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 경민이 아이디로 세이에 들어가서 맞고를 치고 있었습니다.
여자애들이...쪽지를 보내더라구요..
아까 왜 전화했었어? 하며..
그때마다 좋게..민이 아닌데요..^^; 라며 일일이 답장을 해줬죠..
교회 동생들이겠거니..친구겠거니..하며..
저한테는 그날 전화 한통도 안했는데.ㅡㅡ^
그러다가 또한명에서 쪽지가 왔어요..
똑같은 글..아까 왜 전화했었어?
제가 맞고친다고 미처...제때 답장을 못했더니 또 한통 날라왔더라구요
자기야~~ 왜 대답이 없어..ㅡㅡ;;
깜짝 놀랬지만..."저 민이 아닌데요.."
했더니...묻네요....누구냐고..."저 민이 애인인데요..^^:"
자기가 애인이라네요...참네..
제가 황당해서 대화신청을 했어요
경민이 아디가 까미아빠구요.. 그 여자애 아디가 오랜만에 예요..
밑에는 대화내용입니다..
☆ 오랜만에(ghtkssk82)님께서 신청을 받으셨습니다. 대화를 시작합니다.
까미아빠 ▶ 누구신데요?
오랜만에 ▶ 경민이 여자친구인데요
오랜만에 ▶ 댁은 누구세요
까미아빠 ▶ 네?
까미아빠 ▶ 저 애인인데요?
오랜만에 ▶ 누구시길래 제 애인 아이디로 들어오신거죠ㅗ
까미아빠 ▶ 애인이라구요..^^
까미아빠 ▶ 성함이?
오랜만에 ▶ 애인없는걸로 아는데요
오랜만에 ▶ 깨진걸로 아는데요
까미아빠 ▶ 제가 애인입니다..
오랜만에 ▶ 제가라는데 누구신데요
까미아빠 ▶ 누구라면 아시나요?
오랜만에 ▶ 네 제가 웬만하면 다 알거든요
까미아빠 ▶ 그쪽이름부터 말씀하세요
오랜만에 ▶ 내가 왜 그쪽에게 말을 해야 하죠
오랜만에 ▶ 경민이는 내 남자친구인데
까미아빠 ▶ 친구 남자친구?
오랜만에 ▶ 아니요 제 남자친구요
까미아빠 ▶ 혹시 선숙씨?
오랜만에 ▶ 저 경민이 오빠랑도 친하고요
까미아빠 ▶ 혜진씨?
오랜만에 ▶ 혜진이가 누군데요
까미아빠 ▶ 댁은 누구신데요
오랜만에 ▶ 제 이름 말하면 댁이 아쉬
오랜만에 ▶ 가끔씩 이상한 문자로 놀래킨 다는 사람인가요
까미아빠 ▶ ㅡㅡ;;
오랜만에 ▶ 왜 남의 남자 한테 문자 보내셔서 놀라게 하시는거죠
까미아빠 ▶ 저 오늘도 경민이 만났거든요?
오랜만에 ▶ 그렇세요
오랜만에 ▶ 저는 오늘 경민이랑 사진도 찍었거든요
까미아빠 ▶ 언제요?
Ω ghtkssk82 님은 더 이상 세이클럽에 접속해 있지 않습니다. [쪽지 보내기
후훗....가끔 이상한 문자라...
제가 보내주는 사랑문자들... 그여자가 봤나봅니다..
그래서 경민이가...혼자 쑈한다고 했겠죠..참네..
당황스웠습니다.
손이 부들부들떨리고 다리가 부들부들떨렸는데 잠깐 안정을 시키고 경민이한테 전화했죠..
누구냐고..누군데 저런 장난 치냐고...
선숙이라는 군요..
같이 교회다니는...선숙이..
두번째 시작했을때도 경민이 홈피 방명록에다가 "선미인지 뭔지..."라며 글을 썼던..
뻔히 제가 들어가서 글 남기고 보는거 알면서도..ㅡㅡ;;그 선숙이년...
선숙이 동생 선복이랑도 사귀었던 경민이가.....참네...
