면..다 이해는 하더군요..공감도 하고...

같은 처지에 있는 친구들은.. 걔 정말 여우네...이런말로..저를 위로도 해주구요..

 

전요..님들.... 착한여자가 아닌가봅니다..

정말..한집에..맏며느리로 들어가면..착한 며느리..착한형수..착한아내가..되고..내가 이런사람이 됨으로써...또한 나의 남편이 될사람은..저의 집에 잘해줄것이구요..~

그랬습니다..그러나..이건 저의 계산된 큰실수 였구여..~ 현실을 너무..아름답게 포장한...그런...바보스런 생각이였나 봅니다..

 

이렇게 글로 적어...이해가 되실지.어떨지는 모르겠으나...경험 에서 제가 느끼는 정도는요..~

이여자친구가 집에 와있딴 얘기를 들으면 가슴이 콱 막혀옵니다..떡국을 먹는데 체할정도루요..

그리고..내가 그렇게 못났나?... 그런생각도 들구요.....

단지 비교대상이 아니라.... 근야 질투가 아니라...모르겠습니다..

저 왜이런걸까요..?

저 이런맘으로..좋은며느리 될수 있을까요?

두달전까지만해도..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어른들 사랑하는 맘으로만..선물을 하고..책을 사다드리고..맛난거 사다드리고 했는데요...

지금은..어떤..이런맘들과..아첨같은것이 더해져서...행동을 하게 되네요..

님들....도 다 형님인분들도 계시고...동서인분들도 계시겠죠?

저 어떻게 하면..이런마음을....좀 자제할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좀더.. 어른스럽게..현명하게 대처할수 있을까요?

이번에 발렌타인데이날..~어머님 아버님..초콜릿과.제남친의 초콜릿까지 챙겼더군요..

초라해져버린..저....

저는 발렌타인데이를 위해서..아주오래전부터 초콜릿사모으고..사모으고..화과자까지..아버님이 당뇨가 조금 있으셔서...달지않은것들로..이쁜양주병(5천원짜리 작은거 아시죠) 그런것들 모아서..저희부모님꺼..형부꺼..제남친꺼..어머님아버님꺼...다 직접만들어서 포장하고..리본까지 만들어서 준비했어요...동생은...여친이 있으니.저까지 주면..괜히.~뭐랄가..여친이 준것이 작아져버릴것 같아서..중저가의 티셔츠를 선물했구요.~ 근데..그 동생여친은..제남친에게 포장이 거창한것을 사서 줬다네요..

그것도 기분이 이상했습니다..제가 있는데..그냥 몇천원짜리 초콜릿이 아닌....그런걸 준비해서 주고 싶었을까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답답합니다....

결혼해서까지 이러면..저 정말 못된 형님..이 되는건 아닐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재주가 없어놔서....어떻게 제맘이 전해졌는지요..

이젠 동생과..동생여친의 눈치때문에..어머님아버님과 같이 영화보기도...집에놀러가기도

그러네요.....모든것이 엉망이 될것 같아 불안합니다...

어제는그렇게 눈물이 나더군요...펑펑~

이런생활이 싫습니다..

큰사람이 되지 못하는 이런 제가 너무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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