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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한 알, 몸짱만들기 프로젝트~

새댁 한 알 |2005.02.18 12:44
조회 4,253 |추천 0

안녕하세요?

오늘은 금요일~ 

주 5일 근무인 관계로 금요일은 눈이 코에 가서 붙어도 모를 정도로 바쁘지요

그래서 네이트에 안 들어오려했는데 막둥이님이 공창에 글 올려달라고 써 놓으셔서

졸필이나마 또 끄적거리고 있는 새댁 한 알입니다

막둥이님~~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11년 결혼생활에 대해 써 주세요~

저같은 초보들이 보고 배울 점이 있을테니까요~~

 

 

 


울 영감탱이는 "남자는 여자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벽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전형적인 한국의 장남입니다

그리고 잘 웃지도 않아 학교 때 별명이 <근엄이>였답니다

어찌나 근엄한지........... ㅋㅋㅋ

그러나 그런 근엄한 사람이, 생긴 것은 인상 좋은 옆집 총각입니다

180cm 의 키에 둥실둥실한 몸, 큰 눈, 긴 속눈썹, 인상 좋은 얼굴.......

그렇습니다~!!     딱 아줌마 취향인게지요

사실, 결혼식장에서도 하객 아줌마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었답니다

울 엄마 동창은 "어머~! 사위가 딱 내 이상형이다 얘~!! " 라는 말을 수 없이 해서

엄마의 곱지 않은 째림을 받아야했다는 후문이......

그런데~!!!! 그러던 영감탱이가 결혼하더니

인상 좋은 것을 넘어 푹 퍼진 돼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 아침....

한 알보다 30분 늦게 일어나는 영감탱이가 눈을 비비며 한 알에게 옵니다

잘 잤어? 하며 아침포옹을 하는데.....

헉~!! 한 알 몸에 닿는 영감탱이 배의 압박이...........

 

 

한 알 - 자기야~!!! 바지 엉덩이가 끼는 거 같애~!!

           배가 나와서 바지가 앞으로 그만큼 쏠리니까 엉덩이가 끼는 거 아니겠어?

           안아 줄 때도 자기 배 밖에 안 느껴져.....

영감탱이 - 내가 좀............ 찌긴 했지? 헤헤

한 알 - 응. 그래서 자기의 섹시함이 반감되는거 같어

영감탱이 -                

 

 

 

 

그 날 저녁...

샤워를 하고 나온 영감탱이가 반바지에 윗통은 벗은 채로

발리댄스를 추듯이 허리를 막 흔듭니다

 

한 알 - 뭐하는 짓이야?

영감탱이 - 응..살 빠지라구... 이렇게 흔들면 빠지지 않을까?

한 알 - 그렇게 해서 빠지겠어?

           자기야~ 그러지말고 짱구 춤 한 번 춰봐라

영감탱이 - 짱구춤? 이렇게 이렇게??

한 알 -  하하하하하하하~!!! (거의 뒤집어집니다)

            다음은 리마리오 더듬이 춤

영감탱이 - 오우~ 베이베~~~

한 알 -  으아아아아하~!!! (웁니다)

영감탱이 - 자기야 자꾸 장난치지 말구.. 난 왜 이렇게 허리가 잘 안 돌아가지?

한 알 - 그렇게 해서 돼? 이렇게 해야지..잘 봐

영감탱이 - 우와~~~

 

 

 


이렇게 해서 오밤중에 한 알 집은 갑자기 댄스장으로 변신~~

발리댄스, 짱구춤, 더듬이춤을 넘나드는 막춤의 장이 되었답니다

근데 말이예요...

그렇게 춤을 추다보면 자연스레 블루스로 넘어가서 분위기도 좀 잡고.....

머 이래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래도 명색이 신혼인데?

울 영감탱이........

헉헉거리며 쓰러지더니 회생불가...........

하긴 그 몸에 분위기 잡어 봤자죠 머

신혼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영감탱이 몸짱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해야겠습니다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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