눈물에 목이 잠겨 간신히 말을 이어갔건만...우는 저를 짜증난다는 말투로..대하더군요..
자기도 아까 화났었으니..그만하자고..후훗..
아까 화가났던일..?ㅎㅎ잠시 저희 회사앞에와서 제 얼굴을 보고갔었습니다.
그런데 전에 사귀던 남자가 전화가 온겁니다..헤어지고 한번도 연락이 온적이 없는데..하필..
저는 당연히 받지 않았고..경민이가 누구냐고 묻길래 그애라고 이야기 해줬죠...
그일이 화가나는 일이라면...일요일마다 교회가서 선복이랑 말하고...연락을 주고받는건...제가 화나는 일 아닌가요??
저는 사과라도 할줄 알았습니다.
헌데... 헤어지자네요..
다시 시작한거...신중하지 못했다고..
다시 만난거 주위사람들 시선이 신경쓰인다고...
방귀낀놈이 성낸다고...
저 경민이 무지 좋아합니다..
저희는 두번헤어졌다가...세번째 만나는거였거든요.
첫번째 이별은...경민이 때문..
집안일때문에 힘들다고 저한테 신경써줄 여유가 없다고...저 힘들게 하게 하고 싶지 않아고 하구선..
그 다음날 세이 친구목록중 애인분류에 선복이 이름을 떡하니 올려놨더군요..
그 여자 못잊어서...헤어지자고 .....그러면서 절 위해 그러는거라고...
너도 나처럼 이렇게 죽을 만큼 아파본적 있냐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니..
있다네요..선복이랑 헤어질때 죽을만큼 아팠고..정말 죽고 싶었다더군요...
저는 한없이 비참해지더라구요...그렇게 사랑한여자 못잊고 왜 다시 절 만난건지..
아마 잊기 위해서 제가 필요했나부죠...
제가 좋아서 만난건지..그냥 누군가 옆에 있어줘서 그게 좋았던 건지 모르겠다고...
저는 한달동안...살이 쏙 빠져버렸죠...죽을만큼 아팠죠..
걱정이 많아서 화가 많아서 밥 못먹는 다는 말...저는 믿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화가나도 밥은 먹어야지..했던 제가..태어나서 처음으로...하루에 밥 한공기 못먹고 살이 쏙 빠져버리게 만들었죠...
두번째는 저때문..
딱 한달만에 다시 연락이 왔더군요..
다시 만나던날...자기 용서해달라고 하더군요..
제가 물었습니다."선복이는?"
"혼자 좋아하면 될줄 알았다..." 제가 바란말은 그런 말이 아니었는데..
그래도..받아줬습니다.. 제가 너무 사랑했기때문에...
며칠뒤 경민이 친구 승남이랑 저랑 셋이서 술한잔 하고..
경민이는 먼저가고 승남이랑 저랑 있는데..승남이가 그러더군요..
"경민이 마음속에선 니가 두번째다..선복이가 첫번째다..."
그 이야기 듣고...기분 안나빠할 여자가 어디있을까요..
다시 받아달래서 받아줬는데...나는 두번째...라니...
그래도 경민이 믿으며...마음 다스려보려고 했는데.
그 친구가 제 친구 커플이랑 술한잔 하면서 그 이야기를 또했더군요
제 친구가 저한테 알려주더라구요..
승남이랑 술한잔 했는데 그러더라....
예전에 전적이 있던 경민이라..저는 한없이 불안했습니다..
제 옆에 있는 경민이의 속 마음을 도통 알수가 없었죠..
그런 상황에서 다가온 남자가 있었어요..
제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못받는 경민이 와는 달리..너무너무 신경써주고 잘해주는 남자...
은행에서 폰 파는 남자였는데...제가 그남자한테 폰을 하나 구입했거든요..
늘 마주치면서 저한테 이쁜 문자 수시로 보내주고.
회사로 꽃다발보내주고...끌리더라구요..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받는게..
그래서 경민이 버리고..그남자 한테 갔어요...
경민이가 저한테 조금만 신경써줬더라면...안갔을겁니다..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경민이는 지가 한댓가로 벌받은거라고..
오죽하면 친구들이 그렇게 말했겠습니까~!!
제 친구들...편협한 생각 가진 애들 아닙니다..
아무리 팔이 안쪽으로 굽는다지만....걔들은..제가 무슨 잘못하면 따따따..쏘는 애들입니다..
경민이에 대한 확신이 없었어요...너무너무 사랑은 하지만...
선복이 사랑해준거 반만이라도 보여줬다면..
그애랑 먹은 햄버거 영수증 조차도 차곡 차곡 모아 미니앨범 만든 그 성의의 반만이라도 보여줬더라면..그 남자가 억만 장자라도 안갔을껍니다.
그 남자에게 나서 며칠 후 후회했지만요....제 잘못이죠....제가 저지른일..
그래서 죽일년이 되버린일...
그런데 경민이는...지가 잘못해서 헤어졌던건...친구들한테 말도 안하고..
제가 잘못한것만 말했더군요..제가 바람나서 갔다는 것만...
걔 주변 사람들은 저 되게 싫어하겠죠 하지만..
세번째 다시 만난건...저도 후회를 너무 많이 했고..서로 후회하지말고 다시 잘해보자는 거였어요..
제가 다시사귈때...너한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받고 싶다고...말했었는데..
역시나...저는 아무것도 아닌거였나봅니다.....
사랑하지도 않으면서..좋아하지도 않으면서..왜 다시 시작하자고 한건지...
역시 안될 인연인가봅니다..
친구들의 시선이 그렇게 두려웠다면...자기 이미지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더 잘해보려고 노력하고..보란듯이 잘 지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트러블이 생기면...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번에 헤어진건 또 친구들한테 뭐라고 둘러대서 절 죽일년으로 만들려는지...
솔직히 경민이랑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면서..
경민이한테 제 맘에 있는 소리 제대로 해본적 몇번 없습니다.
불만사항을 얘기 한적이 있었는데..헤어지자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서로 대화로 풀생각은 안하고...
이제 정말...좋은..사람 만나서 당당하게 그애 옆을 지나가고 싶네요..
둘다 잘못한 전적이 있어서....욕하실 분들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무서버라.ㅡㅜ 그래도 괜찮습니다.
제 잘못은 저도 충분히 알고 있으니까요..다만...그의 친구들이 이글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봐야 아무소용없겠지만요...후훗...
이젠 꼴도 보기 싫습니다..
선숙이년, 선복이년, 경민이 새끼도....다 싫습니다...
설에 형이랑 영화본다던 놈이...그래서 전화못받았다더니..선숙이랑 영화보고...
형 졸업식날 월차내고 축하해주러 간 녀석이...그 애 말대로 정말 사실대로 같이 사진찍고
다시 나만나러 회사앞에 오고...싫습니다...
1년가까이 가슴에 묻어온사람이 이젠 정말 아니라는거 알았습니다
저한테 어떤 맘 아픈 말을 해도 그래도..밉진 않았던 그 사람인데...
이젠...정말 미워져 버렸네요..
길가다가도 혹시나 마주칠까 두리번대던 저는 이제 없을껍니다..
말싸움 한번 맘 놓고 제대로 못하는 그런 남자..저는 처음부터 알지 못했다고 치렵니다.
저를 소중하게 여겨주는... 말만 번지르한 사람보다는...진심으로 저하나만 아껴주는 그런 사람 만나서 행복해 지렵니다.
사과받고 싶은 마음 태산같지만...그럴 양심없는 그들인것 같기에..그 마음도 접으렵니다.
너무너무 나쁜 생각인건 알지만..셋 다 불행해졌으면 정말...좋겠습니다..ㅠㅠ
그들이 타격을 입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실명이랑 교회이름 다 까발립니다..
경민이가 후회하도록...혼자만 마음아파하지 않고..멋지게 살껍니다..
그게 가장 좋은 복수라고 하더군요....
참고로...다시 만난게..2월9일...헤어진게..2월 18일....
그놈 주려고 만들어서 줬던 초코렛....뭐하러 이런짓 했나...싶네요.ㅠㅠ
그여자애가 장난쳤을수도 있지만...그런 장난....칠수 없는거잖아요....